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지금 대학원 인건비로 진짜 등록금이랑 필수 생활비만 딱 커버돼서 저축 0인 상태인데
그나마 저축해뒀던 것도 학자금 대출 갚느라 썼고
주변 얘기 들어보니까 축의금 5만원 하는 건 앞으로 안 볼 사람한테나 하는 거라던데...
대학원 와서 유일하게 스트레스 받는 순간이 경조사 때임..
이번달만 해도 꽤 친했던 친구 두 명 결혼하는데.. 참석하고 식권이나 기념품 안받으면 5만원만 해도 이해하지 않을까??...
20만원 지출하면 내가 밥을 못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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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Benjamin Whisoh Lee*
2021.02.07
형편 알면 당연히 이해하겠죠. 특히 친해서 상황을 잘 아는 친구면 오는것만으로도 고마울것 같네요.
다만, 형편을 모르면 나이가 어느정도있는데 식권값보다도 축의금 안낸거면 조금 신경쓰이긴 할것같아요. 그렇다고 "조금 낸 대신 식권 안갖고갔어"라고 말하는것도 좀 구차하지 않나요. 아예 일이 바빠서 꼭 가고싶은데 못갈것같다고 말해서 축의금만 따로보내는거면 몰라도요.
여튼 저라면 친군데 형편안되는애거나 아직 학부생신분인 애면 와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울듯요.. 다른사람이 어떻게생각할런지는,,
IF : 5
2021.02.07
나도 같은 이유로 친한 선배 5만원했었는데 생각보다 아주 많이 좋은 식장이었음....;;;; 애기 태어나면 거하게 갚아중 생각
2021.02.07
회사 사람들도 5만원 함
Charles Babbage*
2021.02.07
학부 입학도 1년 늦고 반수해서 1년, 군대 2년, 인턴 1년하고 늦게 대학원 입학해서 돈을 많이 벌었던 기간이 없었음.. 서른 바라보는 나이인데 지금까지 친한 친구도 5만원씩만 했었는데 다 고마워해주고 지금도 잘 지내거든..
근데 인터넷에서 5만원 하면 손절한다는둥 이런 소리 보고 벙찌더라고요..
신경 안써도 될라나.. 하..
Homer*
2021.02.07
5만원은 조금..차라리 안가는거면 모를까 5만원으로 밥값도 안나와요
Giuseppe Verdi*
2021.02.07
보통 5만원 하는줄 알았는데..충격..
Charles Babbage*
2021.02.07
ㄴ 나도 지금 졸라 충격 받음..
Benjamin Whisoh Lee*
2021.02.07
우선 저는 박사과정에 소득이 어느정도 있어서 글쓴이분 형편을 전적으로 이해못할수도 있으나, 정말 손에 꼽는 친한친구한테는 50정도 하고, 준하게 친한애들은 10, 얼굴만 아는사람들은 5정도로 합니다. 주변에 친구들이 결혼들을 빨리한 편인데, 애들보니 청첩장 줄때 밥/술사주고, 식장대여/식비 등 금액들을 여러번 듣다보니 5만원으로는 미안하더라고요.
돈의 금액보다 중요한게 성의지만, 사실상 성의를 보여주는게 축의금이기도 하니 어쩔수가 없죠. 정말 돈이 너무 궁하지 않는이상 사실 밥까지 얻어드신케이스면 10만원은 하는게 너무당연하다고 생각되기는 합니다만, 글쓴이분 형편을 모르니 잘은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학부생때말고는 5만원 한적이 많지는 않습니다. 별로 안친한 결혼식을 간경우는 아직 직장경험이 없다보니 거의 없어서요..
2021.02.07
결혼 해보면 돈 몇만원 더 준 사람보다 직접 와서 축하새준 사람이 더 고마워요. 사실 누가 더 고맙다고 하는 것도 필요없고 그냥 내 인생에서 가장 축복받을 날을 잊지 않고 챙겨주는 것만으로 고마움. 그리고 누가 얼마냈는지는 기록하고 다음에 같은 일이 있으면 맞추려고 하고 누가 왔는지도 당연히 기억하고 고마워하는데 누가 밥먹고 갔는지는 절대 기억못하고 신경도 안씀. 어차피 계약한 식사 인원 넘지 않으면 문제 없는거고 정해진 인원 안에서는 적게먹어도 금액에 변동 없어요. 그냥 편하게 식사까지 하고 가면 돼요
2021.02.07
결혼식이나 장례식에서 돈 받는 역할 몇번 해봤는데 생각보다 3만원 5만원 하신 어르신들 존온나게 많음
나도 윗댓처럼 밥값하려면 10만원은 해어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밥값저렴한데도 많고
흔하디 흔한 예식장 3-4만원대로 식대되는곳 많음
직장인인데 옆 사무실 연봉 1억 넘기는 부장급들도 그냥 사적으로 크게 안엵기면 걍 5만원 하심
정말 자기가 챙겨줘야할 사람들 한테만 크게하고 그게 아니면 걍 5만원해도 체면치레하는 느낌이야
요새 왜이렇게 10만원 이상이라는 기준이 널리 퍼지느지 모르겠음
2021.02.07
당연히 친구라면 이해해야지 5만원이 잘못이아니고 이해못해주는 애가 문제임
2021.02.07
돈을 고려하지 말라면 거짓말이지만, 상황에 맞추어 최소한의 성의가 충분할때도 있을거같네요.
2021.02.07
5만원이면 소고기 몇근사서 한달 아침밥은 해먹을 돈인데 적은돈 아님
충분한 성의 표시 됨
나이든 어른들도 3만원은 거의 없어지고 대부분 5만원 함
2021.02.07
5만원 많이들 하지만 친구라면서요..
제 주변 기준으로
3만원 디폴트
5만원 앞으로 얼굴보고 살사람들, 내 인생에서 다시 마주칠 사람들, 같은 부서/팀 사람들..
10만원~ 평소 자주만나고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내 경조사에도 반드시 올거라 생각되는 관계인 사람들
정도고.. 정말 친하다 생각하는 친구들끼리는 30-100도 많이 봤네요. 저도 고등학교때부터 같이 놀던 친구들 한 여섯명있는데 두명 결혼할때 다 30만원씩 냈습니다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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