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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대학원 질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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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학년 2학기 재학중입니다. 제가 3학년 1학기 여름 방학때부터 현재까지 자대 마음에 드는 교수님의 랩실에서 학부 인턴을 하고 있었는데 더 상위 대학원을 바라보고자 제가 여태 배우고 했던 작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여 관련 전공 s 교수님께 대학원 진학 및 학부 인턴 관련해 메일을 보냈는데 오늘 면접(?) 비스무리하게 보자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제 문제가 있습니다.

1. 만약 면접을 잘 봐 이번 겨울때부터 인턴을 하면 나중에 s대 대학원 진학에 큰 도움이 되는지? 왜냐면 자대 대학원도 너무 괜찮아 여길 포기하면서 인턴을 가야되는거기때문에 추후에 s대 대학원 진학에 큰 도움이나 메리트가 없다면 굳이 가야 하나 싶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3학년 2학기라 당장 대학원까지 연결시키기 좀 어려운 상태라 굉장히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에게 조금의 도움이 될만한 말들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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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0.12.02

1. 서울대는 컨택이 상당히 결정적으로 작용하므로 인턴 과정동안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역으로 인턴 과정 동안 좋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게 되면 나가리될 수도 있구요. 모든 선택에는 당연히 기회비용이 따릅니다.
2. 3학년 2학기라 당장 대학원까지 연결시키기 좀 어려운 상태라는 건 뭔 소린 지 모르겠습니다.

2020.12.02

음 그러니까 아직 대학원 진학까지는 그래도 꽤 시간이
남았으니까 이번 겨울 방학 인턴이 크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의미였습니다! 잘보여도 내년 1학기동안 잊혀질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2020.12.02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자기 연구실을 꾸려나가는 것이고 그 핵심이 바로 신입생 선발이기 때문에 어떤 학생을 뽑는 게 좋을지 항상 염두에 두고 계십니다. 겨울방학에 인턴을 했든 여름방학에 인턴을 했든 단지 후보자들 중 하나라는 건 동일하고, 물론 여름에 하는 게 좀더 기억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눈앞의 기회를 놓아버리는 건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저만 해도, 작년 이맘때쯤 컨택해서 서울대에서 겨울동안 인턴을 했어요. 근데 올해 코로나가 터졌죠. 누구도 예상치못한 돌발변수입니다. 서울대와 제 학교 모두 개강이 연기되면서 3월 중순까지 인턴을 하게 되었고 이후에 여름에 한번 더 인턴을 하고 싶다는 의향까지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교수님께서는 여름방학동안 자대생을 제외하고는 인턴을 일절 받지 않았습니다. 이번 입시에 지원하기 전 면담하러 갔을 때도 교수님께서 제게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말씀도 해주셨고 연구실 분들도 좋은 이야기 많이 해줬어요. 그리고 정식 면접 이후에는 교수님께 따로 연락도 받았구요.

어쩌면 제가 특이케이스일 수도 있어요.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제가 겪은 대학원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화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학생마다, 교수님마다, 연구실마다, 학교마다 다 달라요. 인턴경험없이 컨택에 성공해서 입학하는 사람도 있고 학점이 수석급인 사람도 있고 정말 의외의 곳에서 인연이 닿아 컨택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너무 케바케에요.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를 꼭 한번 잡아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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