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부터 우울증이 있었는데, 중고등학생때는 우울증이 공부에 크게 지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음침하게 자습실에 박혀서 공부만 하면 됐었기 때문에 오히려 성적이 잘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근데 대학 공부는 좀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게 필요한 것 같은데 그게 잘 안 됩니다 더군다나 대학에는 강제적인 시스템이 없으니 생활이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제딴에는 기를 쓰고 애를 썼는데도 성적은 처참하고, 성적이 처참하니 우울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고, 악순환이 반복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계신지,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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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3.12.19
자퇴하는데욤
2023.12.19
병원 가보시는게 대부분 대학원생은 대학원으로 인한 우울증이 많다보니 근본적인 원인 자체를 없애려고 자퇴하거나 병원 다니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본인처럼 근본적인 원인 자체가 다르면 여기 케이스를 들어도 적용 안될 것 같은데
깐깐한 시몬 드 보부아르*
2023.12.19
대학원와서 우울증이 왔는데 병원가서 약처방받고 극복했습니다.
2023.12.19
다른 길을 찾아보셔요...!
2023.12.19
원인과 정도에 따라 상담과 병원을 고르시면 되는데, 증상이 견디기 어려우면 병원을 먼저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주로 상담으로 회복하는 중이라 잠깐 말씀드리면, 상담은 교내에서 지원하는 걸로 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외부상담은 상당히 비싸요.
행복한 카를 마르크스*
2023.12.19
치료를 받으세요. 아프면 병원을 가야합니다.
2023.12.19
저는 박사과정하고 있는데, 휴학이나 자퇴하려 합니다.. 약은 먹고 있긴 해요. 생활이 너무 지치네요.
2023.12.19
저는 중학생일 때부터 증상이 있었고 그로부터 1년 뒤에 부모님이 아시게 돼서 병원가서 진단 받고 약 먹기 싫어서 나은척하고 정상인 코스프레 하면서 대학생활 땐 꾸역꾸역 버티다가 대학원 가서 병원에 간 케이스입니다. 제 경우는 결국 환경이 바뀌니까 증세가 좀 나아진 것 같고 병원 다닐 때도 의사선생님한테 털어놓으면 일시적이나마 후련한 건 있었는데 제 상황이 변하는 게 아니다보니 나아지는 것 같진 않았어요. 약도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남은 건 모아서 그냥 나중에 다 털어넣을까하는 생강하며 살았는데 졸업하니까 나아진 것 같아요
2023.12.19
2023.12.19
2023.12.19
2023.12.19
2023.12.19
2023.12.19
2023.12.19
202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