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초과학의 부실 아무래도 한국은 과학 분야에 늦게 진출해서 후발주자여서 기초과학이 부실함.....일단 저는 생물쪽이기 때문에 생물쪽을 한정적으로 얘기하자면 생물학에서 기본인 DNA, Protein, RNA, 각종Enzyme, 각종 생물기작 등등 발견자들 보면 죄다 미국인이나 외국인임.....일본인도 상당히 많음. 반면 한국인 이름은 솔직히 본적 없음.....문제는 노밸상은 기초과학쪽 발견에 상을 많이 줌...그리고 기초과학이 부실하다보니 기초과학의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실험실도 적을 뿐더러 실력이나 노하우도 상당히 수준이 떨어짐.
2. 투자 규모가 다름. 옆나라 일본하고 비교해봐도 과학분야에 돈투자금액이 3배정도 차이남.....실력으로 커버하는데는 한계가 있음. 미국의 경우 하버드, 록펠러 대학 등등의 투자금액을 보면.....진짜 넘사임.
3. 너무 빠른 결과와 결과를 볼 수 있는 것에만 돈이 나오는 사회적 분위기 예전에 우리학교에 강연하신 사업가분이(미국 교수하시다 한국에서 사업하시다 지금은 다시 미국으로 가셨습니다) 한국에서 백신개발과 면역쪽 연구를 하고싶어도 돈이 필요한대 투자자들이 이런거에 투자를 절대 안한다고 함....결국 미국 한 회사에 기술팔고 지금은 미국으로 가셨다고 들었음....참고로 미국에서 과학쪽 프로잭트 성공률이 20프로도 안됌...
4. 우수인재의 유출 및 부재 이건 지극히 제 주관이 더 들어간 제 생각입니다. 한국은 자연과학에 우수한 인재들이 잘 안감...오히려 의대 약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에 싹다 몰림. 문과는 경영, 상경대쪽으로 가지 문학쪽은 폭망임.....거기다가 미국, 유럽의 경우 세계의 우수한 인재들의 집합소임....독일, 미국의 경우 포닥지원과 박사지원 학생이 너무 많아 그것만 따로 담당하는 직원을 고용하는 교수도 있다고 들었음.....그들과 경쟁하고 같이 공부하는 면학분위기를 갖는것만으로도 엄청난 동기부여고 배움임.....반면 한국은....?솔직히 냉정하게 말하자면 지방대의 경우 지원하면 대학원 붙는경우 허다하고 퀄시험도 개판이라 100퍼에 수렴하는 합격률임. 한국어 1도 모르는 외국인이 한국어로 된 시험을 합격하고 코스웍 올A+이니 얼마나 개판인지 알 수 있음. 더더욱 한국학생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들 보면 죄다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임, 더더욱 인도 파키스탄의 경우 영어가 되는데 한국 온거보면 걍 미국이나 독일등등 썻다가 떨어진 사람들 집합소임....
그 외에도 교수들 수준차이 등등 이유는 많지만 내가 확신해서 말하는건 여기까지에요....다른 의견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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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2023.03.24
another 학부생 글
대댓글 1개
2023.03.26
학부생 글이면 볼 필요 없다는건가요? 댓글 요지가 뭐죠?
2023.03.24
어쩔티비
대댓글 1개
뉘우치는 로버트 보일*
2023.03.25
저쩔티븨
귀여운 밀턴 프리드먼*
2023.03.24
한 20년 30년전부터 모두가 알던 사실인데 그 누구도 고치려하지 않음 ㅋㅋ
2023.03.24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근데 진짜 궁금한건데 노벨상이 한국에 필요함? 노벨상 만들어보자고 저 3가지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그게 손익계산해서 단가가 나오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하는거아닌가?
가끔 원천기술 부족하다 소재국산화 해야한다 중소기업육성해야한다고 뉴스에서 떠드는거 그대로 스펀지마냥 흡수하고 생각안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소재는 외교력을 강화해서 자원 외교로 해결가능하고 원천기술은 로열티 아까워서 얘기하는거 같은데 이게 반도체쪽에서 TSMC의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라는 모토로 접근해도 되지않을까?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육성은 진짜 개소리인게 육성해도 중소기업이랑 대기업 둘다 취업성공하면 대기업 가는게 일반적이잖아 ㅎㅎ 그리고 국가간 경쟁체제에서는 대기업이 훨 씬 더 유리한 부분이 많음 뭐 안된다 싶으면 규모의경제 치트키 있으니까
나는 한국에 왜 노벨상이 필요한지 또 노벨상을 따기위한 연구체질을 개선하는데 돈이랑 시간을 갈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음
잘하는거 집중하고 지키는것도 빡셈
대댓글 2개
건강한 도스토예프스키작성자*
2023.03.24
노벨상 자체가 필요한게 아니라 노벨상이 한국 과학계의 수준과 문제점을 보여주는 하나의ㅜ지표라고 생각하는거죠. 지금 착각하시는게 저희가 무슨 국위선양이나 무슨 국뽕 할려고 노벨상 거리는게 아니죠. 물론 노벨상을 수상하면 부수적으로 국뽕하고 국위선양 효과는 있겠죠 하지만 그걸 위해서 노벨상 거리는건 아니죠.
