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생물 + 화학을 모두 하고 있는 랩실에서 6개월정도 인턴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대학원을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이 됩니다.
지금 인턴생활을 하면서 peptide계열의 drug candidate를 개발하고, 이것들을 HeLa cell등 여러 cell line penetration을 확인해보는 실험을 해보고 있습니다. 이런 신약 개발쪽 연구가 연구 과정이 매우 흥미롭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자연스럽게 대학원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제가 하고싶은 연구(공부)는 medicinal chemistry처럼 화학을 베이스로 둔 질병의약 연구인데 자연대 대학원으로 방향을 잡아야할 지, 의대 대학원으로 방향을 잡아야할지 망설여집니다.
신약개발쪽으로 취업하고 싶고, 박사까지 공부한 후 취업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지금은 하고 있는데, 무엇이 제게 조금 더 좋은 선택이 될 지 모르겠어 여쭤봅니다.
자연대 대학원은 주변 선배들로 부터 조금씩 들어 어떤 분위기인지 어느정도는 알고 있으나, 의대 대학원으로는 진학한 제 주변 사람들이 거의 없어 분위기나 연구환경 등에 대해 잘 모르겠어 질문드려봅니다.
요즘은 단대 구분 별로 없고 그 분야에서 좋은 랩인지가 중요합니다. 관련 학회 가도 섞여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회사의 medicinal chemistry 신약개발은 정통 유기합성 전문가가 합니다. 대기업은 철저한 효율적 분업체제라 신약 합성하는 팀이 세포 동물까지 안하거든요. 이야기한 쪽은 박사 동안 세포 동물 하나도 안 만져봐도 되고요. 유기합성만 주구장창 하는 랩을 가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합성 전문가가 되고 회사에서도 주구장창 합성하는 포지션이지요. 그런 랩은 의대엔 없습니다.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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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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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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