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Minor revision을 받았으나 교수가 논문을 withdraw 했습니다.

2021.12.30

20

6755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몰라 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20개

2021.12.31

여기 처음왔는데, 이 질문보고 흥미가 생겨 회원가입하네요 ㅋㅋㅋ
박사 유학까지 허락 받을정도면, 지도교수와 꽤나 친분이 있는거 아닌가요?
그냥 허락만 받은 정도이고 전혀 유학에 관한 도움을 못 받을정도면 애초에 수많은 석사졸업생 하나에 불과할수도 있는건데,
어떤 성격의 교수님인지 모르겠지만, 결과만 놓고보면 너무 질문자분과의 사이가 안좋다는 느낌이드네요.
솔직히 논문 투고비 그거 돈도 아닙니다. 자기돈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연구비로 하는건데 뭐가 문제일까요?
초일류 교수 아닌이상 SCI급 논문 나오는데 그걸 정량적이든 뭐든 성과로 쓸수 있는건데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진짜 돈이 아까우면 질문자님께 돈내놔라고 할수도 있는건데,
여튼 사람이 애초에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데엔, 그 사람이 정말 개차반이거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댓글 4개

2021.12.31

김박사넷에서 인품 1점짜리 교수이긴 합니다.. 제가 그런 대접을 받을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누구보다 연구실을 위해서 헌신했으며, 연구 이외 잡무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단지 하나 걸리는 건, 제 논문을 처음에 사수로써 도와주었던 A 포닥분이 저에게 몹쓸 짓을 하는 바람에 사이가 아예 틀어지고 저 혼자 논문을 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A포닥은 교수와 가장 친한 사이이고, 제 논문에 공동 1저자로 안 들어간 것에 악의를 가지고 행동할 유일한 사람입니다.
교수가 제게도 '~한 이유로 A 포닥과 상의하여 withdraw라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습니다.

2021.12.31

그리고 교수는 저희 연구실에서 임팩트 팩터 8 이하의 저널을 투고한 사례가 없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학교에서 임팩트 팩터의 평균으로 교수의 능력을 평가하고 있고, 그 때문에 낮은 저널에 내는 것을 꺼리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애초에 submission 후 withdraw한 결정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2021.12.31

안타깝네요...퍼블리시 일정 자체는 이제는 되게 빡빡하게 된 느낌이네요.
사실 질문자님 말처럼 교수 판단이 상식적이지는 않죠. 그건 공감합니다만
석사졸업생이시고 계속 그 분야에서 연구자로 가는 꿈을 가지고 계시는데
적어도 박사과정 진학시까지는 지도교수랑 사이가 틀어져서는 좋을게 없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원생이시지만, 결국엔 사회인으로써 살아가실텐데
이러한 문제부터 원만하게 봉합하면 좋겠네요
솔직히 선배 포닥분이랑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넘겨짓기는 어려우나,
범법이나 도가 넘는 문제가 아닌이상 대화로 잘풀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2021.12.31

네, 누구보다 지도교수랑 틀어져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그 때문에 시키는 건 다 했으며, 단 한번도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을 한 적 없습니다.
단, A포닥과는 다시 화해를 할 가능성이 아예 없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10년이 지나도 용서하기가 쉽지 읺을 것 같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랩 선배와 동료들에게도 비슷한 악행을 했기 때문입니다.

2021.12.31

여기 처음왔는데, 이 질문보고 흥미가 생겨 회원가입하네요 ㅋㅋㅋ
박사 유학까지 허락 받을정도면, 지도교수와 꽤나 친분이 있는거 아닌가요?
그냥 허락만 받은 정도이고 전혀 유학에 관한 도움을 못 받을정도면 애초에 수많은 석사졸업생 하나에 불과할수도 있는건데,
어떤 성격의 교수님인지 모르겠지만, 결과만 놓고보면 너무 질문자분과의 사이가 안좋다는 느낌이드네요.
솔직히 논문 투고비 그거 돈도 아닙니다. 자기돈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연구비로 하는건데 뭐가 문제일까요?
초일류 교수 아닌이상 SCI급 논문 나오는데 그걸 정량적이든 뭐든 성과로 쓸수 있는건데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진짜 돈이 아까우면 질문자님께 돈내놔라고 할수도 있는건데,
여튼 사람이 애초에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데엔, 그 사람이 정말 개차반이거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씩씩한 버지니아 울프*

2021.12.31

안타깝지만 님이 하실수 있는 최고의 복수는 실명 혹은 초성이라도 공개하는 거죠...
여기 생각보다 기자님들도 많이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2021.12.31

교수가 논문을 버리는 것은 간혹 가다가 듣는 얘기입니다. A 포닥이 악의적으로 공작을 했을 수도 있고 교수가 저널이 맘에 안 들었을 수도 있고, 둘 다일 확률도 있고요. 현실적으로 저자 분이 할 수 있는 것은 교수를 설득해서 IF 8 이상인 저널에 re-submit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어쩔 수 없이 데이터만 들고 있다가 나중에 다른 지도교수님 아래에서 submit 한 사례도 보았습니다.

대댓글 7개

2021.12.31

IF 8 이상인 저널 3군데에 투고를 했다가 셋다 아예 Reject을 당한 상태인데 그래도 계속 투고하는 게 맞을까요? 저는 이미 논문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비했고, 박사지원을 위해 올해 11월까지는 publish를 완료해야 합니다. 박사지원 때 논문을 아예 포기하기는 너무나 억울합니다.

