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졸업학점 2점대의 대학원생활

이 글보고 나다 싶으면 자퇴하시길,,,

1. 학부졸업 2점 후반대 졸업하고 같은학교 비슷한분야의 다른과로 대학원 입학
애초에 다른학과사람의 대학원입학이 많지 않은 과라 다들 의아해함,,
(학부때 학과가 더 비전이 있다고들 말함 ex)융합->기초과학분야 로 입학)
처음에는 다들 챙겨주려고 노력함. 다른 학과에서 왔으니 아는 사람이 없을것이고.. 수업, 연구 등 같은 실험실 사람들이 많이 챙겨중
(이때부터 좀 이상한게 먼저 물어보는 상황은 없었음. 하도 안물어보니 선배가 먼저 나서서 알려줌)

2. 학부연구생을 같은 학교 다른 실험실에서 6개월 정도하고 왔다고 함. 그래서 당연히 기본적인 실험 스킬들은 할줄 알겠거니 했는데
왠걸..파이펫 쓰는 방법도 모름 (그 실험실도 평이 많이 안좋은 곳임) 파이펫 못쓰는거는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처음부터 하나하나 알려줌

3. 석사 입학 전 학부연구생으로 출근하라 했지만 2일 정도 나오고 한번도 안나옴. 대학원 원서 제출날에 와서 자기 자기소개서 써달라고 함.

4. 기초적인 실험 (PCR, 셀 컬쳐 등,,)다 알려줬지만 그 이상으로 공부하려 하지 않음. 연구실 분위기가 한학기 선배랑 비슷한 주제로 연구하는 것 이였는데, 그 선배가 하는걸 옆에서 본적도, 물어본적도없음 (공부도 안하고 실험도 안함. 매일매일 시간날 때 자기 친구들이랑 나가서 놀음)

5. 아무 데이터도 없이 석사 1년이 지나감 (매일 저녁에 본인 친구들과 술 약속 나가려고 3시 정도부터 아픈척해서 병원간다하고 일찍 퇴근함, 다음날 오전에 아프다고 출근안함,,등등 이런 제대로 된 출근을 안하는날이 5일중에 2-3일정도)(항상 핑계는 어디 아픈거였음)

6. 같은 랩 사람이 자기 괴롭힌다고 자퇴하고 싶다고함.
교수님은 자퇴는 안된다고 하심 -> 교수님이 그 랩 선배한테 전담마크 부탁함 -> 선배랑 얘기하더니 본인은 좋은 논문으로 졸업하고 싶다고 함 -> 선배는 그럼 원래 졸업하는것보다 1년 더 해도 괜찮겠냐 물어보니 ㅇㅇ그렇게 하겠다고 함 -> 2-3개월 후 갑자기 자기 빨리 졸업논문써야된다고 실험 한다고 함 -> 선배는 무슨 말이냐 1년은 더해도 된다고 하지않았냐 하니까 ㄴㄴ싫다 정학기에 졸업하겠다고 떼씀

7. 일주일동안 연락도 없이 출근 안함.(보고서 제출날이 었는데 잠수타버림) 일주일 있다가 갑자기 출근해서는 엄청 아팠다고 함. 근데 인스타에는 남자친구랑 놀러갔다온 게시물 올라와있음

8. 실험 부자재를 본인이 썼으면 본인이 채워야 함. 근데 본인은 하기 싫은가봄. 실험하고 있는 같은 랩사람한테 가서 이거이거 부족하니까 채워놔줘~, 이거이거 어디있어~? 이럼. 보통 실험 부자재가 한번에 많이 들어와서 다같이 정리하는게 랩 규칙임(포닥 포함). 근데 남들 무거운거 들고 옮길때 옆에서 쳐다보고만 있거나 자기 자리에 앉아서 카톡만 하고있음. 그러니까 부자재들이 어디있는지 모름. 남들은 다 공주냐고 비꼼.

9. 학회장 가서 나는 내 남자친구랑 놀고 싶으니 아무도 찾지말아달라고 함. 포스터는 같은 랩 사람한테 맡기고 알아서 걸어달라고 함.


솔직히 이런 일 말고 심한 내용도 많음 (표절, 뒷담화 들킴 등등 )

인서울도 아닌대학에서 기본적인 출석만해도 3점 대는 받을수 있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졸업 성적이 2점 대인걸 본인이 자랑처럼 얘기하고 다니는 것부터가 대학원에 오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듬.

솔직히 말해서 대학원은 본인이 더 공부하고싶어서 온 곳이라는 인식보다는 학부 졸업 성적 세탁할수 있는 곳(본인 학부성적으로는 취업도 안될것같으니)이라는 인식이 더 강한것같음.

이 글의 주인공이 그 랩에 입학하고나서부터 그 랩 분위기 완전 안좋아짐. 다들 글 주인공 빼고 밥먹으러 가고싶어서 연기도 함. 잘 챙겨줄라해도 본인 괴롭힌다고 말하는데 누가 도와주고 친하게 지내고 싶겠음.

솔직히 이 글보고 스스로 본인인가 싶으면 자퇴해야된다고 생각함. 그 누구에게도(본인포함) 석사학위 타이틀이 도움이 안될것같음.
이런 석사학위 받아서 취업해도 결국엔 그 랩에 피해 밖에 안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