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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v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도 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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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이랑 카이스트 둘 다 있어봤고, 지금은 카이스트에 있지만 솔직히 YK가 일부 분야를 제외하곤 SPK보다 한 단계 낮다고 느낍니다. (일부 분야는 비슷하기도)
그래서 포공이나 카이스트 대학원에 YK에서 온 학생은 많아도 거꾸로 가는 학생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YK가 진짜 포공보다 확 좋은 학교였음 YK대학원에 포공 출신이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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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K는 급이 확실히 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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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실제에서 생각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못봤습니다..
저는 인서울 중위지만, 대학 동기들끼리 누가 ky 대학원간다고 하면 별 감흥이 없고, p 간다고 하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P랑 KY의 네임밸류 차이는 매우 크다고 생각 들고요..
반도체 같은 특정 분야가 어떤지는 잘 모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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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딩0, 논문0, 대부분 박사5+년차
다른건 몰라도 논문은 찾아봤을 수 있는데 왜 갔나요?
학교이름 이런거 보고 무지성으로 간거면 스스로 감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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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과 노력중 어느 쪽이 중요한가?
상처받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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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인터넷과 유튜브에 도는 유행어가 있다. 바로 재능충, 쌉재능, 재능러, 근수저, 재능수저 등등 재능 찬양론이다. 그들의 말이 어느정도는 사실이다. 결국 최고를 찍는건 노력은 당연한것이며 재능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 재능이 없다고 여겨지면 포기해야 하는건가?
나는 선천적으로 평균이하의 지능을 가진 사람이다. 초등학교, 고등학교때 IQ검사결과 105가 나왔다(한국인 평균 IQ가 106이다). 즉 평균이하의 지능을 가졌다. 실제로도 나는 무언가를 이해하거나 응용하거나 암기하는데 꽤 많은 애를 먹었다. 대학교 생활을 평범하게 보내고 대학원생이 되어서 나는 성실이라는 무기를 내세웠다. 나는 도저히 재능으론 누군가를 이기기는 힘들다고 생각되었다. 학부때 나는 2주걸려 A+ 맞은거 어떤 친구는 3일만 대충 공부해도 과탑하는 친구, SPK 대학원에 진학당시 같은 실험실 자대생은 논문이나 글을 나보다 최소 2배 빨리 읽고 요약하는 친구 등등 엄청난 괴물들을 보면서 내 머리속에는 오만이라는 생각이 생길 수 가 없었다.
대학원때 나에게 주말은 없었다. 유일하게 토요일 저녁에 맥주랑 자취방에서 영화보는게 내 낙이었다. 이걸 제외하고 나는 실험실에 살았다. 다른 친구들이 퇴근후 데이트하거나 운동가거나 놀러갈 당시 나는 남아서 실험에 매진하고 의심스러운 부분은 공부하느라 보냈다. 그러다보니 남들이 2주만에 끝낼 일을 나는 1주일에 끝내게 되었다. 그리고 교수님께 인정을 받았다. 석사때 운이 좋게 내 분수에 맞지 않은 좋은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 2편을 냈다. 그리고 박사졸업을 코앞에 둔 나는 논문 2편을 publish하고 2편을 추가로 더 publish할 예정이다.
요새 노오오력을 하란 말이야, 노력충 등 노력하라고 하면 무슨 꼰대 소리를 듣는 시대가 된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사람들이 나는 지잡대라 글럿어, 나는 머리가 안좋아서 글럿어, 나는 외모가 못생겨서 글럿어 등등 온갖 상황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탓하며 패배주의와 하무주의에 빠져 인생을 허비한다. 그리고선 부족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시간 낭비하지 말라면서 본인의 썩어빠진 생각을 전염시킨다. 문제는 그런 마인드로는 재능이 충분해도 어딜가서 성과를 이루기는 힘들다는 사실이다. 생각보다 남의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재능충이라 불릴만한 사람은 매우 적으며 오히려 일정영역(하위 100부터 상위1%~10%까지는) 운과 좋은 사수와 지도교수의 피드백, 연구환경, 개인의 의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꾸준히만 한다면 반드시 노력의 대가 그대로를 받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성과는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나는 선천적으로 평균이하의 지능을 가진 사람이다. 초등학교, 고등학교때 IQ검사결과 105가 나왔다(한국인 평균 IQ가 106이다). 즉 평균이하의 지능을 가졌다. 실제로도 나는 무언가를 이해하거나 응용하거나 암기하는데 꽤 많은 애를 먹었다. 대학교 생활을 평범하게 보내고 대학원생이 되어서 나는 성실이라는 무기를 내세웠다. 나는 도저히 재능으론 누군가를 이기기는 힘들다고 생각되었다. 학부때 나는 2주걸려 A+ 맞은거 어떤 친구는 3일만 대충 공부해도 과탑하는 친구, SPK 대학원에 진학당시 같은 실험실 자대생은 논문이나 글을 나보다 최소 2배 빨리 읽고 요약하는 친구 등등 엄청난 괴물들을 보면서 내 머리속에는 오만이라는 생각이 생길 수 가 없었다.
대학원때 나에게 주말은 없었다. 유일하게 토요일 저녁에 맥주랑 자취방에서 영화보는게 내 낙이었다. 이걸 제외하고 나는 실험실에 살았다. 다른 친구들이 퇴근후 데이트하거나 운동가거나 놀러갈 당시 나는 남아서 실험에 매진하고 의심스러운 부분은 공부하느라 보냈다. 그러다보니 남들이 2주만에 끝낼 일을 나는 1주일에 끝내게 되었다. 그리고 교수님께 인정을 받았다. 석사때 운이 좋게 내 분수에 맞지 않은 좋은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 2편을 냈다. 그리고 박사졸업을 코앞에 둔 나는 논문 2편을 publish하고 2편을 추가로 더 publish할 예정이다.
요새 노오오력을 하란 말이야, 노력충 등 노력하라고 하면 무슨 꼰대 소리를 듣는 시대가 된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사람들이 나는 지잡대라 글럿어, 나는 머리가 안좋아서 글럿어, 나는 외모가 못생겨서 글럿어 등등 온갖 상황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탓하며 패배주의와 하무주의에 빠져 인생을 허비한다. 그리고선 부족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시간 낭비하지 말라면서 본인의 썩어빠진 생각을 전염시킨다. 문제는 그런 마인드로는 재능이 충분해도 어딜가서 성과를 이루기는 힘들다는 사실이다. 생각보다 남의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재능충이라 불릴만한 사람은 매우 적으며 오히려 일정영역(하위 100부터 상위1%~10%까지는) 운과 좋은 사수와 지도교수의 피드백, 연구환경, 개인의 의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꾸준히만 한다면 반드시 노력의 대가 그대로를 받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성과는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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