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분들 제가 담배 피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주위에 질문할 만한 사람이 아예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한 줄기의 등불이 되어 주십시요.....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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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현재 인 서울 중위권 대학 기계공학과 2학년입니다.
2020년도에 제가 입대를 할 때만 해도 , 전기전자과랑 기계공학과는 취향차이로 선택하는 느낌이었는데.
2022년도에 전역을 할 떄가 되니깐, 더 이상 취향 차이가 아니라, 전과를 할 수 있으면 전기전자로 전과를 하라는 분위기더군요.
(현대차가 내연기관 연구부서쪽도 폐지하고, 대기업의 생산&설비, 품질관리 쪽도 전부다 전기전자가 다하는 추세이고....)
전과신청을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습니다.(아무래도 20,21학번들이 코로나 비대면 수업으로 학점인플래가 심해 컷 점수가 제가 1학년 때 비하여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저 때는 제 점수면은 가고도 남았는데)
더 이상 기계공학 하나 가지고 써먹는 시대는 지난 것 같아 현재 세부전공을 메카트로닉스( 마이크로시스템 + 로봇공학)으로 설정하여 초정밀 및 미세 가공 관련 설비 혹은 스마트팩토리쪽으로 진로를 잡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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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현재 드는 의문점이 2가지 있습니다.
1.대학원의 석사 수준으로 취업이 가능한가? 아니면은 그냥 학사 졸업이랑은 큰 차이가 없나?
-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교를 보내주신 것을 보면 현재까지는 금전적인 여유가 있으나..... 사실상 제가 이제 가장입니다. 집안에 더 이상 소득수단이 없습니다. 아버님은 사업하다가 은퇴하셨고, 제 밑에 동생이 아직 고등학생이라서 진짜 빠듯하게 돌아갑니다.(제가 군대 갔다 오고 나서 솔직하게 다 이야기 해달라고 했습니다.) 소득분위도 애매해 국장 및 장학금 해택 또한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부모님께서 대학원 까지는 밀어줄 수 있다고 하였으나, 석사까지만 생각하고 계십니다. 박사까지는 저희 집안이 버티질 못합니다. 솔직히 취준기간 잡는 것도 부담이 큽니다. 막 1년 2년 잡고 공기업 도전하기엔 확정되지 않은 결과에 대한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그 1년 2년동안 뭐가 남는 것도 아니고....
2,만약 석사로는 의미가 없다면 전기전자+코딩(c언어) 관련 활동을 통하여 학사과정으로 관련 업종 취직에 대한 무기가 될 수 있나?
- 얼마나 자소서를 잘 쓰냐, 경험을 잘 녹이냐에 따라 갈리겠지만, 현재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동아리중 공모전 동아리에 참석하여 여름방학중으로 공모전에 참여할 생각입니다. 로봇관련으로 작품을 만들 것 같은데, 석박사님들 주위에 이러한 케이스로 큰 빛을 본 경우가 있는 지가 궁금합니다.
프로그레밍쪽에는 자신이 있어서, 작동 프로그렘은 제가 짤 줄 압니다.
여기가 익명으로 작성이 가능해서 허심탄회하게 글을 적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진짜 답이 없으면 그냥 현재 군무원 분야도 생각중 입니다. 군무원 분야중에는 유도무기쪽은 기계공학에서 배우는 과목에 응시과목이 대부분이고 경쟁력도 낮아서 노려볼 만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군생활 하면서 이쪽 분들 하고 계속 같이 일해서 나름 나쁘지 않다고는 느꼈습니다.(격오지,워라벨 ㅈ망 이라는 점 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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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2.03.02
과기원이라고 대학원을 금전적 지원안받고, 심지어 돈을 조금은 더 모으고 졸업할수있는 선택지는 있으나, 자립이 문제가아니라 집안에 돈이 필요할 경우 좀 어렵긴하죠. 예전에 제 후배중에서도 연구 잘하고 성실한데, 가정형편때문에 박사과정 진학을 많이 고민했던게 생각나네요.
본인이 열심히하면 기계과쪽도 아직까지 취업은 가능한정도 아닌가요.
? 취직걱정이신가요? 기계과는 뭐든 다 할 수 있어서 학사받고 취직하실거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벌어먹고 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님이 하고 싶은게 전전이라면 모르겠다만... 학사졸업자에게 전전인지 기공인지가 그렇게까지 중요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연구직이 아니니까요.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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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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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