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transferring solvent 등으로 DCM 정말 많이 쓰는데, safety 관련 질문입니다.
분명 carcinogen이고 glove에 닿는 순간 nerval system에도 damage를 주는데 국내랩에서는 safety에 대한 인식이 거의 전무한것 같습니다
혹시 해외랩 포함 다른 랩에서는 어떻게 처리하고 있나요?
암만 잘 쓴다고 해도 설거지하면서 겉면을 닦는데 안 묻히면서 쓸수도 없고.. 제가있던 곳 포함 수많은 랩들에서 DCM에 노출될때마다 glove를 바꿔끼는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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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2.04.22
해외랩에서 화학공부중입니다. 전에 학부생 인턴이 DCM한번 바닥에 쏟았다가 그날 랩인원 전부 조기퇴근한거 생각나네요. 저희 랩에서 유기실험 전문으로 하는 분은 장갑 두겹+장갑이랑 랩 코트사이에 테이프 둘러서 밀봉 이런식으로 실험하더라고요. 저 포함 다른 사람들도 synthesis 할때 아니면 랩코트 굳이 안입는데 장갑은 꼭 끼고요
글고 장갑은 왠만하면 바꿔끼세요. 학위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건강입니다. 특히 화학과 랩은 위험한게 너무 많아서 특히 주의해야하잖아요. 후드 활짝 올리고 잘 안보인다고 얼굴 집어넣는 사람들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022.04.22
DCM을 매일 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써봤다 할정도로 쓰긴 썼는데, 윗댓분이 쓰신것처럼 조기퇴근이나 밀봉 까지 해서 한적은 없네요. 최대한 안전하게 하는게 맞긴한데, 조금 overkill같기도 하고... 하지만 저도 장갑은 왠만하면 뭐하나 묻으면 바로 바꿔낍니다. 교수님은 굳이 라고 생각하셨던거 같은데 딱히 막지도 않으셔서 그렇게 계속 했었어요.
안전수칙이라고 하긴 뭐한데 dcm이나 ether이런것들은 후드안에서만 취급하는거 이외에는 특별히 다르게 다루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해외랩입니다.
여담이긴한데 전에 Sebastien Vidal이분 랩에서 DCM이 들어있는 주사에 손가락이 찔려서 한때 핫이슈였던 것도 있었는데, 그거 보고 진짜 위험하다는 경각심은 들었었죠. 밑에는 그 사고 관련해 나온 페이퍼.
2022.04.22
2022.04.22
대댓글 2개
202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