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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얼마 전 인건비 부당 회수 문제로 자퇴 고민 글을 올렸던 학생입니다. 결국 자퇴를 하게 되었고, 자퇴 직전 겪은 마지막 일화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도교수님(충남대 ㅈㅎㅇ 교수)은 자퇴하는 마지막까지 BK21 장학금이 들어왔는지를 물으시며, "그건 국가에 환수해야 하니까 인출해서 가져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이 이상하여 산학협력단에 문의해 보겠다고 하니, "내가 다 알아봤으니까 그냥 인출해오라"고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과사에 문의하자 "BK 장학금은 학생 본인이 받는 게 맞다"고 하여, 교수님께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교수님은 태도를 바꾸어 "내가 그거 나한테 가져오라고 말 안 했었나?"라고 하셨고, 이 발언은 **녹취로 확보되어 있습니다.**
랩실로 다시 올라갔더니 썩은 표정을 지으시며, "그래서 그 돈을 그냥 가지겠다고?"라는 식으로 마치 본인이 손해를 보는 듯한 말투로 저를 비난하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너무 충격적이었고, 마지막까지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에 큰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현재 이 상황을 한국연구재단 또는 교육부에 신고할지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BK장학금마저 가져오라고 한 교수님… 자퇴하며 겪은 마지막 일화입니다
28 - 명백하게 불법이고 중징계감입니다. 신고할때는 한 군데만 하는게 아니라 언론 연구재단 교육부 교내 옴부즈만 국민신문고 등 여러 경로를 통해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랩실 멤버 중에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람들을 더 알아보고 취합해서 같이 신고하세요
BK장학금마저 가져오라고 한 교수님… 자퇴하며 겪은 마지막 일화입니다
36 - 요즘 세상에 저런 교수가. 교수 짤리고 싶은가 보네요. 인건비 횡령이면 요즘은 무조건 해임입니다. 보통은 벌금형 혹은 집행유예. 심하면 감옥도 가요
BK장학금마저 가져오라고 한 교수님… 자퇴하며 겪은 마지막 일화입니다
20 - 연대인데 저 기사는 미화된 거고 80~100정도 주는데 랩실 소속은 연구비 받잖아요. 연구비에서 저 돈 빼고 나머지 받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학교가 연구비로 생색내는 모양새 즉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손주 용돈을 주게 하는 모양새랄까.
연세대, 박사생 전원에 정액 지급
15 - 하루에 한편도 제대로 읽기 어려운게 논문입니다. 제대로 읽는다는 가정하에 하루에 한편도 많아요. 실제로 하루에 두편씩 읽는다면 그건
1) 논문 내용이 제대로 다 소화를 못하는 상황이거나
2) 아니면 본인이 잘 알고 익숙한 분야의 논문만 계속 읽고 있는 상황이거나
제 경험에 따르면 1) 의 경우, 중요한 논문을 일주일에 한편만 제대로 읽는것보다 효과가 떨어지고
2) 의 경우 역시 견문을 좁아지게 만듭니다.
양이나 속도에 너무 치중하지 마시고, 지식을 차근차근 쌓아간다는 느낌으로 한편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 습관을 기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특히 포닥정도 되면 쓱쓱 읽고 넘겨도 뭐 괜찮지만, 대학원 시작하는 단계에서 그러는건 좋지 않아요. 저는 학위 시작할때 쯤, 진짜 어려운 논문이나 리뷰논문같은건 한달잡고 반복해서 어려번 읽고, 레퍼런스 타고 배경지식 읽고 그렇게 읽었습니다.
석사기준 하루에 논문 몇개를 읽는것을 목표로 하시나요?
17 - 야 진짜 너무한거 아님?? 그런 소리를 왜함? 진짜였다고 쳐도 그런 사례 있따고 해도 님이 대학원 다녔음 주변 사람 봤으면 그런 소리할거 같음??
작성자님!! 그런거 절대 아니니까 걱정마셈!!
가고 싶은 대학 충분히 도전해보세요!! 남말 휘둘리지 말고!! 대학 입시보다 진입장벽이 낮기 떄문에 님 학점이면 노려볼 만합니다.
충남대 공대 4.0 카이스트 불가능할까요?
12 - 보통 선배가 오지 말라고 하면 안가는게 좋습니다. 이 연구실 오지말라고 하는 이야기는 웬만하면 밖에서 듣기 힘듭니다.