2023.03.30
외교력은 군사력이든 경제력이든 어떤 힘이 있어야 발휘되는거임. 예를들어 LED디스플레이 기술은 일본기업들이 한국기업들에 역전 당해서 거의 수입함. 일본기업들이 한국기업에게 어떤 협상카드가 있겠음? 돈 주는거 외엔 없지. 미중 갈등으로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공급을 끊고있음. 그 결과 화웨이는 핸드폰 사업을 접음. 그러니 중국이 반도체를 반드시 국산화하겠다고 돈을 때려박고 있음. 남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면 필요할 때 쓸 협상카드가 없음.
2023.03.24
이런 거 얘기할 때는 그동안 최소 40년간의 GDP 누적치가 비슷한 나라와 비교해야죠. 멕시코, 인도네시아 정도하고 비교해야 할겁니다. 누적규모로는 상대도 안 되는 미국이나 일본하고 비교해봐야 뭐 합니까..
능글맞은 레프 톨스토이*
2023.03.24
모든 내용에 동감합니다. 사실 김박사넷만 봐도 알죠. 모든 사람들이 solid하고 신뢰성 높은 연구보다는 눈에만 잘 띄고 마치 고등학생 성적표처럼 IF 줄세우기에 혈안이 되어있고 평가한다는거... 이게 세계적으로 한국 중국 이 두 나라만 이렇죠. 여기 분위기만 봐도 미국 제외한 모든나라를 설포카 밑이라고 무시하니.. 뭐 말 다했죠 ㅋㅋㅋ 기초과학은 후진국 수준이면서 꾸준히 일본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전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웃기네요. 한국에서 연구하면서는 절대 노벨상 안나옵니다
2023.03.25
연구 몇년들이나 했는지 궁금하네. 연구현장에서 10년넘게 일해보면 왜 노벨상이 없는지 암.
2023.03.25
ㅋㅋ기초과학 부실등은 다 헛소리 ㅋㅋ 인재유출?도 마찬가지인게 ㅋㅋ
그럼 똑똑한애들 다 의대갔으니 노벨의학상이라도 받아야하는 거 아님?
대댓글 2개
뉘우치는 로버트 보일*
2023.03.25
곧 나오겠죠. 기달려 봐요 ㅋ
건강한 도스토예프스키작성자*
2023.03.25
정확히는 노벨 생리의학상이고 지능이 있다면 생리의학상이 의사만 받을거라고 생각안하죠. 실제로 역대 수상자들보면 의사보다 생리학자나 생물학자들이 더 많다는걸 알 수 있죠. 그리고 실제 의사말고 학자로써 의사도 많고요. 한국처럼 진료 의사의 경우 말고요
2023.03.25
연구는 결국 돈임, GDP가 더 높아져야 지속적으로 자연과학 기초과학 연구에 투자할텐데, 미래에는 더 안좋아질거 같음...그리고 빨리빨리 국민성도 한몫하는거 같음, 너무 단기간에 결과와 성과를 요구하니 단기적인 성과밖에 못내고 남들 한거 따라해서 빨리 성과내려는 경향이 강함.....뭔가 진중하게 끈덕지게 집중해서 파고드는 매니아 덕후 문화가 전체적으로 부족함...
2023.03.28
한국에서도 노벨상 받은 해외 대학도 다녀본 사람임.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이 못나오는 이유는
0. 여러가지 경험하며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알아가야할 학창 시절에 남들과 경쟁하느라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도 모르고 점수 맞춰 대학 간판 따기 바쁘고 학과 선택은 뒷전. 1. 초중고 암기 위주 교육이 좋은 자원을 밟아놓고 2. 직업과 소득에 귀천이 있고 서열이 있어 자기만족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며 3. 나라에서 조차도 지속적인 지원이 아닌 '인기있는 필드만' 단기간 빠싹 지원을 해주고 성과가 없으면 그마저도 잘림 4. 그나마 한정된 지원도 같지도 않은 성과없는 무늬만 대학인 곳들이 나눠먹음
우리나라 사람들 머리도 좋고 부지런 하고 포기할 줄 모르는 민족이라 조금만 더 나라가 살기 좋아져도 성과 팍팍 나올 수 있는데 정말 안타까움.
2023.03.24
대댓글 1개
2023.03.26
2023.03.24
대댓글 1개
2023.03.25
2023.03.24
2023.03.24
대댓글 2개
2023.03.24
2023.03.30
2023.03.24
2023.03.24
2023.03.25
2023.03.25
대댓글 2개
2023.03.25
2023.03.25
2023.03.25
202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