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이 필요해서 글 남겨봅니다 25년 전기 지원 예정인데 자대랑 타대 중 고민이 됩니다
현재 스펙 학부 : 국숭세단 라인 학점 : 3.94 / 4.5 연구 : 자대 학부 연구생 1년
타대 - 서연고 라인으로 교수님 6곳 정도 컨택했으나 연대 1곳 교수님께서 7월에 면담해보자는 것 제외하고는 거절 - 연대 교수님 1곳은 제가 연구하고 싶은 분야랑 완전 일치하지는 않고 60% 정도 일치 - 타대 컨택을 계속 한다면 방학 공식 인턴 프로그램 및 다른 교수님 넣어볼 생각
자대 - 저를 좋게 봐주셔서 자대에서 석사 후 교수님이 박사하신 곳으로 유학 제안 (어떻게든 넣어주겠다는 아니라 최대한 지원해주고 밀어주겠다, 해당 대학은 해외 유명 공대) - 과제 따신 거(현재 연구실 메인 과제)를 저한테 주시고, 이에 대해서 논문은 계속 쓰실 예정, 과제 분야는 하고싶던 분야 - 이 과제에 대해서는 교수님이 직접 지도 - 등록금은 무조건 지원, 월급도 가능한 선에서 제 상황에 맞춰주겠다
이러한 상황입니다.
제 최종 목표는 1순위 교수, 안 된다면 기업or정출연 연구원입니다. 자대가 좋은 기회인 건 알고 대학원은 실적이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미국 유학 역시 쉬운 일은 아니기에 안정적인 타대 컨택을 계속해서 해봐야 하는지 어떠한 선택이 좋을까 계속 고민되어서요
최종 선택은 저의 몫이지만 선택에 참고해보려합니다. 경험해보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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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4.05.0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저라면 자대. 이유는
- 하고 싶은 과제라면 좋은 실적이 나올 가능성이 커서 - 교수님한테 좋은 추천서 받을 확률이 커서 - 위 두 이유면 타대 가는 것보다 유학가기 유리 - 오히려 교수님이 유학 알아봐주겠다는 건 기대 마세요. 알아봐주기야 하시겠지만 말씀하신것처럼 보장도 안되고 별 효과도 없을겁니다
대댓글 1개
2024.05.05
댓글 감사드립니다! 말씀주신 부분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2024.05.05
추천서야 자대든 타대든 가가만 하면 잘 써줄텐데 중요한건 해외유학이 얼마나 현실적이냐 하는 문제같네요. 석사기간동안 빼어난 성과를 내고 그걸 바탕으로 해외 박사 간다면 괜찮겠으나, 자대에서 그렇개 성과를 낼 수 있울지 불확실하다면 더 높은 급의 타대 같거같아요.
교수님의 유학 지원해주겠다 말 한마디 믿고가기엔 너무 리스크가 커보여서..
대댓글 1개
2024.05.05
맞아요 잘 풀려서 해외 박사까지 이어진다면 좋은 선택이었다고 하겠지만 말씀하신대로 안 됐을 때를 생각하면 리스크가 커서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칠칠맞은 게오르크 헤겔
IF : 1
2024.05.05
교수가 유학 밀어주겠다... 안믿는게 좋습니다. 유학 준비는 차피 본인이 해야 되는건데 저라면 차라리 실적 조금이라도 더 나오는데 가겠습니다. CV에 한줄 더 적으려구요.
현 수준이 토플 90~100정도 무난히 나오시는 실력이면 솔직히 해봄직하다고 보는데, 대학원 생활하면서 영어공부하기... 쉽지 않습니다. 미국대학 입시 시험도 쉽지않고.
위의 댓글처럼 추천서는 지도교수에게 찍히지만 않으면 잘 써줍니다. 물론 입학전에 합의를 봐야겠지요.