일개 학부 인턴과 지원자 수준에서 레퍼런스 체크를 보통은 하지 않습니다. 레퍼런스 체크를 하는 경우라면 좀 특별한 경우겠네요.
자대 랩실 진학하려다가 타대를 진학하는 과정에서 보통 불이익은 없습니다. 뭐가 있을까요...?
현재 교수님한테 직접 찾아가서 이 연구실에 뼈를 묻겠다 하는 수준도 아닌데 크게 고민할 것들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타대를 가셔도 자대 다른 연구실을 가셔도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지거국 자대 대학원 진학하려는데 선배님이 절대 말리면서 오지 말라고 합니다.
13 - Kist 선임인데 서울과기대랑 비교당하는거 자존심 상하네..
적어도 인서울 상위권이랑 비교해야 레벨이 맞고 나는 sky 아래로 이직할 생각 전혀 없음
소득 측면에서는 과제 인센티브가 많아서 서울과기대 보다는 높을듯. 근데 회사과제 인건비가 없어서 회사 과제 많이 하는 교수님들보다는 적게 벌듯. 기술이전 하시는 분들은 더 많이 범
학생은 세종대, 지거국 정도 레벨에서 오는데 학교랑 다른 장점은 포닥 수급 잘 되고 퀄리티가 높음. 나도 포닥 위주로 랩 운영중. 서울대, 카이스트에서도 많이 와서 연구로만 치면 잘하는 랩들은 국내 최고 수준임. 평균으로 봐도 서성한이나 적어도 중경외시급은 될듯.
출퇴근, 출장은 거의 자유롭고 개인 오피스도 주는데, 조직 문화는 센터마다 많이 다름. 교수들처럼 자율적으로 랩 운영하고 수평적으로 대하는 조직도 있고 회사보다 상명하복 더 엄격한 조직도 있음. 나는 전자에 있어서 만족하는데 돈은 후자가 더 많이 범. 과제를 조직적으로 따와서
KIST 선임 vs 국립대(서울과기대 공주 한밭..)
14 - 그런 고민은 진지한 관계가 된 다음에나 시작하세요.
미국 유학가서 미국인 여자랑 연애하신 분 계신가요?
24 - 보통 동양인 남자는 다른 인종에게 인기가 정말 없습니다. 이성으로 볼 확률은 희박하니 (우리가 흑인 여자 보는것과 비슷하려나요) 괜히 상처주지 마세요.
미국 유학가서 미국인 여자랑 연애하신 분 계신가요?
24 - 걍 이미 김박사넷에서 연애상담하는 행위자체가 이성으로써 Red flag임다.....
미국 유학가서 미국인 여자랑 연애하신 분 계신가요?
13 - 구글이나 유튜브에 asian guy invisible만 쳐도 끝없이 쏟아져나옵니다. 데이팅앱에서 가장 좋아요를 적게 받는 그룹도 asian male이고요. 저도 동양인 남자지만 자기객관화는 해야죠...
미국 유학가서 미국인 여자랑 연애하신 분 계신가요?
16 - 트럼프 행정부가 끝나는 2028년까지 이전 년도에 지원했지만 떨어진 사람들이 누적되기 때문에 다음에 도전한다 해도 더 좋은 결과를 얻긴 힘들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전에 합격했던 곳도 내년에 지원할 경우 떨어질 수 있고요.
실망스러운 지원 결과와 현지 상황
12
공화국의 대학원생에게 보내는 편지
2018.05.08

이런 형식의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익명의 힘으로 한번 올려볼게요~
Intro
1898년 드레퓌스에 대한 간첩누명 사건은 프랑스 사회를 두 갈래로 갈라 놓았다. 이를두고 프랑스의 대문호 에밀졸라는 ‘나는 고발한다(J’Acccuse)’라는 격문을 통해 드레퓌스가 무죄임을 주장했다.
“진실은 지하에 뭍혀 버리지 않는다. 진실은 지하에 뭍히면 스스로 자라난다.
마침내 자라난 진실은 무서운 폭발력을 지닌다”
- Émile François Zola(Emile Zola), 1898
원제는 ‘공화국의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그의 선언은 어느때 어느 곳에서나 유효하다. 압제의 나라에서도, 왜곡의 시대에서도 진실은 자라나고 전진하며 폭발한다. 에밀졸라가 자신의 생애와 명예를 걸고 주장한 진실은 프랑스 사회를 재판대에 올렸으며 결국 한걸음 성장시켰다.
2018년은 에밀졸라의 ‘나는 고발한다(J’Acccuse)’가 세상에 나온 지 120주년 되는 해다.
