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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o 9 아니면 실적 안나온다는게 꼰대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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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젤 잘나가는 교수님들

학생때 모습들 보면 여섯시 이후에 연구실에 붙어있는걸 본적이 없고 나도 그랬음
(아 내가 잘 나가는 건 아님 ㅠㅠ)

와이프 퇴근시간 맞춰 약속잡고 연애도 하고

물론 실험이 넘 잘되고 재밌는 날은 오버페이스도 했지만

대학원생의 약점은 가난하단거지 그렇다고 사람못만나고 연애못하고 또 스스로 가두면 안됩니다

할일만 다하면 아무지장없고 (꼭 이거 못잡는 사람들이 학교에 의미없이 오래남아있기 “만” 하더군요)

내 지도교수도 스스로 할일 정해서 그날그날 하는게 중요하지 늦게까지 있는건 의미 없다 하심.

교수도 이런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학생끼리 9 to 9 아니면 실적이 안나온다는둥, 사람만날 생각하지 말라는 둥

젊꼰들이 새싹들 꿈부터 짓밟는 것 같아 안타까워 글 남깁니다.

즐겁게 하세요..!

다 행복하자고 하는거 아닙니까?

덧. 내가 즐겁다고 타인에게도 즐거움을 강요하지도 맙시다. 이경우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최악입니다. 마치 즐겁지 않은 내가 이상한 사람 같게 느껴지는 가스라이팅임. 나만 즐거우면 그걸로 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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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개

2024.01.07

전형적인 우물안 개구리 마인드…. 글로벌 하게 연구하는 걸 못 봐서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런 마인드… 글로벌 하게 보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함.

대댓글 8개

2024.01.07

9 to 9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게 해준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음

2024.01.07

전형적인 개발도상국 마인드

2024.01.07

9 to 9이 중요한게 아니라.. 글로벌 하게 보면 재택 많이 하지만 연구가 생활의 중심… 박사라는 인생에서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에는 집중 하는게 보통.. 내가 본 글로볼 석학들은 다들 그럼…

물론 난 글로벌 석학 연구 그런거 관심 없으변 글 쓴이 말대로 해도됨 ㅋㅋ 대충 먹고 살수는 있음 다

2024.01.07

그리고 한국 교수들 사는거 보면 안 됨 ㅠㅠㅠㅠ 한국 교수들 skp 교수들도 글로벌 하게 보면 중하위권이 대부분임.. 슬프지만.. 물론 상위권도 없지는 않음

2024.01.07

글로벌하게 중위권 정도 하는 한국 교수들 영감 받아서 국내 기업가서 1억 중반 연봉 받고 사려면 그렇게 열심히 안 해도됨. skp 대학원 나오면 걍 다 취업됨.

그게 아니면… 빡셈

2024.01.07

정말로 좋은 주제에 임팩트 있는 연구를 하면 생각이 많이 달라 지실 듯… 임팩트 있는 연구는 mit, stanford 부터 해서 같은 주제 보는 연구그룹이 수십 새는 되어서 거기서 오는 압박이 엄청남.

그게 아니라 그저 그런 임팩트 연구는 탑클 연구그룹은 안 하기에 느슨하게 해도 됨.

우리 나라가 그런 하이 임팩트 연구를 한 역사가 없어서 보통 느슨함.

2024.01.07

그게 본인이 행복하면 그리 해도 되지요 ㅎ

2024.01.07

ㅇㅇ 난 그냥 중간 만 하겠다 그럼 그렇게 살면 됨!! 원하는대로 사는거죠

2024.01.07

진짜 공감 누가 할 일 있을 때 가냐고..0
노래하는 닐스 보어*

2024.01.07

실험하는 연구실은 시간을 많이 들일 수록 성과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남들보다 반응 하나 더 돌리면 데이터 하나 더 나옴.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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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학생과 연구실의 모습이고 그러니 교수로 임용되고 글쓴이처럼 잘되지않았나 싶습니다.

2024.01.07

내 석사때 교수님 미박에 포닥까지 하셨는데...평일 9 to 9에 주말 6시간 이상 강제였음;;

대댓글 1개

2024.01.07

미국물먹어도 이런사람있고 저런사람있는듯요...

2024.01.07

축복받은 연구실에서 연구하셨나보네요. 과제 및 잡무에 시달리면서 9 to 6로는 자기연구 발전속도가 너무 더딥니다. 원해서가 아니라 강제적으로 밤늦게 까지 해야하는 거죠. 9 to 9 주장이 꼰대라고 공격적으로 말해서 저도 공격적으로 몇자 적었습니다...

대댓글 2개

2024.01.07

9-6해서 본인의 발전이 늦더라도 본인이 거기에 만족하면 그냥 그리 하고
그게 아니라 발전이 빠른걸 원한다면 본인이 9-9를 하든 시간을 더 투자하는게 맞다
단, 9-6를 안한다고 누군가에게 뭐라 하지 말길.
사람마다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다르기에 그정도의 시간만 하고도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본인의 만족 기준에 상대를 맞추지 말라
이 내용 아닌가..?

