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기업, 전문직 등은 돈도 많이주는데… 석박통합 시작한 학생인데 월급이 너무 적어서 현타오네요… 물론 지금은 배우는 입장이라 전혀 불만없고 감사하지만 이 생활을 5년이상 하면 30대가 될텐데 그때까지 어떻게 버티나 싶어서요ㅠㅠ 집안 형편도 나쁘진않지만 막 엄청 아무걱정 없고 이런건 아니라서… 사실 실질적 금전문제보단 그냥 눈치가 보일거같아요ㅋㅋ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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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2024.02.27
그냥 돈관련해선 인생 ㅈ박았다 생각하고 살아야함 국내에선 박사따도 딱히 학사졸이랑 비교해서 생애소득이 큰차이나진않음
대댓글 1개
2024.02.27
역시 그렇군요ㅋㅋㅋ 포기한다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분야로 들어온건데 막상 현실을 마주하니ㄷㄷ..
2024.02.27
석박통합 2년차에요 ㅎ 용돈받는거 너무 죄송스럽고 랩에서 받는 돈은 그냥 식비로 나가서 수입이 거의 없어요 학비는 거의 다 대출이고, 큰돈 필요한 일이 있어서 생활비 대출도 2번정도 받고 1번은 학교에서 개최한 작은 연구사업 있어서 거의 다 갚았네요.. 연구과제 되는 것만 목메고 기다리고 있는데 안되면 어떻게 해야되나 하늘이 노랗네요 24시간중에 거의 16~17시간정도는 일하고 있어서 친구도 결국 다 없어진것 같아요.. 예전엔 저도 친구들 돈 버는거 보면서 쫄렸는데, 이젠 친구가 없어서 쫄릴일도 거의 없네요ㅎㅎ 저는 옆에 있는 동료들이 힘이 되는것같아요 어차피 다들 저처럼 돈도 없이 부모님께 겨우 기대서 살고 있어서 처지도 비슷하고, 느끼는 고통도 같고, 서로서로가 친구가 되어주고 있어요. 서로 고민도 공유하고 도움 되는거 서로 알려주고 잡스러운 얘기도 하고 고맙다 미안하다 하고 있고요~ㅎㅎ 그리고.. 진짜 바쁘고 힘들면 돈 문제고 친구들이고 사회적인 시선이고 뭐고 숨 쉬고 사는게 바빠서 아무것도 안보이더만요.. 그냥 집에서 잠깐 잠만 자고 일어나서 다시 출근해서 일하다보면 또 하루 가구요..ㅎㅎ 딱히 제 말이 위로는 안되겠지만 정말 바빠서 겨우 숨만 쉬다 보면 너무 힘들어서 세세하게 뭐가 고통스럽고 슬프고 힘든지 분간이 잘 안가서 다 괜찮더라구요?!.. ㅎㅎ 공부 하러 오셨으니까 연구 주제랑 연구하고 싶은거랑 실제적으로 논문 쓸 수 있는 거리만 계속생각하고 다른건 잠깐 잊는게 좋으실거에요..으악..ㅎ 같이 화이팅입니다!
대댓글 1개
2024.02.27
길고 정성스러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을 쭉 읽어보면서 앞으로 제 미래가 그려지는듯하네요...ㅎㅎㅎㅎ 현실적이지만 묘하게 위로가 됩니다..ㅋㅋ
2024.02.27
남의 인생 관심 가져서 뭐합니까 그냥 본인 인생은 본인 인생이죠
2024.02.27
그냥 각자가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죠..ㅎㅎ 저는 계속 연구하고 논문 쓰는게 재밌고, 멋지다고 생각해서 돈 버는 친구들이 부럽지 않습니다.
2024.02.2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돈잘벌고 어리고 예쁜 여자를 만나면 됨. ㅎㅎ
2024.02.27
애초에 돈 벌이가 부러워서 못견딜 정도면(부러운 거야 당연) 박사하러 오면 안되죠 ㅋㅋㅋ
2024.02.27
그러게나 말입니다 맘이 참 흔들리죠~~ 그래도 평생 할 일을 고르라면 이거아니면 안되겠다 싶어 계속 하고 있습니다ㅎㅎ 화이팅하자구요
2024.02.27
학위도 따고 돈도 잘벌면 욕심아님요?
2024.02.27
직장다니다 대학원 온 입장으로는, 돈이 중요하면 학위를 선택하는 건 너무나 비효율 적인듯 합니다. 다른 동기로 진학을 결정해야 해요.
2024.02.27
저는 분야가 학위없으면 평생 현장에서 막노동하듯이 살아야해서 학위 딸수있는게 정말 큰 영광이라 생각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ㅋㅋ
2024.02.27
석사까지만하고 동시에 취업준비해서 중견,대기업 가는게 훨씬 나아요 석사하고 취업잘해서 만 2년경력 쌓는게 박사신입이랑 거의 똑같아요 석박4년에 끝낼 수 있는 초인이면 하시고요
공대면 박사받으시고 미국 취업하시면 됩니다. 국내 대기업은 우습고 의사보다도 돈 많이벌수있어요.
2024.02.28
돈 안벌고 하고싶은거 하는 사람이 인생의 승리자라고 생각해서 우월감 느낍니다
IF : 1
2024.02.29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요 ㅎㅎ 내가 선택한 길인데.. 저는 부족한 부분을 아르바이트 (과외 + 중소기업 SW 단기 개발) 등으로 메꾸며 살았습니다.. 어떻게든 살아지고, 박사 받고 나면 받길 잘했다 생각 하실거에요!! 화이팅!!
2024.02.29
저도 똑같은 심정으로 박사하고 있습니다... 멘탈 잡기 쉽지 않네요... 더군다나 전 30대 중반이라...
2024.02.29
박사학위의 메리트는 연구에서 온다고 봅니다. 학사 취업한 친구들 보면 공장에서 3교대 뛰고 매일 반복된 업무를 합니다. 하지만 박사학위를 받고 취업하게 되면 년 단위 짧게는 6개월 단위로 새로운걸 찾아야하고 탐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마다 새로운 걸 찾고 만들고 결과를 도출 할 땐 학사로 절대 느끼지 못하는 성취감과 뭔가 모르는 희열감에 휩싸이곤 합니다. 사실 이 맛에 박사받고 연구직 왔지 라는 생각으로 일하다보면 소위 소설 속에나 등장하는 즐기면서 돈버는 상황도 종종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스트레스 받죠 하지만 반복적 업무를 매일 해야하는 학사보다는 항상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연구직이 저에게는 더 적합한거 같고 박사학위 받고 취업한거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힘내세용.
2024.02.29
돈많이벌려면 왜 박사를 합니까 ㅎㅎ 학사취업하던 사업을 하던 해야죠.
2024.03.01
논문보고, 실험하고, 미팅 준비하고, 발표준비하고, 논문 쓰고...... 그러다보면 그런 생각할 틈이 없을거에요.....
2024.03.03
흠... 어렵죠, 돈은 언젠가 따라 오는 거니 크게걱정 안 해도 됩니다. 근데 박사는 흠... 자신 없으면 안 하는 편이 낫습니다. 석사까지만 하고 취업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은 돈이 버는 게 제일이라 틈틈히 투자를 하시면 졸업까지 (박사) 5~7년, 포닥 1~3년, 이러면 10년이니 장기투자도 되는 거죠, 학위 받고 5년 뒤면 1억은 넘게 모입니다. 흥청망청 쓰지만 않으면 ... 너무 걱정 마시길~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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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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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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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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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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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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