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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를 한번더 하는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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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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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4

현재 입자물리 3년차 미박이고 곧 졸업입니다.
일련의 사건들을 겪고나서 재료공학쪽으로 관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 분야로 포닥을 가려고 해도 제 경험이 부족해서 잘 헤져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나이 30대 중반임에도 박사를 한번 더 할지 고민중입니다.
박사를 한번 더 하는건 어떤가요?
아니면 기회를 잡아 포닥을 가는게 더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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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개

2024.06.29

교수님과 말씀 나누시거나 하이브레인넷에 글을 작성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는 작성자분께 필요한 깊이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 적어보입니다.

대댓글 2개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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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레인넷이 더 나은가요?

2024.06.3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이브레인넷에 가보겠습니다.

2024.06.29

가끔가다 중간에 바꾸시는 분들도 보이긴 합니다..
입자이시면 충분히 포닥때 고체쪽 실험기기쪽 가시면 응집물리쪽은 불가능도 아니라 생각듭니다. 근데 완전 엔지니어 적인 재료쪽이면 잘 모르겠네요..

대댓글 4개

2024.06.2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분야 특성상 뉴트리노관측+망원경관측이 주가 되었습니다. 실험기기를 만져본적이 없는 상황인데 고체실험쪽으로 갈 수 있나요?

2024.06.29

중성자나, x-ray , 그외이 광학쪽으로 가속기나 미국 국립연구소 등등으로 가셔서 고체 실험 연구하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2024.06.3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바쁘실텐데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6.3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조언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상처받은 한나 아렌트*

2024.06.29

포닥을 길게 하세요. 박사 두 번하는 이점이 전혀 없음

대댓글 1개

2024.06.2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그렇군요. 분야를 바꾸는게 힘들거같아 고려중이였는데 죽이되든 밥이되든 포닥을 도전해보는게 더 나을거같네요. 감사합니다.

2024.06.29

그냥 포닥을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에요...

대댓글 1개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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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들어보면 그게 나을거같네요. 감사합니다

2024.06.29

응집물리실험으로 박사받고 MSE 에서 포닥중입니다. 입자물리 이론하시는 분들이 응집이론 오시는 경우는 많은데.. 응집실험으로 오신다는건 특이하네요. 박사를 다시하는 건 더더욱 아닌거같구요. 제 경험에서 이렇게 분야를 확 바꾸는 경우는 같은 학교 안에서 지도교수를 바꾸는 경우밖에 없습니다.. 근데 졸업을 앞두고 계시다니 이것도 좀 아닌것같고요. 솔직히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은데요.. 솔직히말하면 좋은 응집 실험랩에서 글쓴분을 포닥으로 뽑을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응집실험쪽에 인맥이 좀 있으시다면 인맥으로 기대서 어떻게 포닥을 구하실 순 있을것 같네요.

아 그리고 이런 류의 조언은 하이브레인넷이 더 맞는것 같습니다! 이곳은 학부생~대학원 초년차들이 조언받는 커뮤니티이고 박사말년차~포닥레벨은 하브넷이 확실히 도움되는 것 같아요.

대댓글 1개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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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하이브레인넷은 몰랐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입자 실험인데 입실에서 응실로 가는 겅우도 드물지요.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2024.06.30

현대사회에서 박사 두번은 아예 불가능하지 않나요? 한국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미국 박사 지원할때 지원자격 중 하나가 “박사학위가 없는 사람“ 입니다.

대댓글 6개

2024.06.30

정확히는 같은 분야에 없는 사람이라 가능은 할듯 한데요

2024.06.30

다른 분야라도 안됩니다. 예시로 mit eecs faq입니다.
https://www.eecs.mit.edu/academics/graduate-programs/admission-process/graduate-admissions-faqs/

여기 10번 보시면 다른 분야라도 박사학위 소지자는 지원자격이 안됩니다. 제 기억엔 다른 학교도 박사학위 소지자는 지원자격이 안됐습니다. 원글님의 세컨박사 고민은 애초에 가능하지 않은 옵션인 걸로 압니다.

2024.06.30

전자공학으로 박사학위 받았는데, 나중에 여유좀 생기면 철학 또는 심리학 박사하고 싶은데 불가능한 것입뉘꽈

2024.06.30

학교에 따라 다름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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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2024.06.30

박사 두 개 하는 분들은 은근히 있습니다.
자연과학의 어떤 분야를 하고 미술사/과학철학/과학시술 경영, 흔하죠.

지금 대통령실 들어간 박 모 교수도 박사 학위 두 개입니다.

