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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놀던 사람 먼저 졸업시키는 교수님

건강한 라이프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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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4

15

5951

선배 졸업하는 걸 보니 논문 1편 겨우 쓴 사람은 빨리 졸업시켜버리고,

열심히 해서 과제 잘 따오고 논문 많이 쓰는 사람은 끝까지 안내보내려는데,

이런일이 원래 비일비재한가요?

괜히 왔나 싶네요
일 안하고 졸업할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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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산만한 마리 퀴리*

2024.03.24

교수님 입장은 그 사람 오래 잡아서 밑에 애들 가르치는 게 이득이니깐 그래서 좀 전략적으로 해야됨

대댓글 2개

건강한 라이프니츠작성자*

2024.03.24

논문이 많아야 이득인데 논문이 많으면 교수님이 졸업을 안시키니 굉장히 어렵네요

요즘은 논문도 대신 써달라하고 틈만 나면 졸업하기에 너무 젊다고 하고 군대 안다녀오면 대학원이라도 더 다녀야 한다 하고 😢

2024.03.27

그런 연구실에 누가 갈까? 교수와 밑에 애들을 위해서 본인이 갈리는데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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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꼰대임. 잘하면 빨리 졸업시켜줘야 못하던 애들도 열심히하지. 그런 교수들이 본인 학위과정에서 정치질로 실적 훔쳐서 교수된 케이스임

대댓글 3개

건강한 라이프니츠작성자*

2024.03.24

눈문 쓰는 방식을 보니 차마 아니라고 말 못 하겠네요

2024.03.24

아무 말 대잔치 금지요.
잘하는데 늦게 졸업하는게 아니라 그게 지도교수가 생각하는 원래 속도나 성장커브고 못하는 학생은 후배들이 ㅂㅅ같은 선배 영향받을까봐 치우려는 거임.
내 주변에 hcr 교수님도 이거 엄청 고민하심.

2024.03.25

댓글 쓴 사람 말이 맞을 것 같은데요
카이 신소재 나왔는데 정확히 댓글 내용처럼 운영하는 연구실이 있었습니다.
석사생들도 바보가 아니다보니 연구실 분위기가 우리 교수님은 요건을 충족시키면 바로 칼 졸업이구나를 눈치채고 트롤 선배 재끼고 오히려 좀 한다는 선배한테로 모이더군요. 후배들 중에도 괴수가 있긴하지만 실적주의의 분위기가 형성되면 OB든 YB든 가리지 않고 못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낙후되요
그렇게 쉽게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게됩니다

2024.03.25

현직 입장에서 보면 좀 다릅니다.
실제로는 성장 가능성이 거의 없거나, 일머리가 너무 없거나, 말을 안듣거나, 게으르거나, 연구실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던지..여러 이유로 일찍 졸업시켜서 내보내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국내는 학위과정중 외국처럼 퀄에서 떨어뜨리거나 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문제 안만들고 좋게 내보내는 거지요.

학생 입장에서 착각하지 말아야할 것은, 일찍 졸업한다고 절대 좋은게 아니라는 것입니다..정말 중요한 것은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할때 얼마나 경쟁력을 갖춘 박사가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나오는 박사 수를 생각해보면, 진짜 경쟁력 있는 박사는 드뭅니다. 그리고 사람 뽑는 입장에서, 박사 6~7년 한건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실적이 없는데 너무 일찍 학위를 받은 경우 위의 이유로 대부분 뭔가 이상함을 의심하지요.

학생 입장에서 졸업을 늦게 시켜주시는 것 같아서 지도교수님에게 아쉬워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저 또한 그랬습니다) 인생을 길게보면 졸업후 30년을 일하나 32년을 일하나 정말 아무 차이 없습니다. 하지만 학위기간의 2년은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뀌기도 합니다.

CV가 평생 박제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4년 1편 논문이 나은지, 6년 4편의 논문이 나은지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대댓글 3개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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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답인데 학생들은 현실을 겪어보지 못했으니....이렇게 비추받는구나. 박사과정 무조건 빨리 졸업하는게 능사가 아니란다.

2024.03.25

이게 답임

실적 없이 빨리 졸업만 한다고 회사 갈 수 있나 ㅎㅎ

2024.03.26

이 글은 맞는 말이지만 논점을 흐리는 말이네요
문제는 불공정하고 상대적인 잣대로 학생들을 대한다는거죠 근데 이 논리로 학생들을 설득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저도 현직에 있지만 결국 못하는 학생한테 욕하기는 그렇고 그에 따라 잘하는 학생들한테 피해를 주는게 문제죠
위 말대로라면 못하면 학위를 더 오래해야죠

IF : 2

2024.03.25

위 댓글들 논점을 벗어난거 같은데... 회사 갈 학생 입장에서는 빠른 졸업이 최고고, 학계 갈 학생 입장에서는 실적 잘 내고 실력 쌓아서 학계 정착에 도움 되는게 좋긴함.

근데 빨리 졸업하든 늦게 졸업하든, 일관성 없는 내로남불 졸업 기준이 최악임
졸업이 늦어도 교수만의 교육 기준이 있으면 모를까...
1) 과제 일 잘하고 교수 말 잘듣는 학생들은, 일만 하다가 정작 자기 논문 못써서 졸업도 늦어지고 실적도 안나서 취업도 어려운 경우가 비일비재함
2) 반대로 능력은 없는 금쪽이는, 교수 신고당할까봐 일은 적게 시키고 졸업은 빨리시키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졸업하고 누가 성공하냐고? 박사딴지 10년쯤 지났는데... 내가 본 경험상 별 차이 없음
학계 진출을 성공이라고 굳이 따진다면, 위 두가지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 중간에서 줄 잘타는 사람이 성공했음. 그래야 단기간에 과제는 최소화하면서 논문도 많이 쓰고 졸업은 빨리하고...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연구실을 위해 희생은 희생대로 하다가, 졸업 논문이 안나와서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지쳐서 졸업 포기하고 회사로 가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았음
반대로 후자의 경우 빨리 졸업해서 빨리 회사간 뒤 그럭저럭 박사대접 받으면서 잘 지냄...

결론: 연구실에서 시키는 과제 일 적당히 대충하고, 대신 논문 성과 잘 내는게, 더 이쁨받고 졸업도 쉬워지는 길임

2024.03.25

교수가 무슨 만능인줄 아나... 에휴 그냥 비지니스적인 상호관계일 뿐 가족도 서로 안맞으면 연끊는 세상에 여기 글 쓰는 애들보면 참 답답하다. 무식한 똥쟁이들아 자기 밥벌이들은 알아서들하길

대댓글 2개

2024.03.29

스승과 제자가 비지니스 관계는 아니잖아요

2024.03.29

스승과 제자가 뭔데요. 선생님은 스승이 다 하란데로 다 하면서 사시나요. 배움에서 스승이란 꼭 견식이 높고 나이가 많고 지위가 있는 그런 사람이 스승인가요? 고정관념을 깨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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