2024.01.08

공감. 과제일 잡무등 하면 6시넘어가는데 개인연구는 언제하나..? (행정 선생님 있는 카이스트 랩입니다) 우리랩은 6시 이후 자율인데 10시 넘어서 가는 사람들대부분이고 주말도 자율인데 절반은 나옴

2024.01.07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진짜 공감함. 한국 또는 동양의 전반적인 문화인 것 같음. 무슨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사당오락, 칼퇴근 죄악시 하는 분위기, 등등 시간으로 때울려는 마인드 진짜 미개함. 그거 몸 갈아먹는 짓이고 오래 못함. 그리고 일정시간 이상 남아봐야 업무 집중력도 떨어짐. 차라리 짧은 시간 바싹하고 남은 시간 쉬는게 더 효율적임. 물론 가끔 야근이 필요하면 하고 급한 일은 남아서 하는게 맞지만 그냥 야근을 기본값으로 하는건....진짜 미개함.

2024.01.07

위에 원글 반대글 쓴 사람인데… 미국이든 한국이들 대다수의 사람들은 원글 처럼 사는게 맞음

하지만 그 나라의 엘리트들은 열심히 삼. 미국도 탑클 백인 교수나 박사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빡시게 연구함. 그리고 일하는 문화나 목적이 우리와 다름. 엄홍철 대장이 산이 거기 있으니 오른다는 것 처럼…..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개인의 호기심이지만 결국엔 모두를 위해 연구한거 처럼 연구함… 한국 skp 탑클 박사는 이게 부족함. 본 적이 없으니….

대댓글 1개

2024.01.07

엘리트 엘리트 거리네 자꾸..

2024.01.07

글쓴이 분처럼 효율좋게 다니시면 좋죠. 근데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출근하면 뉴스 좀 봤다가 카톡도 좀 했다가 밥 2시간 먹고오고 유튜브보고 이런 분들은 오래라도 있으면서 한 글자라도 더 봐야죠.

그런 분들께 하고싶은 말은,
솔직히 열심히 안하시면 경쟁자 줄어서 좋습니다.
다른데가서 대학원 다녔는데 거긴 배울게 없다라는 말만 하고 다니지 마세요

2024.01.0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실험 랩 한정 교수가 널럴하게 할 수 있지만 학생까지 널럴하게 한다면 조만간 문 닫을 랩인거죠. 실험 랩에서 만약 학생 개개인이 다 9to6한다? 그럼 실적 안 나오고 교수도 흑화될겁니다. 본인은 큰 욕심없으니 9to6할거고 욕심있는 사람은 9to9해라? 흐음...연구실이 돌아가고 있다는건 누군가는 반드시 하드캐리하고 있다는겁니다.

2024.01.07

하나의 의견 드리자면
9-9 강요하는 것도 별로지만
9-6로 고집피우는 것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율적으로 대체로 10:30-2 하는 조교수ㅋ

2024.01.07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응 안나와~ 밑에 깔아줘서 고마워~

IF : 1

2024.01.07

미국 대학원생들이 9-6만 하면서 성과낸다고요? 제가 본 탑스쿨 학생들은 집에서 잠만 자고 나머지는 연구실이든 까페든 하루 종일 연구 관련 생각만 하고 사는 애들이 결국 성공하더랍니다. 놀거 다 놀면서 잘나가는 애들이 오히려 소수였음.

차이라면, 한국은 교수가 억지로 시간 정해서 하는 분위기고, 미국은 자기 욕심 + 살아남기 위해서 스스로 하는 분위기. 둘 중에서 후자가 훨씬 어렵다고 봐요. 자기 의지로 안 하면 다음학기에 바로 퇴출이니까

2024.01.07

9to6이 무조건 옳다고 답정너할거면 글을 왜 적냐
이런애들이 바로 물박사 유망주지ㅋㅋ
남들 1저자 4,5편 내고 졸업할때 지는 1저자 1편도 교수나 선배 도움으로 간신히 내고 졸업하는..
졸업후에는 다 같은 박사니 같은 취급 해달라할걸?ㅋㅋ
논문 실적도, 실력도 천지차이인데 같은 대접은 무슨ㅋㅋ

2024.01.07

뭔 분야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경험한 화학분야는
미국에 있을때 중국애들 잠을 안자던데..
그리고 한국 포닥들도 10시 이후 퇴근 많았는데.
뭐 공대 응용 쪽은 실험실 있는 시간이랑 논문실적이랑은 비례한지는 모르겠지만
화학은 비례하는 경향성이 좀 보이긴함

2024.01.08

학생입장에서 9-to-9을 하냐 9-to-6를 하냐 이런건 다 지엽적인 문제임. 연구를 더 잘하고 싶고 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충분히 동기부여를 하고 있고, 나는 정말 몰입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해야함. 그게 기본임. 그리고 그 몰입을 학위과정 전체동안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자신의 페이스를 만들어가면 됨. 이런 장기적 몰입이 되는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은 9-to-9이 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 거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들이 많을텐데, 그걸 운동으로 극복할 수도 있고, 가족, 여자/남자친구로부터 많은 격려와 도움을 받으면서 헤쳐나갈 수도 있는 것이고. 이런건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맞춰가면 됨.