IF : 2

2024.06.30

어? 정말요? 저는 박사학위 두 번째 했는데요? 저희 학과의 경우에는 박사 두 번 하신 교수님도 많으세요. 시스템 공학 하시고 경영하셔서 교수되신 분도 꽤 있으시고 저도 현재 비슷한 루트로 학위 두 번 했습니다. 학과 자체의 규정이 아니라면 전공별로 상이할 수 있으니까 알아보세요. 콜롬비아/미네소타/시카고/보스턴 컬리지는 두 번 가능합니다.

대댓글 7개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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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감사합니다. 어떤 전공들을 공부하셨고 두번 박사하시는데 얼마나 걸리셨나요?

2024.06.30

시스템공학+경영이면 아마 산업공학일겁니다

IF : 2

2024.06.30

저는 재료공학이 첫 번째 전공이고 경영이 두 번째 전공입니다. 저희 학과 교수님은 산업공학이 첫 번째 전공이셨고 경영이 두 번째 전공이십니다. 생명공학분야 박사하시고 경영 또는 경영공학 박사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의 경우, 첫 번째 박사는 3.5년이 걸렸습니다. 두 번째 박사도 비슷했습니다. 저희 학과 교수님들은 첫 번째 전공은 4~5년 걸리셨고, 두 번째는 이미 학위가 있는 상태여서 방법론적인 부분을 인정받아서 3년, 3.5년 걸리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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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 완전 다른데 두번 다 3.5년정도 걸리셨네요. 능력자시군요. 경영이랑 재료랑 다른데 두번째 박사학위를 따신 동기가 저와 비슷하신가요?

IF : 2

2024.06.30

개인적인 일이지만 힘든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지금 지도교수님을 만나기까지 10년 정도를 계약직으로 떠돌이처럼 살았다가 교수님 만나게 되고 학위하고 자리 잡은 상황입니다. 공부가 너무 좋았고, 연구가 천명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참 순진했다 싶다가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았기에 지금의 교수님을 만나고 학계에 자리를 잡은 것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저도 39에 두 번째 박사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목표가 분명하시다면, 그 길로 가시고 서툴더라도 차근차근 걸어가시다보면 그 길이 좀 더 잘 보이실 겁니다. 응원합니다.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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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든 결정이셨을텐데 쟐 풀리셨다니 다행이네요. 경험 공유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보고 힘내보겠습니다.

IF : 2

2024.06.30

제가 여기에 제 경험을 공유드리는 이유는, 누군가가 목표한 바를 정하고 그 길을 가는 과정을 너무 쉽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받거나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가 박사를 두 번 할 때, 제 제도교수님께서는 저의 열정, 그리고 제가 목표한 바와 그 신념을 응원한다고 하셨고, 제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싶다고 했을 때 기꺼이 곁을 내어주셨습니다. 교수님의 연구 네트워크 사람들도, 제 친구들도, 저에게 박사를 왜 두 번 하냐, 취업해라, 그러다 학계 자리 못 잡으면 어쩔거냐, 너 내일 모레 40이다 등등의 말은 전혀 안 하셨습니다. 그런 말들은 오히려 저를 잘 모르고, 또는 저의 목표를 우습게 모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조롱섞인 판단을 조언이랍시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자리잡고 난 뒤에 사람들은, 박사 두 번 한 사람은 역시 다르네 어쩌네, 라며 입발린 소리들을 합니다. 여전히 저의 교수님과 연구를 함께 하는 저의 연구동료들은 그저 저를 응원해줄 뿐이고요. 그러니, 글쓴님께서도 박사를 두 번 하든 하지 않든 스스로 결정하시고, 본인이 보고 있는 목표점이 있어서 나아가는 방향에 박사를 두 번하는 게 필요하다면 하시고, 다른 방향이 보이면 다른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험이 글쓴님의 선택을 응원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학계에서 뵙겠습니다.

2024.06.30

일본 고에너지입자가속기 물질구조연구소 고체파트 포닥 추천드립니다. 거기는 전공의 다양성을 선호해서 물리전공이면 가능할것입니다.

대댓글 1개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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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거기서 커리어를 쌓고 재료쪽 포닥을 추가로 하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2024.06.30

2개의 박사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바는 무엇인가요? 같은 분야면 절대로 안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드는 힘대비 얻으시는 것이 적습니다. 박사는 한번을 하든 두번을 하든 힘듭니다.

대댓글 1개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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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얻고자 하는건 물리학을 평생 하는것입니다. 제 분야는 산업체와 연관이 없기때문에 최종적으로 할 수 있는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자 빅데이터분석쪽입니다. 그쪽도 핫하고 첨단기술이죠. 하지만 저는 산업체를 가더라도 물리와 연관이 많은 분야로 가고싶기 때문에 재료쪽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2024.06.30

박사님, 여기서 왜 이러세요…
공동연구 그룹에서 기기 쪽 CoI들이랑 상의하셔서 조금 씩 외연을 넓히시고 그리고 추천서 받아서 포닥으로 지원하셔야죠.

