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작성 중에 있는데 템플렛 수정하기 위해 저널 관련해서 교수님과 상의를 진행했는데요. 자꾸 교수님이 전통적으로 유명하단 이유로 상대적으로 낮은 저널에 제출하라고 하십니다. 교수님이 주장하는 저널도 좋은 저널은 맞습니다만 솔직히 더 상위 저널에 내고 싶고 논문도 충분히 괜찮은 내용이란 것은 교수님도 알고 계십니다. 솔직하게 의견내봐도 자꾸 전통저널이 길게보면 좋다 반복입니다. 제자 앞길보다 본인 체면이 우선인가 싶기도하고 이것때문에 요즘 스트레스를 너무받는데 이런경우 어떻게 설득시켜야하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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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개
2025.09.14
BEST지도 교수님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왜 상관의 지시를 불이행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당신 같은 사람은 회사가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될 잠재력이 아주 높다고 판단됩니다.
대댓글 3개
2025.09.14
;; 잘몰라서여쭤보는거였고요.. 당연히 지도교수님이 시키는대로 하고있지만, 작성한 내용에 대해서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에대한 설명없이 객관적으로 좋지 않은 선택을 해야하나 싶어서 물어본겁니다.
익명성에 기대어 교수님께서 왜그런지알고싶기도 했고 한편으론 정말 싫기도해서 설득할수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단편적인 모습으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것도 능력이시네요;
2025.09.15
??? 그렇군요. 내 인생이 달린 일인데 상관의 지시를 상명하복처럼 토론도 없이 따라야한다?
2025.09.18
본인께서는 꼭 상관 말 잘들으시고 교각으로 쓰이시면 좋겠습니다 👍
2025.09.14
지도 교수님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왜 상관의 지시를 불이행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당신 같은 사람은 회사가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될 잠재력이 아주 높다고 판단됩니다.
대댓글 3개
2025.09.14
;; 잘몰라서여쭤보는거였고요.. 당연히 지도교수님이 시키는대로 하고있지만, 작성한 내용에 대해서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에대한 설명없이 객관적으로 좋지 않은 선택을 해야하나 싶어서 물어본겁니다.
익명성에 기대어 교수님께서 왜그런지알고싶기도 했고 한편으론 정말 싫기도해서 설득할수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단편적인 모습으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것도 능력이시네요;
2025.09.15
??? 그렇군요. 내 인생이 달린 일인데 상관의 지시를 상명하복처럼 토론도 없이 따라야한다?
2025.09.18
본인께서는 꼭 상관 말 잘들으시고 교각으로 쓰이시면 좋겠습니다 👍
2025.09.14
상위 저널이라는게 뭔가요? IF 높은거? 저널의 실제 퀄리티는 IF와 무관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댓글 3개
2025.09.14
맞습니다. IF가 매우높은 곳에 내고싶고 교수님도 가능성있어보인다 하셔서 기대했습니다.
2025.09.14
실제 저널의 평판은 IF 만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PI도 IF가 높은 쪽이 더 좋은 저널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IF는 낮지만 전통적으로 평판이 더 좋은 저널에 내려는 건가요?
얼마나 많은 학교들이 아직도 임용 서류 낼 때 IF 하나 하나 적어 내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상위 2%냐, 15%냐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는 어지간하면 PI 판단이 맞습니다.
2025.09.15
지도교수님은 if는 더낮아도 전통있는 저널이 더좋다고 하셨고, 여기 댓글달아주신분들이 공통적으로 말씀주신 것을 보면 제가 잘모르는 세계가 있나봅니다.
어른/선배분들의 가르침에 감사드리고 교수님 의견을 오해하지않고 따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9.14
1)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면 모를까 조금이라도 지원을 받았다면 연구 책임자의 의견이 최우선입니다. 2) 의견 정도는 제시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번 거절하였다면 그냥 하라는 대로 하는 편이 좋습니다. 3) 개인적으론 그거 한편만 쓸 건가 싶기도 하고 if도 중요하지만 길게 보면 교수님 말씀이 맞다는 입장입니다.
대댓글 1개
2025.09.15
감사합니다. if가 높은 곳에 내고 싶은 욕심에 감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배분들이 공통적으로 의견주시는게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도교수님께 항상 감사하고 평소엔 정말 잘따르는데 이번에 좀 죄송스럽게 생각했네요.
2025.09.1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해당 두 저널명 알려주시면 판단해드릴게요. IF만 높은 쓰레기 저널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라.
대댓글 1개
2025.09.15
특정될까봐 걱정돼서.. 마음은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글작성후 저널들 확인해보니 if높다고한 저널도 당연히 유명하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최근에 올라간 저널입니다. 나머지는 수십년된 저널이네요. 교수님의견대로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9.15
1. 교신저자, 지도교수가 논문의 책임자고 투고를 하는 사람이므로 저널은 그 사람이 최종 결정하는게 맞음
2. 전통있는 저널, 그리고 님 논문 수준에 맞는 저널은 교수가 제일 잘 앎. 님이 학위받고 나중에 교수 임용 도전할 때 님 실적을 심사하는게 님 지도교수님 같은 교수님들임. 그분들은 IF에만 목매지 않음(정량 말고 정성평가에서)
3. 학계에 수십년 몸담은 사람들의 안목이 몇년 논문도 안써본 애송이들보다 안목이 좋을 확률이 높음. 물론 지도교수가 무조건 맞다는건 아님.