대댓글 1개
2024.05.05
조언 감사드립니다. 영어 시험을 계속 접하는 환경에 있어서 영어 점수를 만드는 것에는 부담은 없습니다. 다만 유학 가서의 생활은 영어 시험과 또 다른 부분인지라 걱정이 앞서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2024.05.05
전역하고 대학원 결정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조언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2024.05.06
우선 한국리턴 생각하시면, 단순히 해외학교를 가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수준까지 갈지 정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첫번째로 윗분과 의견이 조금 상이한것이 모든 교수가 학생이 해외박사를 나가는것에 대해서 좋게 생각해주고 격려하지는 않습니다. 교수입장에서는 학생이 본인연구실 박사과정 진학하는것이 최선이기에, 본인이 목표한대로 학생이 생각하지않으면 아예 처음부터 뽑지않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수있습니다. 학생입장과 교수입장이 서로 다르고, 둘다 어느정도는 이기적으로 생각하기에 당연한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즉, 지도교수가 학생이해외유학간다는걸 지원해주는건 절대 당연하지 않다는거죠. 또한 어느정도 윗분과 동일한건 본인이 지원해줄수있다는겁니다. 물론 지원해주는것이 큰도움이 될수있지만 결국 그길을 가는건 본인입니다. 특히 교수가 예전지도교수의 애제자거나 연배가 비슷한경우에는 유리할수있으나, 웬만한 랩에서는 사실 지도교수한테 학생추천하고 이러는 관계가 형성안된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포닥1-2년해왔을경우에는 지도교수 얼굴도 거의못보고 온경우도 허다합니다.
대댓글 3개
2024.05.06
조언 감사드립니다. 국내 상위 대학원을 간다면 석박통합 후 포닥을 해외로 갈 생각입니다. 두번째 말씀해주신 바에 대해선 여러가지 정황에 의해 학생을 추천해줄 관계는 맞는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리며 잘 판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05.06
학생 추천해줄 관계라는건 학생분께서 확신하기 어려워요. 저도 포닥중인 연구실이 저랑 4살차이나는 조교수 신생랩(원래부터 알고있던 사이였습니다)에서 시작했고, 랩셋업도 같이하다보니 친분도 엄청 강합니다. 하지만 미국사회는 공과 사의 구분이 명확합니다. 좋은학교일 경우에는, 애초에 학과어드미션 프로세스를 본인이 통과해야할 뿐더러, 아무리 친한 지인이 소개해줘도 실력이 없어보이면 철저하게 안뽑습니다. 한국처럼 "정" 문화로 이루어져있지는 않아요. 속단하지 마시고 잘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번에 제 후배 (저는 카이스트 출신입니다) 중 여기로 진학하고싶다고해서, PI한테 연결해줘서 인터뷰까지 볼수있었는데, 끝나고 본인 연구실과는 안맞을것같다고 저한테 말했습니다. 즉 강력한 네트워킹은 인터뷰까지는 어떻게 끌고갈순있지만, 절대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상위권 대학이라는곳 졸업생의 진로를 확인해보세요. 해당랩에서 교수직이나 정부연구소로 간 케이스가 매우 적으면 (특히 최근 졸업생기준), 본인도 그러기가 쉽습니다. 원래 선택은 어려운 법입니다. 본인이 정말 열심히할 자신이 있고, 3년정도 준비해서라도 미박을 꼭 가려고하고 도전해보고싶다하면 저는 교수되는 확률은 객관적으로 그게 더 높다고봅니다. 포닥경력은.. 사실 본인 하기 나름이고, 저는t3에서 포닥중이지만 포닥간판의 영향은 생각보다 별거 없어요.
2024.05.07
여러모로 생각해봐야할 점이 많아지네요 이해하기 쉽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찾아보고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5.08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석사-미박 루트에서 한국석사과정 선택의 우선순위는, 1. 논문 실적이 가장 많이 나올 수 있는곳 2. 영어 성적 잘 올릴 수 있는곳 + 추천서 잘 받을 수 있는곳 이라고 생각해요.
2024.05.05
대댓글 1개
2024.05.05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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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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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2024.05.05
2024.05.06
대댓글 3개
2024.05.06
2024.05.06
2024.05.07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