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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상아탑이라고 다 멀쩡하지는 않네요..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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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뭐 여기다 구구절절 쓰기도 싫긴한데..
친한 삼촌 분도 그렇고 교수님도 그렇고 항상 하는 말이
사회 나가면 더 힘들다 + 사회 나가면 이것보다 더 한 또라이들 더 많다
그러니 이걸 잘 버텨야한다.는 조언을 항상 많이 해주시는데..

그래도 나름 대학원이라고 지방에서 올라왔건 아니건
남들 취업해서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심지어 잘나가는 애는 집까지 사는 판국에
여기는 실험실에 박혀서 밤늦게까지 혹은 주말도 없이 부랴부랴 공부만 주구장창 초등학교때부터 박사딸때까지
대부분 뭐 30년 가까이를 돈도 제대로 못벌면서 그러고 지내고 살잖습니까..

이런 환경에서 지내다보니까 멀쩡한 사람이 내성적으로 되버리고 실험에만 과몰입해서 스트레스에 쌓여서
사회성이 결여되가지고 뒤틀려버린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또라이가 또라이짓을 하는건지..
예의가 없는 사람이 가끔씩 튀어나오네요..

저도 참 사람 보는 눈 없습니다만
진절머리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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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4.05.15

원래 사회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본 교수와 아닌사람은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30초중반의 나이지만, 박사학위도 일찍땄고 취업도 빨리했어서 정출연/해외포닥 경력이 있는데, 주변 동기들중 교수직 되는 사람들 보면.. 사실 본인 잘난맛에 살기가 쉬운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보스없는 삶+주변에서 대우받다보면 사실 엇나가기가 쉬운게 인간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이공계 자체가 대부분 타연구에서 헛점을 찾고, 그것을 비판하면서 본인의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인데, 박사학위까지받다보면 사회생활을 할때도 비슷한 접근을 하는경우가 많은듯 해요. 또한 제 주변만 봐도 저랑 동년배임에도 본인의 말이 무조건 맞다라는 생각을 갖고사는 경우가 많아요.
여튼 대학원생활의 스트레스때문이라기 보다는, 이공계 특성상 + 젊은나이에 성공을 한것 + 교수직의 특성상 사회생활능력이 결핍된 사람들이 많을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사실 이건 제 지도교수님께서도 하신말씀이에요.

IF : 1

2024.05.15

이게 랩 나가는 원인 중 하나였어.
일도 모르면서 사교성 없는 사람으로 몰지마. 앞에선 웃고 뒤에선 이렇게 혀칼을 뽑는데, 모를정도로 멍청하지 않아서 글 볼 때마다 다음날 얼굴보기 민망하드라. 정황 다 아니 더 민망했겠지? 그러니 되도록 피해 다녔고, 말 안 섞으려고 했지. 니도 글 올린 다음 날은 누가 알 까 국룰처럼 슬슬 피해다니면서 사이좋길 바랬니?
그나마 피해다녀서 이정도 분란으로 끝난거지. 넌 상대가 변명도 못 하는 익게에 글 올려서 같이 욕 해 달라 하고, 상대가 욕 먹으면 좋아라 했겠으나, 보는 나는 기분 더러웠고, 언젠가 나랑도 틀어지면 나도 이렇게 욕먹겠구나 해서 거리 둔 거고. 결국 이렇게 욕 먹네. 내성적? 니가 내 등 뒤에 칼 꽃을 인간이라 신뢰 안 한거고 안친하게 다닌거야. 지금 너랑 친한 인간들 하나하나 다 이유가 있어서 거리 둔 거였고. 그걸 구구 절절 당사자들에게 나도 굳.이. 안 말했겠지. 첨부터 그랬겠니?
예의? 이 글과 같이 니들이 먼저 없었어. 똑같이 대응 했을 뿐이야. 니들이 하는건 전형적인 하극상에 이지매야. 내가 이 글 처음 본게 들어온 지 얼마 안되서지? 대상은 내가 아니었고. 이미 그 글 본 순간 얼마나 앞에서 예의예의 하면서 뒤에서 하극상 부리는거 알았는데, 그래도 난 예의있게 거리뒀다. 무시는 직접 행동하면서 부터야. 순서 똑바로 해. 하극상 부리니까 예의를 거둔거지. 먼저 예의를 거둔게 아니야. 염치좀 챙겨라. 또라이짓은 지금 너도 하고있네.