뉴트리노 관측이 전공이신 것 같은데 혹시 전자기파도 보시나요? 왜 광기계가 아이라 재료 쪽에 흥미가 생기신 것인지 알 듯 모를 듯 한데 기기 쪽 CoI들이랑 얘기 잘 해 보세요.

대댓글 2개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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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네 고에너지쪽 전자기파도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 위성으로 관측하는 중인데 그래서 기기쪽col이라고 해봐야 위성데이터 관리자가 전부입니다. 채료쪽에 흥미가 생긴 이유는 최근 참석한 첨단소재회사의 세미나가 너무 재밌었고 졸업후 전망이 밝아보이기 때문입니다.

2024.06.30

엑스레이나 감마레이 보시나요?
그럼 그쪽 기기 그룹 공동연구자가 없나요?
GSFC 쪽이나…

2024.06.30

운이 좋으셔서 박사를 일찍 끝내셨기 때문에 그렇게 의욕을 가지실 수 있지만, 그 다음 박사생활은 어떨지 보장할 수 없습니다. 본인에게 니즈가 있으면서 원하시는 걸 하는 연구실 포닥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찾아보면 의외로 니즈가 있을 겁니다.

대댓글 1개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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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포닥을 가는게 커리어에 더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분야가 다른 물리분야쪽으로 가고싶은데 도전해보고 안된다면 인턴이라도 해봐야겠군요.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6.30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것은 어느 전공이든 연구자로서 최소한의 수양을 갖췄다는 의미인데
박사학위 졸업장 한 장 더 있다고 해서 별로 득될 게 없을 듯
동시에 두 학위를 받았다면 모를까 처음부터 박사를 다시 하는 것은
대학원 다니는 것을 취미로 삼지 않고서야 시간 대비 경력에 도움이 안된다
아무리 능력이 중요하다고 해도 나이를 무시할 수 없다
연구 방법론을 배우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늦어도 30대 중반까지는 학생으로서의 신분을 정리하고
박사 학위를 받은 연구자로서 경제적 활동을 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아야 한다
과학보다 공학이 좀 더 수월하니까 못할 것도 없겠다만 적당한 잡(job)이 있을까 싶다
입자물리처럼 순수 과학을 하다가 재료공학에 관심이 생겼다고 하는데 본인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관심분야가 널뛰는 걸 보니 진로 선택에 전략이 부족하거나 관심분야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게 아닐까
자신의 연구 취미 생활을 후원해줄 배경이나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벌써 30대 중반인데 연구소가 됐든 기업이 됐든 개인적인 사업이 됐든
박사 학위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2024.06.30

학부 물리, 핵융합 재료 박사입니다. 포닥도 했구요. 학위 2번은 비추입니다. 매우 특이한 경력이라 나중에 학계 산업계 모두 생소하게 생각할거고 특정분야를 타겟팅해서 교수하실 것 아니면 비추입니다. 뉴트리노랑 많이 다르지만 재료쪽에 뉴트론에 손상된 irradiated 된 물질들 분석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그쪽으로 포닥 찾아보셔도 좋고, 원하는 분야에 포닥을 전세계 자리를 다 뒤져서 찾아보시고 왜 진로를 바꾸는지 명확히 스토리를 만들면 가능해 보입니다. 저는 참고로 전공 분야가 완전히 4번 바뀌었고, 국가도 4번 바꿨습니다. 박사는 실험을 했으나 포닥은 시뮬레이션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재료쪽 포닥 많으니 잘 찾아보시면 됩니다.

2024.07.01

저희 학과에도 유사 전공에서 국내 박사 학위 받고 저희 전공으로 미국 박사 학위 받아서 교수하고 있는 분 있습니다. 실제 연구는 이전 박사 전공도 잘 활용하는 편인 것으로 보이네요. 드문 케이스이지만 없지는 않으니 잘 판단해보시면 좋겠고, 분야마다 다를 것이니 같은 분야에 있는 동료나 선배 박사님들과 고민 상담도 해보고 얘기 나눠보세요.

2024.07.01

물리학을 평생 하는게 목표면 현재 박사과정과 포닥과정에서 논문을 잘 쓰는게 먼저 아닐까요. 그리고 재료를 전공해서 물리와 연관이 많은 분야의 산업체를 가도 생각하신 물리는 거의 안할겁니다.

2024.09.09

재료 어떤 분야 하고싶으신거에요?

대댓글 1개

2024.09.2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2D 물질이나 컨텀돗 쪽 관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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