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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의 질문

2020.10.09

5

3998

요즘들어 섬뜩한 글들이 종종 올라와 굇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교수님 인성 확인하는 법 : 그 랩에서 인턴하거다 그 랩 사람(적어도 박사생)한테 이메일로 보내 조심스럽게 묻는다

교수님과 케미가 맞는 지 확인하는 법 : ?

내가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법 : ? 


여기서 메꾸어지지 않는 부분들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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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Henry Hallett Dale*

2020.10.09

교수님 인성 확인하는 법 : 그 랩에서 인턴하거다 그 랩 사람(적어도 박사생)한테 이메일로 보내 조심스럽게 묻는다

이건 x소리.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이메일 와서 교수님 인성 어떠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지.

인성 쓰레기입니다라고 할까요?

인간 관계는 안겪어보면 어쩔수없음. 직접 겪어보면 거의 성인에 가까운 사람도 인성 개차반으로 소문난적도 있고, 반대로 인간 쓰레긴데 외부에는 천사로 소문 나는 경우도 많음

IF : 5

2020.10.09

교수님 인품 확인: 그 랩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정말 친한 선배가 아니면 보통 안 알려줍니다. 내가 있는데 안좋다고 얘기하는걸 자기 얼굴에 침뱉는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케미 확인: 수업 들으면서 대충 어떤 분이구나 생각하거나, 타대생이라면 인턴을 해보거나, 아니면 방법 없습니다. 교수님과의 합만큼 중요한게 연구실 다른 멤버들과의 합인데, 이건 정말 인턴 아니면 자대생이고 타대생이고 확인불가입니다.
한편으로는 취직하더라도 같은 부서 될 사람들 내지 상사들과의 케미는 파악 불가입니다. 그냥 다른 조직으로 옮길 때 발생하는 필연적인 불확실성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나마 인턴같은 걸 통해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는게 큰거죠.

성장 확인: 너무 근시안적으로 일희일비하지 말고, 한발짝 멀리서 나 자신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멘탈 관리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런데 이건 대학원뿐 아니라 회사 가더라도, 아무튼 학부 졸업 이후에는 다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IF : 5

2020.10.09

더불어 대학원에서 교수 및 기존 구성원들과의 합을 맞춰가는건 그냥 사회생활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학부 졸업 후 앞으로 어느 조직에 속하시든 거기 있는 사람들하고 모두 다 잘 맞을 순 없습니다. 잘 맞는 조직을 고를 수도 없고요. 골라서 가더라도 안맞는 누군가가 신입으로 들어오면 어떡할건가요. 서로 맞춰가거나 아님 영 안되겠다면 적당한 선 유지하는게 살길인거죠. 다들 그렇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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