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화수목금토일
주중 9 - 21 (나는 12시 퇴근 또는 일주일에 2번 실험실에서 잠.)
주말 : 토요일은 교수님과 맛있는 점심을 함께 하고 그 다음은 자율.
그런데 그 자율이 자율이 아님. 한국에서 연구를 진행하면 결과를 빨리 내야된다는 압박이 엄청남.
그래도 졸업까지 5 - 6 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어 나름 마음이 편함. 논문 결과도 학생들간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음.
유럽 (내 경험담임. 지도 교수 H index : 100, 인용 3-40000 .)
: 교수가 일일이 학생들 스케쥴에 신경 안씀. 자기가 바빠 뒤짐.
그래서 보통 한달에 한번 결과 미팅하고 그 동안에 자기가 알아서 다 해야됨.
3년의 기본 계약기간이 있어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압박이 심함.
1년 정도는 추가로 연장해주지만, 그 이상은 잘 안해줌. 그래서 "학생들간에 결과의 편차가 엄청 심함."
졸업 포기하고 사라지는 학생들도 좀 있음.
한국 교수와 유럽교수의 마인드 차이가 극명했었는데,
한국 교수님 : 너는 내 학생이니 내 얼굴이다. 그러니 결과도 잘 내야된다. "마이크로 매니지먼트."
유럽 교수님 : 나는 가이드는 해줄 수 있다. 다만, 결과는 니가 내라. 연구가 더딘건 니 책임이지 내 책임이 아니다. "비지니스적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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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2021.01.18
니 말 대로라면 너무 별론데
2021.01.18
ㄴ 어느 부분이 별로라는 건지??
한국 밖으로 나가면 솔직히 교수들이 학생들 하나하나 신경 잘 안씀.
그런 문화도 아니고, 그럴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고.
저렇게 해도, 내가 있던 곳의 교수님들 성과는 상당히 좋았음.
2021.01.18
2021.01.18
202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