안녕하세요 인턴을 하고있는 김인턴입니다.
평소 관심있던 분야의 랩에서 인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신생랩이라 기구도 정말 좋고 실험실 분위기도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한 학생당 수행해야할 연구과제가 3~4개이고 (정작 본인 실험을 못하는 경우 있음),
실험실을 이끌어줄 박사과정이나 박사님은 없는 랩입니다.
모든 학생이 석사과정이고 자대생 또한 없습니다.
교수님도 깐깐하시긴 하지만 실험에 문제점이 발생하면 문제점을 정확하게 특정해주시고,
랩 팀원들도 연구에 정말 열정이 있고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인턴을 하는동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겁니다.
고정된 출퇴근 시간때문인지 혼자만 다른 성별이라 그런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제게 실험은 항상 재밌고 즐거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인턴을 하는 동안 순간순간이 고통스럽습니다.
인턴이 끝나고 입학을 하게되면 최소 2년간 다녀야하는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어린 제 마음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무의식 속 제 자신이 랩을 거부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경험 많으신 김박사넷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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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IF : 5
2022.02.19
너무 숨막힌다고 생각이 드는건 아니신가요?
뭐든 나한테 안맞는 분위기면 그건 나한테는 안좋은 분위기인겁니다.
2022.02.19
대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