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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때랑 아예다른 주제를 던져주는 지도교수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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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신입이니까 일단 주는대로 해보라고는 하는데

예컨대 전자공학인데 화학쪽 주제를 연구해봐라 이러면

어떻게 받아들여야함? 다 좋은 경험일거라고 하는데

진짜 내가하고싶은 연구는 개인적으로 해야하나.. 좀 답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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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4.04.27

ㅋㅋㅋㅋ전자인데 화학은 선 넘었지ㅋㅋㅋㅋㅋ

대댓글 2개

2024.04.27

전자에서 요즘 소재하면서 화학 쪽 많이 함

2024.04.27

내가 전자인데 전자화학이랑 화학은 다르지

2024.04.27

그런 연구실 많아요...
일단 인건비용 과제는 따와야 하는데 전공과 관련있는지 없는지는 뒷전....
좋은 경험 일거라고 발언? 그거 연구실 사람들 말 믿지말아요...
그 사람들 중에서 본인 커리어 바꾸면서 하는 사람이 있으면 모를까 그저 인건비 따기 위한 수단으로 세뇌시키는게 목적일 뿐입니다.

저런 곳에서 잘 하는 전략은 신입이니 연구주제 구별할 능력이 안되니 어쩌니 그럴겁니다...

나중에 졸업하면 그 이후도 생각을 하는게 맞아요.

저는 로봇 및 제어쪽으로 입학했더니 식물 포자 관련 연구를 시키더라고요...
그 부분 문제 제기했더니 actuator 있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시비거는 놈들도 있고...
(참고로 저 논리대로라면 아메리카노 타는것도 로봇 연구가 됩니다.)

대댓글 3개

2024.04.27

이런 연구실은 어떻게 피하는지 알려주세요
결국 저는 자퇴했습니다ㅠ

2024.04.27

식물 포자가 어떻게 로봇이랑 상관있나요?

2024.04.27

컨택 때 교수들이 제일 많이 하는 거짓말이 인건비 관련된거와 연구주제 관련된겁니다.
해당 연구실 재학생들한테 확인하는건데 저런 상황은 입막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심지어는 본인이 하고싶은 방향을 가려고 신입들한테 뒤집어 씌우려고 하는 경우도 있고요...
재학생들이 알려주는거 제외하면 졸업논문 흔적으로 확인하는게 사실상 유일할 것입니다. SCI논문을 내는일이 있긴 하겠지만 해당케이스는 같은 랩 사람이 주로 연구한건지 입증할 방법이 없는게 변수입니다.

저도 결국 자퇴하고 다른 학교에서 마무리 했습니다.ㅠㅠ

2024.04.27

물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만, 평생 그 분야가 블루오션이 아니기 때문에 교수님께서도 학생들 인건비, 랩 자원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 다른 연구분야를 찾아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타겟은 신규 학생들이 되죠.

성공해 내면 분야의 창창한 앞 길을 걸을 수도 있고, 실패하면 다른 주제를 또 모색하겠죠.

저도 쓴이님과 같이 실험실에서는 한번도 하지 않은 (세계적으로도 없는) 연구를 진행했었고, 저는 나름대로 성공한 것 같네요.

대신 정 아니다 싶으면 못하겠다하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거나, 자퇴하는 것도 좋은 방안입니다.

하지만 너무 다른 주제를 하게 됐다고 하서 나쁜점만이 있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2024.04.27

컨택때 제안하신 주제 하고싶은데 왜 안되는지 정중히 여쭤보세요. 과제가 짤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주제는 일단 1달정도는 해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바꾸고 싶다고 따로 면담하세요

2024.04.27

뭔 입학생이 주제를 따지네? ㅋㅋㅋㅋㅋ 내가 교수면 돈 안줄테니까 입학생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할거임 아니면 교수님이 주신걸로는 과제용으로 하고 하고싶은 연구는 따로 또 준비해서 2개 모두 하세요

2024.04.27

저도 유경험자이고 결국 자퇴했어요.
저는 화학전공이고 입학할때 주제정해서 들어갔는데 들어가니까 어플개발과제를 시키더라고요;;;
사수 부사수 절대 안붙여주셨고 왜 빨리 못만드냐고 인신모독 밥먹듯이 하셨습니다(그 연구실에 어플개발 해본사람이 원래 없었음)
데이터구축에 필요한 서버도 다른 방 연구실학생들한테 직접 연락해서 제가 다 구축해야했고요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하고싶은 주제 가설을 연구실 포닥분한테 컨펌받아서 피피티로 들고갔더니 욕만 엄청하셨습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내가 컴공인지 화학과인지 지쳐서 자퇴했는데
자퇴하고도 책임감이 없다 하던건 마무리져야한다 이런식으로 연락오길래 차단했습니다
(저말고 아무도 못하니까 안달나신듯)

2024.04.28

저도 비슷한 상황이고 이제 거의 끝나가는데요,
일단 진학하고 학위과정을 버티게 해줬던 동기가 꺾이고, 맘 고생하고, 몸도 개같이 고생했는데 일단 저는 자퇴는 안 했고요.
자퇴할 뻔한 순간은 많긴 했네요.
개인 주제를 따로 주말이나 평일 새벽에 틈틈이 시간 내서 작업해서 80% 정도 완성해서 확인 차 들고 갔는데, 이상한 데 시간 투자 하지 말고 하던 거나 잘 하라더군요 ㅎㅎ
배운 게 아예 없진 않은데,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만두지 않을 강한 동기가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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