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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킹받네요. 스트레스 받아서 먹을것도 떙기고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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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8

지금 존나 열받지만 그냥 객관적인 사실만 열거하겠습니다.
현재 석사 과정 마지막 학기 졸업(8월)
다음 학기 박사 과정 지원해서 떨어짐

1. 올해 3월부터 교수와 이메일 10차례 이상 주고 받음
교수님 ㅇㅋ 하시고 빨리 논문 시작하자고 하심 - 3통정도?
그리고 그 이후의 이메일은 그냥 논문 주제에 관한 내용 - 7통 정도?

1.1 교수님 밑에 박사과정에 있으신 분 소개 받아서 강남에서 1번(직장이 강남), 학교에서 1번 만나고 이메일 및 카톡 연락 주고 받음

2. 해당 교수님 수업 듣고 있음
당연히 내 지도 교수 될 사람이니까 반장같은 역할도 하고 나름 호응도 잘했다고 주관적으로 생각함

3. 지난달에 면접 봄 - 다른 교수가 진행

4. 오늘 면접결과 발표 - 떨어짐


여기서 존나 킹 받는게 뭐냐면

1. 면접 하는 교수님이랑도 아는 사이였는데 내가 카톡 보내니까 전화가 오심. 요지는 지도교수랑 말해보라고 함
[들은내용: 이번 학기에 한 명도 뽑지 않았다고 함]
2. 왜 미리 말을 안해준건가? 아무튼 오늘 발표 나기 전까지 매주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그냥 나한테 말이라도 한 번 해주지
나는 사람들한테 박사 간다고 다 말하고 다녔는데 쪽팔린건 둘째 치더라도 인간적으로 존나 어이상실

미리 떨어진거 알았으면 다른학교 지원이라도 했지 와나 진짜 열받네


이런 일이 잦은가요? 이 교수한테 또 박사과정 지원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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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IF : 5

2022.06.11

어찌보면 조상신이 도운걸수도 있다우

대댓글 1개

2022.06.11

이렇게 사람을 대하는 게 일반적인 건 아니겠죠? 제가 오바하나요?

2022.06.11

엥??? 이게 말이 되나요? 교수님께서 ㅇㅋ하셨다는게 박사를 받으신다는 ㅇㅋ가 아니였나요?

대댓글 1개

2022.06.11

제가 그러니까 열이 받는거예요ㅠ 그리고 논문 주제 + KCI 논문에 관해서도 이야기 중이었거든요

2022.06.11

우선 상식적으로 자주 일어나지 않습니다.
더욱이 한 명도 뽑지 않는다는 것두요.
최소한 지도교수님께서 뽑히지 않을 것을 알았으면 선택권을 주셨어야 합니다. 아쉽지만 연구원 등록해줄테니 연구실 오겠느냐 혹은 아쉽지만 현실적으로 뽑기가 힘들 것 같아 다른 대학원을 알아봤어야 할 것 같다 라구요.

컨택 과정에서 교수님께서 약속을 해도, 학교마다 상이한데 무조건적으로 받아주기 어려운 곳들이 있습니다.
그런 곳은 대게 학과에 TO있는게 아니라 대학원생 전체(정확히는 일반대학원 등 분류 나뉘는 것으로요.)TO가 정해져있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적은 곳은 배려해주는 곳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한명도 뽑히지 않았다 라는게 납득이 되긴 어렵네요.

그리고, 내용과 별개로 면접하신 교수님한테 연락한건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사무적인 업무를 했을 뿐인데 연락이 온거니깐요. 그 분은 죄가 없죠.

대댓글 1개

2022.06.11

아... 긴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맘을 알아주신 분이 있어서 좋습니다. 면접하신 교수님께도 부담이 될까 좀 주저했지만 제가 도저히 납득이 안가서 그랬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022.06.11

저도 포공 지원할때 1지망 교수가 입시직전까지 뽑아줄테니 지원하라고 해놓고 합격후에 연락하니까 올해는 학생 안뽑는다고 다른 교수 알아보라고 했음. 기본 예의도 안지키는 교수 3명정도 만나고나니 사람에 대한 불신이 생기더이다. 한학기 미뤄서 다른 교수 찾든지 아님 취준. 근데 취준 시즌도 지금 끝물 아닌가?

대댓글 1개

2022.06.15

ㅠㅜ 조언 감사합니다. 지금은 좀 많이 나아졌습니다. 공감 감사합니다
기쁜 도스토예프스키*

2022.06.11

자대아니면 원래 종종있는 일이긴함

대댓글 1개

2022.06.15

ㅋ 그게 하필 저라는게... ㅜㅡㅜ
쩨쩨한 안톤 체호프*

2022.06.12

Skp는 컨택 상관없이 입시를 치룬다고는 하는데, 어딜 지원하신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대댓글 1개

2022.06.15

비밀로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ㅋ

IF : 1

2022.06.12

최근에 조국 사태 등 문제 때문에 입시 결과를 말하는게 교수 입장에서 쉽지 않습니다. 교수가 할 수 있는 말은 "면접 패스해서 입학이 확정 되면 연구실에 받아주겠다" 는 말 이상도 이하도 교수도 책임질 수 없고 학교도 책임질 수 없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입니다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대댓글 1개

2022.06.15

그럴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2022.06.12

흔하다. 대학원이라는 곳이 의리도 없고 신의도 없지. 모두가 자기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곳이라…

대댓글 1개

2022.06.15

ㅋ 그러게요.... 운빨이 없었나봐요
속편한 노엄 촘스키*

2022.06.13

교수 말은 믿는 것 아닙니다

대댓글 1개

2022.06.15

쩝...... 네

2022.06.14

글쓴이의 속상한 마음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으나, 한편으론 익명이라고는 하나 "존나 킹받는다"라는 감정을 격하게 표출하는 학생임을 눈치 챈, 또는 석사 지도교수과의 backdoor screening의 결과물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스쳐지나가네요.

학생들이 기대하는 인성바른 교수 일수록 지도받을 학생의 인성또한 학생 선발 시 주 고려대상이 아닐까 합니다. 오랫동안 마음쓰며 인내하며 지도해야 하니까요. 결과만을 추구하며 닥달하는 교수 (일명 '굇수'일 가능성이 높겠죠)일수록 현재 보이는 능력에 눈이 더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나가다, 표현이 좀 거슬려서 잠시 꼰대력을 발휘하고 떠납니다.

대댓글 1개

2022.06.15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ㅋ 제가 킹받는다는 문구를 쓴 것은 조횟수를 올리려는 얄팍한 수작에서 나온 문구 입니다 ㅋ 암튼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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