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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학부생 진로 고민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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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분들이 보시는 것 같아서 여기도 올려봅니다..

20학번 01년생 기계과 진입예정 공대생이고

방학 맞이하여 진로 고민을 하는 중인데

1.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수능 다시봐서 의치대 도전

2. 변리사 시험 준비

3. 대학원 석사 후 취업

이렇게 세 가지로 추려지네요..

1번은 원래 고등학생 때부터 의대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현실에 안주하면서 정시로 지금 학교 왔는데 물론 아직 햇병아리지만 이곳 저곳 말 들어보고 현실을 직시할수록 의사가 말도 안되게 좋은 직업같네요 그리고 전문직 어떤 길을 택해도 수능으로 의대가는게 비교적 제일 쉽고 보상은 큰 길 같습니다 spk 일부 학부생들도 때려치고 수능 준비한다는 카더라가 자주 들리는데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이런 이유에서 그런 것이 아닐지..

저희 집은 못 살고 그냥 지극히 평범한 서민입니다 있는 집 자식들처럼 머니플로우를 위해 의대 이런건 말도 안되고 그냥 의사 타이틀따서 조금이나마 계층 이동 하고 싶습니다. 수능을 다시본다면 일단 시간 낭비 최소화하는 군수 쪽을 알아보고 있는데 이게 안일한 마음인지는 몰라도 왠지 실패에 대한 걱정 같은 건 크게 안드네요 고3 때랑 마인드가 많이 바뀌기도 했고 수능에 아쉬움도 많이 남는지라 충분히 해 볼만한 도전 같은..

그리고 2번의 경우 전문직 타이틀 + 주변에서 들리는 좋다는 소리로 알아봤는데 이 쪽은 변시도 수능 고득점보다 훨씬 어려운 길 같고 그에 주어지는 보상이 차이나는 것 같습니다. 또 업계 가면 연줄도 빽도 없는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3번은 저처럼 집안도 안좋고 그러면 석박사 커리어 쌓고 대기업가면 연봉도 많고 잘 산다고 들려서 생각해봤는데, 가장 시간 낭비도 안하고 편한 길 같습니다. 근데 제가 모르는 게 너무 많네요 각 진로에 대해 아시는 거 (특히 3번) 그리고 생각하시는 거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조언 주셨으면 합니다. 햇병아리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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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IF : 3

2020.12.29

한 번 정도는 도전할만한 여력(집안사정 + 본인의지, 멘탈)이 있다면 한 번 1번 도전해보시고, 만약 실패하면 3번 추천합니다. 변리사 좋은 직업이고 돈도 많이버는데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에요. 변리사 합격자 평균 수험기간이 4년반입니다. 합격하면 대박인데 못하면 걍 5~6년 날리는건 일도 아닙니다.

2020.12.29

1 2 3순으로 실패, 시도 하면될듯
변리사 준비할거면 카투샤나 공군, 의경가셈
남는게 시간이라 내 선임도 여기서 1차+ 2차 1과목 돌리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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