위의 이야기는 연구를 수행하는 개인의 입장에서 이야기인 것이고, 교수 입장에서는 연구실에 다양한 학생들이 있고, 대부분의 평균적인 학생들은 위에서 말한 자기 성취와 발전을 위해 몰입하는 학생들이 아니므로 연구실을 운영해나가고 연구 결과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줄 수 밖에 없음. 교수 성향 및 경험 등등에 따라 자율성을 얼마나 줄지, 형식적인 가이드라인을 얼마나 강조할지는 차이가 날 수 있음. 나도 연구실 운영을 시작한 초기에는 대학원에 진학한 학생들은 전부 나같이 공부와 연구를 정말 잘하고 싶어하고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자율성을 부여하고 동기부여를 충분히 해주면 알아서들 열심히 할 것이라고 생각했음.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음. 그렇기 때문에 대학원 생활 및 연구 활동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라인을 문서로 작성해서 제공하고 자율성 50 + 가이드라인 50 정도의 비율로 학생들 지도하고 있음.

대댓글 1개

2025.08.2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혹시 해당 가이드라인에 조언해 주실 수 있으신지 여쭙습니다
방탕한 마르셀 프루스트*

2024.01.09

글의 요지는 시스템을 강제하는 분위기에 대한 것인데, 댓글들은 왜 죄다 그렇게 안 하면 실적 안 나온다는 소리만 가득한지… 둘 다 맞는 말일 수 있음 상반되는 논리가 아님

2024.01.09

겉으론 9-6이지만 저녁먹고 나서 계속 틈틈히 이메일 답장하고 실험 돌아가는거 신경쓰는 사람이어야 성공하지요 ㅋㅋ

2024.01.0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9-9을 한다고 성공한 연구자가 되는건 아니지만, 성공한 연구자는 학생때 9-9 이상을 일에 몰입해서 했다.

2024.01.09

분야가 바이오라 바이오의 경우밖에 예를 못들겠지만

미국에서 학위하고 포닥하고 임용되는동안 9-6, 주5일 일하면서 잘하는 사람들 솔직히 단 1명도 못봤음.

특히 박사 포닥 조교수 초반에는 여전히 실험을 해야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고

심지어 우리 학교 노벨상 받은 대가는 본인이 제일 먼저 나오고
토요일에 랩미팅도 오래 했다고 함.

연구의 특성상 세포 동물 실험하면 절대 9-6만 해서 실적이 잘 나올 수가 없음. 그래서 실적이 잘나오는 사람이라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구 있을때마다 나온다, 9-9도 필요하면 하겠다 하면 실적 폭발할거임.
(다만 정신건강은 잘 챙겨야겠지.)

필자도 포닥 꽤 짧게하고 바로 탑스쿨 임용된 30댄데 미국에서 학위, 포닥하며 대부분 9-8, 9-9 일했고, 논문 리비전이나 급할땐 드물지만 새벽 3-4시에 집에 간 적도 있음.

물론 이 모든걸 누가 시켜서 한건 아님. 따라서 내 학생들이나 연구원들이 다 나같이 해야 한단 생각은 1도 없음.

그러나 학위, 포닥때 9-6만 해서 실적 잘내고 성공한다는건 절대 동의 못함.
최소한 세포, 동물실험 하는 바이오 분야에선
젊은 백석

IF : 1

2024.01.09

정확히 자기가 뭘 하는지 알고, 자기 아이디어도 다 있는 박사 말년차나 포닥은 그때부터 실적은 그냥 시간과 노력 문제임. 이 상황엔 9to9이 지당함 (사실 본인이 알아서 함). 근데 보통 자기 연구주제도 제대로 못 잡은 초보일수록 그러기 쉽지 않음. 사수가 붙어서 정확히 뭘 해야하는지 알려주더라도 마찬가지임. 큰 그림이 본인 스스로 안 그려지면 이 연구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쓰일지, 몰입이 될 수가 없음. 몰입도 뭔가 연구나 성공경험이 쌓여서, 점차 잘하게 되면 그때부터 그 다음 단계가 저절로 떠오르는 정도가 되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함.

이 이야기가 계속 모순으로 빠지는게, 9to9을 주창하는 사람들은 이미 몰입을 위한 궤도와 실력에 올라봤고, 본인이 그것으로 이미 성공해서 어떤 보상과 쟁취한 경험이 있기 때문임. 그런 사람들이 경험이 없는 전혀 사람들에게 마치 강요처럼 이야기를 하니 서로 이야기가 항상 충돌할 수 밖에.

2024.01.10

9 t 6 해서 되면 하는데, 코스웍하고 좀 뭐 하면 안되던데 ㅋㅋ 12 t 12도 자연스럽고 ㅋㅋ

2024.05.15

성실하게 하는 사람들은 9to9이든 9to6든 상관없이 실적, 논문 다 냅니다

IF : 1

2025.07.14

능력없으면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게 팩트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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