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대학원에 대한 생각이 생기고 있는데 막상 어디에 진학을 해야할지가 고민입니다.
자대 대학원을 가게 된다면 현재 있는 연구실에서 배울점도 많고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좋고 술 강요등 이런 일이 전혀 없고, 또한 자대 장학금으로 학비가 면제 될수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대학원 정보를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대학원은 설포카. 학벌의 입김이 쎄다. 이렇게 얘기가 많더라고요. 자대는 학비문제가 100프로 해결된다면 설포카는 50퍼 해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석사후에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 학벌에 관해서 걸리는 것만 없다면 저는 솔직히 자대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싶습니다. 설포카란 학벌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혹은 설포카에서의 연구, 논문 등 배울점이 훨씬 더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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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19.12.18
학벌이 중요하다기보단 환경이 좋아서 거길 가는게 아닐까요?
2019.12.18
이미 좋은 환경 찾으셨다면 있어도 될 거같지만 석사는 논문 실적보다는 더 어려운, 높은 환경에서 잘 적응했느냐를 보는데가 많아서
석사 한 줄있을 거라면 skp가 좋긴할걸요
2019.12.18
Skp대학원엔 더 좋고 더 능력잇는 교수님들이 많으니깐요. 그리고 보는환경이 달라지니깐 좋은것같아요! 어차피 석사 취업이면 SkP석사가 더 낫지 않을까요
2019.12.18
저는 오히려 석사 레벨에서는 그냥 선택의 문제일거라 생각해요. 솔직히 2년 짧고 타대에 갔을 때 박사 할 인원도 아닌데 교수가 잘 챙겨주는 것은 드물 뿐더러 정말 하나 마무리하고 하나 남겨두고 나오면 거의 최고로 실적 내는 경우일텐데 어디든 잘할 수 있는 곳에서 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석사 취업 학사 취업과 크게 다를 것은 없습니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하세요!
Friedrich Engels*
2019.12.18
중경외시 대학원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지만, 연고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2019.12.18
포카는 어느 랩실이든 학비 다 해결가능한데요... 해결하도 연구실에따라 45~75정도 남습니다.. 50프로는 잘알아보신건 맞나요??
2019.12.18
카이스트 기준 국비장학생으로 입학 시 교수님이 한 푼도 지원 안해주셔도 학비 안듭니다. 학기당 100만원 약간 안되는 수업료가 있는데, 국비장학생의 경우 석사 월 26만5천원 박사 43만원씩 통장으로 바로 꽂힙니다(교수님이 주시는 돈 아님). x6하면 등록금 내고 돈 남습니다.
국비장학생 기준 적어도 카이스트에서는 50%아니고 100%입니다. 참고로 국비장학생이 그외 장학생보다 훨씬 더 비율이 높고, 국비장학생 여부는 대학원 입시 결과에서 바로 나오니 입시 보시고 결정하셔도 됩니다.
2019.12.18
국비장학생이 그외 장학생보다 훨씬 더 비율이 높다고 적었는데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장학생 한정이 아니고 전체 학생 중 국비장학생이 대부분입니다. 카이스트에서 국비/카이스트/산학(일반)장학생 아닌 사람을 아직까지 못만나봐서 그렇게 적었네요...
Hermann Weyl*
2019.12.19
취업 잘되는 일본 대학원으로 유학 가시는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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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너무 잘돼 공무원 지원 줄어" 일본은 지금 한국과 정반대 고민
조선일보 도쿄=최은경 특파원
입력 2019.05.20 03:22
대졸·고졸자 취업률 모두 98%… 올해 공무원 응시자는 11% 감소
일본 대졸자·고졸자의 취업률이 완전 고용에 가까운 98%에 육박하면서 공무원 시험 응시자는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기업에 취업이 잘되다 보니 공무원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 오랜 저출산으로 명문대 대학원 입학도 아주 쉽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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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20년, 일본이 비어간다] 日 명문 대학원도 정원 채우기 급급… 전공·영어 대신 면접만 보기도
사업을 하는 A(70)씨는 현재 도쿄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환갑이 넘어 대학원에 진학한 A씨는 처음엔 명문대는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러나 과거 경쟁이 심하고 배타적이었던 것으로 유명했던 명문대 대학원 진학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부족에 시달리면서 일본의 도쿄대, 게이오대, 와세다대 등 명문 대학으로 들어가는 문이 예전보다 훨씬 넓어졌기 때문이다. 과거 전공과 영어시험 등 엄격한 전형 과정을 거쳐 학생을 뽑던 대학들도 요즘엔 간단한 면접만으로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뽑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일본 시사주간지 다이아몬드는 최근 2000년 정원의 115%를 뽑았던 일본 대학원들의 현재 정원 충족률은 95%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 결과 줄만 서면 합격이 가능한 명문대 대학원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학원 입장에서는 취업을 도와줘야 하고 장학금까지 줘야 하는 젊은 층 대신 비싼 등록금 꼬박꼬박 내면서 기부금까지 내는 만학도들이 들어오는 것을 오히려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한다.
대학원 입시학원 강사인 아카타 다쓰야(赤田達也)씨는 "1990년대 이후 입학할 학생은 계속 줄고 있는데 대학원 정원은 오히려 늘어났다"면서 "그 결과 명문대 대학원조차 학생 모집에 몰두하면서 고졸자, 대학 중퇴자도 입학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입시가 어렵고 타교 출신에게 배타적인 것으로 유명해 '난관(難關) 대학'으로 불리던 도쿄대 대학원은 1990년대 최대 20~30%에 지나지 않았던 타교 출신 비율이 최근 일부 전공의 경우 80%까지 올라갔다.
일본은 우리보다 일적은 대신 인건비지급 없어서 따로 알바해야할 건데 포닥이나 일본에서 석박이 메리트있는 게 아니면 그리 추천하진 않습니다.
2019.12.19
아뇨 더 좋은 연구환경이 서포카에 있을 확률이 높은 것일 뿐입니다.
특히 박사 생각이 있으면 더욱이 고려해야하는 부분입니다.
본인 계획이 석사취업인 경우에는 꼭 서포카를 고려해야할 이유가 줄어들겠습니다.
사실 공대 시장보면 석사는 연구 인턴 2년 경력의 학사취급입니다.
마지막으로 학벌은 석박 출신이 아니라 학부에서 보는 편입니다.
2019.12.24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도록 적었네요. 학비가 아니라 학비+생활비+월세를 말한것이었습니다. 자대를 가면 생활비 월세까지 해결이 될 가능성이 99.9퍼입니다. 설포카는 미지수이고요. 대학원에대해 고민한지 몇개월이 지나도록 고민의 끝이 안보이네요 답해주신 모든분들 매우 감사드립니다.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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