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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로 선택을 앞두고 고민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약개발, 바이오의약품 진로)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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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달에 대학원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는 예비 대학원생 입니다.

중경외시 라인의 학부생이며, 자대 대학원 진학을 하고 싶습니다.
학점은 누적 평균 3.3/4.3이며,
군대가기 전에 놀기만 해서 2점대였던 학점을
지난학기엔 전공평균 4.1/4.3까지 받아가며 복구중이지만
이번학기에 아무리 잘 받아도 3.5/4.3 정도가 최대일 것 같습니다.

꿈은 교수입니다.
학과 수업에 재미를 느끼고 있지만
대학원 진학시 저의 진로를 정확히 어디로 잡아야할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크게 3가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A. 학부인턴 다니던 미생물 관련 랩실
장점
- 교수님 좋음
- 랩실 분위기 좋음
- 연구실에 돈 많다고 함
- 지원하면 받아주신다고 넌지시 말씀하셨어요
단점
- 교수님이 지도교수에서 내려오심
- 랩실 특성상 메이저 학술지에 논문 올리기 힘들대요
- 연구실에서 진행하는 실험 분야가 10년 전쯤에 열심히 뜨다가, 이젠 점점 저물어가고 있는 분야라고 합니다.
- 제가 들어간다고 하면 뒤로는 대학원생 거의 안받는대요


B. 이번달에 갑자기 컨택한 유전자 관련 랩실
장점
- 실험실에서 다루고 있는 분야가 넓음 -> 석사 이후 분야선택의 폭이 넓어보여요
- mRNA백신 같이 트랜드 있는 바이오의약품 관련 연구 활발해요
단점
- 아는 사람도 없고, 인턴 경험도 없어서 실험실 분위기나 교수님 실제 모습이 어떤지 모르겠어요
- 무조건 석박 통합으로 들어오래요(제가 알고있는 대학원생들이 전부 저보고 석사, 박사 따로 들어가라던데...)
- 연구실 인원 포화(이미 사람 많아서 더 안뽑고 싶다시는데, 관심있으면 다시 상담해보자 하십니다)

C. 반년 쉬고 좋은 대학원 준비

(각 장단점은 학부생 관점에서 나눠본 것입니다)
--------------------------
A 랩실은 진짜 교수님 좋고 랩실 분위기도 좋아서 들어가고 싶었지만 관심있는 분야가 조금 달라서 걱정입니다.
B 랩실은 관심분야에 딱 맞지만 아는게 없어서 덜컥 지원하기 무서워요.
C 방법은 학점 낮아서 안될 것 같은데, 교수님 세분이랑 상담하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말씀해주신 것이라 넣어봤습니다.
C로 갈거면 무조건 서울대, 카이스트, 외국대학 셋중에 하나로 가라는데 저는 머리가 안좋다고 생각해서 저런 곳은 무서워요.(설카 이외의 대학원이 안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석사 2년도 아니고 5년 넘게 걸릴 대학원 과정을 결정하는 것이라 밤을 지새며 고민해봐도
학부생 머리로는 걱정만 눈덩이 처럼 많아져서 고민글 올려봅니다!


+추가질문
대학원 들어가면 약학박사, 이학박사 둘중에 하나 고를 수 있다는데
이학박사 등록금이 100만원 싸요. 배우는건 100% 똑같아요.
교수하고 싶은 거면 뭘하든 상관이 없나요? 둘중에 뭘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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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2.10.14

만약 저라면 B에서 인턴해보면서 C를 병행해서 준비할것 같습니다.

2022.10.14

안녕하세요, 이번달에 대학원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는 예비 대학원생 입니다.

중경외시 라인의 학부생이며, 자대 대학원 진학을 하고 싶습니다.
학점은 누적 평균 3.3/4.3이며,
군대가기 전에 놀기만 해서 2점대였던 학점을
지난학기엔 전공평균 4.1/4.3까지 받아가며 복구중이지만
이번학기에 아무리 잘 받아도 3.5/4.3 정도가 최대일 것 같습니다.

꿈은 교수입니다.
학과 수업에 재미를 느끼고 있지만
대학원 진학시 저의 진로를 정확히 어디로 잡아야할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크게 3가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A. 학부인턴 다니던 미생물 관련 랩실
장점
- 교수님 좋음
- 랩실 분위기 좋음
- 연구실에 돈 많다고 함
- 지원하면 받아주신다고 넌지시 말씀하셨어요
단점
- 교수님이 지도교수에서 내려오심
- 랩실 특성상 메이저 학술지에 논문 올리기 힘들대요
- 연구실에서 진행하는 실험 분야가 10년 전쯤에 열심히 뜨다가, 이젠 점점 저물어가고 있는 분야라고 합니다.
- 제가 들어간다고 하면 뒤로는 대학원생 거의 안받는대요


B. 이번달에 갑자기 컨택한 유전자 관련 랩실
장점
- 실험실에서 다루고 있는 분야가 넓음 -> 석사 이후 분야선택의 폭이 넓어보여요
- mRNA백신 같이 트랜드 있는 바이오의약품 관련 연구 활발해요
단점
- 아는 사람도 없고, 인턴 경험도 없어서 실험실 분위기나 교수님 실제 모습이 어떤지 모르겠어요
- 무조건 석박 통합으로 들어오래요(제가 알고있는 대학원생들이 전부 저보고 석사, 박사 따로 들어가라던데...)
- 연구실 인원 포화(이미 사람 많아서 더 안뽑고 싶다시는데, 관심있으면 다시 상담해보자 하십니다)

C. 반년 쉬고 좋은 대학원 준비

(각 장단점은 학부생 관점에서 나눠본 것입니다)
--------------------------
A 랩실은 진짜 교수님 좋고 랩실 분위기도 좋아서 들어가고 싶었지만 관심있는 분야가 조금 달라서 걱정입니다.
B 랩실은 관

2022.10.14

심분야에 딱 맞지만 아는게 없어서 덜컥 지원하기 무서워요.
C 방법은 학점 낮아서 안될 것 같은데, 교수님 세분이랑 상담하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말씀해주신 것이라 넣어봤습니다.
C로 갈거면 무조건 서울대, 카이스트, 외국대학 셋중에 하나로 가라는데 저는 머리가 안좋다고 생각해서 저런 곳은 무서워요.(설카 이외의 대학원이 안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석사 2년도 아니고 5년 넘게 걸릴 대학원 과정을 결정하는 것이라 밤을 지새며 고민해봐도
학부생 머리로는 걱정만 눈덩이 처럼 많아져서 고민글 올려봅니다!


+추가질문
대학원 들어가면 약학박사, 이학박사 둘중에 하나 고를 수 있다는데
이학박사 등록금이 100만원 싸요. 배우는건 100% 똑같아요.
교수하고 싶은 거면 뭘하든 상관이 없나요? 둘중에 뭘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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