대댓글 5개

IF : 1

2024.05.15

니가 아침에 인사를 먼저 하던가부터 생각해보지 않으련? 먼저 와 있든 아니든 인사 언제 한번이라도 먼저 한 적이 있었던가? 처음에는 내가 먼저 인사 하니 “받아주었지” 니가 죽어도 먼저는 안 하더니 내가 안 하기 시작 하니까 안 하더라? 첨엔 바쁜가? 해서 이해하려고 했는데, 몇달이야. 이게 이해의 범위일까? 그것도 사이가 괜찮았을 때 인데? 누가 예의가 먼저 없었는지 제발좀 생각좀 해봐. 신입들 누구도 인사 먼저 안 하는 애들이 없어요. 너랑 너 같이 다니는 인간들만 죽어도 인사 먼저 안 해. 딴방 간 애는 그래도 올 때마다 그나마 꼬박 꼬박 하지만. 왜? 내가 얼마나 참을성 있는 인성을 가진 인간인지 만족스럽게 테스트 거치고 나서야 사람대접 해 줘야 해서 그랬니? 어쩌나? 난 니 테스트 따위 통과되던 말던 상관이 없었는데? 나라고 사람 보는 기준이 없었겠니? 네가 있는데? 그리고 내가 연장자에 교수자 입장이라 그나마 인내심을 발휘한거라는 생각은 안들디? 경력자 일 수록 더 참아야 하거든. 이 동네는.

2024.05.15

님 근데 글쓴이 글에서 30년 연구만 하느라 또라이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내용이고 어떤 사건이나 대화가 나오거나 누구라고 특정될만한 요소가 제가 볼 땐 없는것 같은데 님이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어떻게 확신하시나요? 이렇게 글 쓰고 피해다닌것, 하극상, 인사 등 특정 인물로 확신하시고 화가 나신 것 같은데 원 글의 어떤 부분에서 님이 언급하는 사람이라고 느끼신거에요..?시비거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특정하는 댓글 보면 궁금해서 여쭤봐요.

IF : 1

2024.05.15

재밌게도 사람이 글을 쓰면 특정 부분에서 패턴이 생겨요. 자기도 모르는 습관이 생깁니다.
지금 본인 당사자도 놀랐을걸요. 지난번 글들과 다르게 구체 정보가 없는데도 제가 익명의 글들 중에 골라낸 거니까요.
이전에 면전에 대고 분명히 말 한 적 있어요. 이제 니 글은 몇번 봐서 난 잡아낼 수 있다고.
저로썬 누가 모른다는게 더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글은 모아두었고, 아마 그 글들을 같이 보시면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아실겁니다. 여기 이 친구 속풀이 글이 꽤 됩니다. 총 3사람에 대해 썼고, 한번은 본문을 지웠고 나머지는 그대로 있구요. 베스트글도 있어요. 욕한 상대가 제쪽에서 봐도 당시 꽤 굉장했던 일을 해서. 따라서 헷갈리고 쓴거 아닙니다.

IF : 1

2024.05.15

이전에 누군가도 댓글로 단 적 있는데, 익게 속풀이 랩차원에서 좋지만은 않고, 특히 무슨 일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한쪽 측면의 이야기만 전달 된 채 변호도 못 하고 욕을 먹어야 합니다. 위에 쓴 것 처럼 등 뒤를 맡기고 같이 일해야 하는 이가 등 돌리고 있을 때 칼 꽃는거에요. 서로 감정이 상한거면 일방이 아닌 쌍방 이니 싸움이 난건데, 면전에선 난 이런게 서운하다면서 풀지도 않을거니까 더 욕해달라는 행위가 익게 속풀이입니다.

그런데 상대가 지속적으로 그걸 보고 있네요? 잘지내고 싶은 맘이 들까요? 그러니 무시한거고, 그거 보고 예의 운운 하니 니가 먼저 예의가 없는 행동 한게 먼저라고 한겁니다. 제 경우가 아니더라도 여기 이런 글 올린 순간 먼저 예의 말아먹은거 알고 운운하라고요.

저 글 어디에도 잘지내고 싶은데 무슨 노력을 해야하냐는 그런 이야기는 아예 없죠? 기본적으로 니가 먼저 잘 해야 나도 잘 하겠다 마인드라서 연장자인 상대도 아니그러했겠냐? 를 먼저 생각해 볼수도 있겠죠. 이러면 불특정 겨냥에 좀 어울리는 답이 되었을까요?

어차피 불특정은 아니지만 ㅋ

2024.05.15

아 글을 모아두셨을 정도면
어투나 습관에서 아실 수 있겠네요..ㄷㄷ
답변 감사합니다.

2024.05.15

대학원은 원래 사람 이상해지기 딱 좋은 환경이죠 ㅎㅎ
거기서 살아남는 사람이 이기는겁니다. 어쩔수 없지만요.

2024.05.15

신경쓸시간에 연구나 더 ㄱㄱ

2024.05.16

찾아오는 댓글 지린다

2024.05.24

힘들어도 좋은 분들 조언 새기며 열심히 하세요. 짧게 사는 인생 굳이 싫은거 참으며 할 필요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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