2021.12.31

혹시 궁금한 게 있는데 withdraw 한 논문을 결정을 번복하고 기한 내에 revision을 완료해서 제출하는 건 불가능한 건가요?

IF : 2

2021.12.31

결정 번복은 가능한데 교신저자가 해야해요. 차라리 글쓴님이 재투고하면서 재투고 사유를 교신저자의 변경, 이런 식으로 해보세요. 제가 알기로 revision 준비할 때 저자를 추가하거나 제외할 수 있는데 교신저자는 변경을 못 하거든요. 재투고할 때 그 사유를 쓰면 심사 다시 진행해주는 경우 있습니다.

2021.12.31

정말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1.12.31

교신의 계정으로 철회가 가능할겁니다. 그런데 교신저자 변경해서 제출은 최악의 수입니다. 논문 투고는 지도교수의 고유한 권한이고, 교수 동의 없이 교신 바꿔서 투고했다는걸 걸리면 월권 행위를 한걸로 받아들일거라서 높은 확률로 교수랑 척지게 됩니다.

IF : 2

2021.12.31

논문투고가 왜 지도교수의 고유 권한인가요? 데이터의 소유권에 대해 주장하는 거라면 학교나 과제 발주기관에게 권한이 있고 논문을 작성한 쪽이 학생이라고 해서 지도교수가 그 논문의 소유권이나 저작권을 가지는 건 아니에요. 다만 연구책임자로써의 권위를 무시하지 말라고 한다면 이해가 됩니다. 최악의 수라는 건 맞지만 학생이 논문을 주도적으로 작성했고 그 연구의 설계부터 결과까지 많은 역할을 했다면 교신저자 역할을 하는 게 불법이나 연구윤리 위반은 아닙니다. 월권행위라고 볼 수도 없구요. 글쓴님의 지도교수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요.. 국내에서 본인이 교신으로 재투고 하시거나 유학가셔서 그 곳에서의 실적을 만드시거나 글쓴님이 과감하게 선택하실 필요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내에 있든 해외로 나가든 그 사람이 글쓴님을 도와줄 것 같지도 않네요, 솔직히.

2022.01.01

뭐 법적으로 따지자면 데이터와 논문 자체는 교신만의 것이라 보긴 어렵겠죠. 하지만 적어도 한국 학계에서는 authorship과 submission는 교신의 고유 권한이라고 받아들여집니다. 개인적으론 교신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아주 틀린 해석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실제로 해당 결과를 갖고 있다가 다른 교수 밑에서 재투고한 것도 들어보았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래 지도교수가 안다면 트러블이 생길겁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해당 데이터도 이전 교수와 연구실의 기자재&지원을 받아서 얻어진건데 새롭게 다시 실험한게 아닌 이상 새 교신 아래서 투고하는게 연구 윤리 위반이 아닌지는 따질만 하다고 봅니다.
칠칠맞은 찰스 배비지*

2021.12.31

그럼 처음부터 내지를 말아야지 억셉되니까 안좋은 저널인거 같다는 뭐지ㅋㅋㅋㅋㅋ
눈치보는 프랜시스 크릭*

2021.12.31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한번 내기로 한 논문을 철회했다는 건 양심적으로 교수가 옳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논문을 내는건 저자의 권한이 아니라 연구비 획득 및 집행을 한 교신저자의 고유권한이에요. 철회하겠다고 한 경우 저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 경우는 일반적으론 없습니다. 저희 연구실 같은 경우는 교수님 인품 좋으시지만 일정 수준 이하 저널로는 아예 투고 자체를 안 시켜주십니다. 그렇게 탑저널에서 리젝되고 사라지는 프로젝트들이 꽤 있어요. 여기에 1저자가 억울하기는 하지만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크게 없습니다. 소송으로 가져가도, 이게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서 그렇다라는 교수의 변호를 이길수도 없고요. 교수님이 쫌생이시긴 하네요.
최대한 할 수 있는건 유학을 가서도 이런 저런 일들을 이 연구실을 위해 같이 진행하겠다고 하며 지금 논문을 마무리시켜달라고 허락을 어떻게든 받는게 제일 좋아 보입니다.
슬기로운 존 스튜어트 밀*

2021.12.31

많은 학교에서 IF 혹은 JCR 랭킹이 낮은 저널은 내면 감점되기도 합니다. (정성평가를 정량화)

혹은 mdpi와 같은 약탈저널일 수도 있겠네요.

잘 정리해서 높은 저널에 시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2021.12.31

1. 박사지원시 꼭 합격증이 필요한가요. 적절한 저널을 submission했고 minor revision을 받았으나, 더 높은저널에 투고하고자하여 준비중이다. 등으로도 충분히가능하지않나 싶네요. 참고로 작성중인 논문 정리해서 첨부하시고요. 주변에서 유학갔던 후배들도 revision중인경우 갔던애들이 허다합니다.
2. 비슷한 맥락으로 높은저널부터 냈다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submission응 하는 사람도있고, 반대로 낮은저널부터 제출했다가 철회하면서 높은저널로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경험상 전자가 훨씬많지만 후자인 사람들도 더러 봤습니다.
원만하게 해결되길 기원합니다

대댓글 1개

2021.12.31

감사합니다.. 박사유학과 논문 때문에 자대로 진학하게 되었는데 이런 상황을 겪으니 너무 힘드네요.. 원만하게 해결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핫한 인기글은?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