4. 특히 최근, 요즘은 IF에 너무 목매달면 안됨. IF 뻥튀기 방법들이 많아져서 중국계, 신생 저널들이 전세계 학자들 픽(그 분야에서)이 아닌데도 IF만 높은 경우가 꽤 많음
2025.09.15
저는 윗 분들과 생각이 다릅니다. 저도 네이처 자매지 vs adv mat, nat comm, pnas으로 교수님과 의견이 갈렸는데, 결국 설득에 설득을 거쳐서 네이처 자매지 두편, 사이언스 자매지 한편 게재되었습니다. 이 두세편으로 인생이 갈리더군요. 아마 교수님 의견대로 순응했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겠죠. 그리고 나중에는 교수님도 너무나도 좋아하셨습니다.
저는 무조건 상명하복은 답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설득 정도는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논문 한편의 가치는 지도교수님보다 학생 혹은 포닥한테 훨씬 더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지도교수님은 이러나 저러나 솔직히 그만이지만 실무자는 다르죠. 그리고 임용 시 미국대학이 가능성을 따지고 독립성을 따지는 데에 반해서, 논문 개수와 if, 정량적인 실적을 중점적으로 따지는 우리나라의 문화 상… 그 논문의 퀄리티보다 저널의 브랜드 퀄리티를 당연히 따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댓글 3개
2025.09.15
참고로 설득 과정에서 새로운 결과들을 정말 많이 보여줬습니다. 하나의 논문 당 3-6달에 거쳐서 임팩트 높이는 작업을 했었던 것 같네요. 랩의 다른 분들도 동일 과정을 거치는 것을 보면 하이임팩트를 많이 작성하시는 지도교수님의 노하우인 것 같기도 합니다. (나를 설득하라는)
IF : 1
2025.09.15
굉장히 좋은듯. 교수도 결국 지금있는걸로 판단을 하는건데 자기가 발전 시킬 수 있다면 그건 이미 더 좋은 다른 연구가 되는거고 올라갈수 있다고 믿고 노력하면 위를 노리는게 당연. 다만 교수도 좋은 논문 리뷰어 입장에서 말하는걸 듣고 가망없다고 하면 못하게 할듯. 데이터 및 논리로 뚫는건 너의 몫
2025.09.15
오.. PNAS AM은 그렇다쳐도 자매지 vs 넷컴은 자매지죠 ㅋㅋ 그리고 뭔가 NCS/자매지 애들은 전통을 뛰어넘는 급이라 저라도 자매지부터 낼듯요. 한국에서 인식이 너무 좋아서. 글쓴이도 이런 비교면 모르겠는데 왠지 아닐꺼 같다는..
2025.09.15
상위 저널이라는게 IF가 높은 곳을 말하는 거라면...비추 보다는 위험성을 감수 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경험 하셨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IF를 높이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어느날 갑자기 논문을 게제한 저널이 SCI지위를 잃는 경우가 생깁니다. 제가 학위 하던 때를 생각해보면 저희과에서 1년에 1-2건 정도로 그런일있었습니다. 결국 졸업을 늦게 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구요. 안전성 측면이라고 생각하는게 좋구, 사회에서 본인을 심사하는 사람들은 오래된 자널을 보는 사람들입니다.
2025.09.17
교수랑 같이 쓰는거면 교수의 선택을 따르세요. 다른 저널은 다음에 그 교수랑 작업하지않을때 진행해보시구요.
2025.09.18
나는 똑똑한 비트겐슈타인 의견에 한표
교수가 학생들 인생 책임인집니다.. 처음 높은데 시도해보고 까이면 내려가는거지 뭐
교수도 자기의 이유 (펀딩에 실적 이 빨리 필요한다던가, 논문 내용을 100% 이해한게 아니라던가, 논문의 가치를 낮게 평가한다 거나 등등)가 있어서
한번 정도 트라이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2025.09.19
IF, 그리고 새 저널 관련해서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1. 저널에 실리는 논문들 수준을 확인한다. 단순히 IF 높다고 논문 수준도 당연히 높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왜냐면...
2. 해당 저널 유관 기관 목록에 중국쪽 기관이 있는지 확인한다. 최근 들어서 중국쪽 학회 및 대학들이 출판사들한테 막대한 돈을 쥐어주면서 새 저널을 만드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Light : Science & Applications 라는 네이처 자매지 + 중국광학회 합작 저널이 있죠. 문제는 저널이 런칭되자마자 IF 10을 달성해버렸죠. (네이처 포토닉스급) 중국인들 특유의 막대한 자가인용 및 동료 연구실 논문 인용을 많이 해버리는 바람에 IF가 엄청나게 뻥튀기 되었고, 그로인해 낚인 문제없는 논문들도 같이 개제가 되어서 겉보기엔 문제 없는 저널처럼 보이게 되었습니다. 뭐, 이런 곳에 낸다고 문제가 될 일은 거의 없을거긴 합니다. 다만 양심에 찔릴 뿐이죠.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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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4
2025.09.15
2025.09.18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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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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