숫자 120. 성인의 분당 평균 심장박동수는 70bpm(Beats Per Minute). 그러나 심장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순간은 천천히 달리는 운동을 하거나, 춤을 추거나 때로는 사랑을 나눌 때의 120bpm에 이를 때다.
이 곳에서 토로되는 글이 한국사회 또는 대학원 시스템을 진일보 시킬 것이란 거창한 기대는 없다.
다만, 그저 분통해 하고 말았을, 잊혀지고 말았을, 그래서 실소 할 수 밖에 없을, 대학원생들의 억압받는 진실이 당신 앞에 켜진 모니터에서만큼은 발화하며 120bpm 만큼의 생명력을 갖길 바란다.
글쓴이는 ‘대학원생’.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당신의 글 이기도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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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느날 그는 학위과정을 그만둔다고 했다. 박사학위를 위한 논문자격시험을 치른 후다. 자신의 연구주제에 대한 애착이 있었고 무엇보다 강단이 있던 그 였기에 적잖히 놀랐다.
그러나 그가 학교를 그만두는 건 수많은 필연이 모인 결과지 순간의 우연 때문이 아님을 모두가 알고있다. 누적된 불만과 불신이 임계치를 넘는 순간 강고해 보이던 체제도 봇물에 둑이 무너지듯 맥없이 무너지고 만다. 장기간의 좌절의 결정체가 어느순간 자연발화하듯 갑자기 폭발하는 것 이다.
그의 연구실의 경우 지도교수에게 가장 유용한 ‘도구’는 자신의 프로젝트에 연구원으로 참여하거나 프로젝트를 수주해 자신을 PI로 내세워 줄 학생이었다. 때문에 프로젝트 보다는 이론적·학문적 역량을 키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도태됐다. 프로젝트 만능주의가 팽배한 지도교수의 밑에서 대부분은 혹자가 말한 ‘세상의 모든 일’을 강요 받았다. 여기에는 지도교수가 편애하는 선배의 뒤치다꺼리, 지도교수의 개인적인 업무와 인맥관리, 각종 영수증 처리, 회의에 필요한 식사 및 다과 준비 등이 있으며 특히 지도교수로부터의 감정학대를 참는 것 또한 포함된다.
2017년 서울대 인권센터가 발표한 ‘2016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생 인권실태 및 교육환경 조사보고서’(n=1222)에 따르면 대학원생이 당한 인권침해는 신체의 안전 및 인격권 측면에서 ‘폭언 및 욕설’33.8%, ‘집단 따돌림과 배제’14.6% 순으로 높았으며 자유권 측면에서는 ‘개인적 자유시간의 침해’40.3%, ‘연애, 결혼, 양육 등의 개인․가족생활 간섭’25.5% 순으로 높았다.
또 학업과 연구 관련 권리의 측면에서 대학원생들은 ‘타인의 연구 및 논문작성’ 13.4% ‘논문이나 추천 등과 관련 대가 제공 요청’ 4.8%, 등 연구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내에서 조교 활동, 프로젝트 수행 등 노동 경험이 있는 학생들 중에서는 ‘적정 수준의 보수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40.6%, ‘교수의 개인적 업무 수행을 지시받았다’14.7%, ‘연구비 관리 등의 과정에서 비윤리적 행위를 지시받았다’ 20.8%로 다양한 층위의 인권문제가 교육연구환경으로부터 파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인권침해를 경험한 대학원생 중 43%는 이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무대응의 이유로 ‘당사자와 관계가 불편해지기 싫어서’ 60.5%를 들었다.
연구실 프로젝트 수행 기간 동안은 서울대 인권센터의 대학원생 인권실태 조사 보고서의 모든 항목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다시 그로 돌아가자면 내가 본 그는 지도교수에게 유용한 ‘도구’가 되지 못했다. 이론적·학문적 역량을 키우고 싶었던 그에게 지도교수는 ‘세상의 모든 일’을 강요하며 그의 물리적·정신적 기회의 여지를 모두 독점하려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원생인 그가 취할 수 있는 대응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거나 그만둠 이라는 ‘액션’을 보이는 것 이다. 어느쪽이든 그가 지도교수에게 취할 수 있는 액션의 선택지는 ‘자신을 포기하는 것(지도교수의 세상 모든 일을 하는 것)’ 이거나 ‘계획한 미래를 포기하는 것(학업을 그만 둠 이라는 액션)’ 두 가지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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