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DDS에 관심이 많아요. 바이오의약품의 근본적인 한계인 targeting을 극복해서 바이오의약품의 실효성을 끌어올리는 연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어떤 분야가 맞을까요? 생각하는 분야는 다음과 같아요. 1. lipsome, antibody drug conjugation, 나노입자 분야 2. 새로운 질환관련 target marker 발굴
사실 약을 표적으로 정확히 보내려면 specific한 표적 분자가 있어야 liposome이든 뭐든 실효성이 생기지 않나요. 이 두 분야를 동시에 하시는 분을 아직 못찾았습니다.. 뭐가 더 맞을까요.. 저는 일단 석사로 입학을 희망하지만 박사과정 전환과 추후 취업때문에라도 1번으로 기운 상태에요. 혹시 이 분야에 몸담고 계신 분들 의견을 들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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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4.07.05
네 관련 분야 제약 쪽 업무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말씀 하신것 처럼 단순 약물만 처리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보다는 targeting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tumor 같은 경우는 microbubble (ultrawave를 주어서 cell 및 tissue에 disruption하여 drug delivery하는 방식) method도 있구요. liposome에서 더 나아가 lipid nanoparticle이 현재 연구하는 단계이구요. 가장 최근에 핫한 item은 exosome입니다. 아직은 blue ocean이니 하시게 된다면 exosome을 추천드립니다.
대댓글 1개
2024.07.05
정말 감사합니다. 관련 부분을 공부해보고 진학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2024.07.05
2는 dds가 아닌 신약개발 쪽입니다. 타겟 바이오마커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나노입자 겉에 붙여서 타겟팅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에 따라 많이 발현되거나 적게 발현되는 유전자나 단백질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반대로 그럼 그걸 늘리거나 줄이거나 활동을 조절하면 치료가 되는 대상이죠. 나노입자 겉에 붙이는 건 타겟팅 리간드라고 하는데 각 세포 종류 별로 밝혀진 것이 이미 많습니다.
뭐 가장 핫한 건 관점에 따른 차이인데요. 엑소좀이 몇 년 전에 좀 떴다가 지금은 약간 가라앉았고, 코비드 백신으로 확 뜬 lipid nanoparticle 과 mRNA 전달이 가장 핫하고 아마 하는 랩도 좀 될 겁니다. 좀더 미래지향적인 곳은 CRISPR도 같이 할 꺼고요.
대댓글 4개
2024.07.05
죄송해요. 지식이 짧아 용어사용에 오류가 있었나봐요. 타겟팅 리간드는 이미 밝혀진게 많나봐요. 다행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으로 연구 동향 파악 잘해서 진학할게요
2024.07.05
한 가지 더 여쭤봐도 될까요? 세포별로 타겟팅 리간드가 이미 밝혀 졌는데 왜 아직 상용화 되지 않나요. 임상시험을 통과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런가요? 아님 그 타겟팅 리간드가 정상세포에도 있기에 그런것인가요? 초보적인 질문이긴하지만 지식이 짧은 학부생 한 명 가르쳐준다 생각해주실 수 있을까요.
2024.07.05
두 가지 이유 다 걸립니다. 그거 붙이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과 제작 공정 복잡함 등이 붙여서 타겟팅 더 좋아지는 이득과 비교해서 엄청 좋지 않은 경우도 많고, 그렇게 붙인 것이 새롭게 임상 다 통과하는데 코로나 같은 긴급 상황 아니면 엄청 오래 걸리지요.
2024.07.06
임상 시험은 아시다시피 1~3차까지 있습니다. 사람을 (일반인 혹은 환자)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라서 시간과 비용이 엄청 많이 듭니다. (최소 10년) 계획서 제출하고 수정하고 승인 받고 지원자 모집하고...등등 (당연히 후보물질 선정, formulation 확립 및 전임상시험은 통과 했다는 가정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 과정을 온전히 한 바이오 혹은 제약회사 내에서 수행하기는 불가능한 현실입니다. 다른 기관 혹은 회사와 협력 또는 하청해서 시험을 진행하는데, 당연히 더 시간이 소요되겠지요? (코로나 백신을 위한 긴급사용 승인의 경우는 예외로 하겠습니다. - 사실, 그러다보니 부작용이 많이 보고 되었지요?)
약효가 밝혀졌는 물질은 논문으로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Academia) 그런데 실제로 상용화 또는 시판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Industry)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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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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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2024.07.05
2024.07.05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