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야에서 유명하신 교수님께 컨택하여 면담을 하기로 한 상태인데, 찾아보니 정년이 4년이 남으신 것 같더라구요. 저는 석박사통합을 하기 원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메일로 거절하지 않으시고 면담을 하러 오라 하신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워낙 정년이 짧게 남은 랩실은 다들 말리시기에 고민이 됩니다.
그 교수님의 제자이신 교수님이 다른 학교에서 조교수로 활동하고 계신데, 조교수님이 되신지 4년 정도 된 것 같아요. 만약 위의 교수님께서 석사만 된다고 하신다면 차라리 이 교수님께 가는 게 맞을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아직 이 교수님께는 컨택하지 않은 상황이고 대학원은 네임벨류를 보는 게 아니라고 하지만 현재 대학보다 네임벨류가 낮다는 것도 좀 고민입니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석박사통합을 받아주신다면 그건 졸업까지 책임져주시겠다는 걸까요? 너무 머리가 아픕니다.. 여러분이면 어느 랩실로 갈 것 같으신가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2개
2024.07.31
분야와 기대 실적을 기준으로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4.07.31
조교수님방이 좋을것같아요
건강한 리처드 파인만*
2024.07.31
왜 굳이. 정년되면 박사 졸업 못 시킬텐데. 결국 다른 랩으로 형식적으로라도 옮겨서 졸업해야 됨
대댓글 2개
2024.07.31
원래 졸업 못 시킬거 같아도 받아주는 케이스가 있나요??ㅠㅠ
2024.08.03
그런 분도 계시긴 한데.. 좀 책임감 없죠... 결국 다른 연구실 가서 야생으로 살아남아야 하는데.. 석사도 아니고 박사면 여간 깐깐하게 볼 터.
2024.07.31
은퇴를 앞두신 교수님께서 석박통합으로 받아주실 의향이 있다는 전제하에, 졸업은 지도교수가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준비해서 스스로 하는 겁니다. 아주 빡세게 달릴 의지와 체력, 능력이 있다면 은퇴를 앞둔 지도교수님도 좋을 수 있습니다. 타임어택식으로 마감이 걸려있어 박사를 빨리 받을 수도 있거든요. 그 뒤에 부족한 실적 따위는 실력만 있으면 포닥하면서 충분히 채울 수 있습니다. 어쨌든 박사학위는 빨리 따는게 좋다는 측면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입학하고 진짜 빡세게 달리셔야 할겁니다. 잠과 개인시간을 많이 줄여가면서.
2024.07.31
앞에서 다른분께서 말씀해주신것처럼 빡세게 하실 생각이시면, 은퇴를 앞둔 교수님이 더 좋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끗차이로 준비가 미흡하여 졸업이 연기된다면(졸업요건 등), 파국이 될수있습니다. 인생 꼬이는거 한순간입니다.
2024.08.01
많이 배우고 싶다면 조교수님랩이 좋을듯
2024.08.01
교수님 성향을 봐야겠지만, 대부분 졸업시킬 수 있으니 받습니다. 따라서 은퇴 앞둔 교수님 랩 장점은 박사학위를 빨리 받을 수 있는 것이 되겠고요. 고생해도 제대로(?) 삽질하며 배우고 싶다면 조교수님 추천입니다.
2024.08.01
둘다 경험해봤는데...둘다추천하고싶진않다.... 자기주도가능하다면 곧은퇴 교수님 좀 길어질수도있지만 대기만성 노리겠다면 조교수님 만약 곧은퇴 교수님이 젊은교수님들께 배울수있는 기회를 열어준다면,, 인성도 나쁘지않다면 곧은퇴 교수님.... 졸업안시켜주면 진짜 인생 답이안나옵니다,,,
2024.08.02
교수님 인성확인하고 가시길
2024.08.02
교수님 인성, 계획 보고 선택하시되 굳이 그 랩실 출신 조교수라인 보지 말고 아예 시야를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세상에 님께 맞는 분야의 교수가 그 연구실에서만 나오는거 아니니까요. 신생 조교수랩에가는 것은 원래 해병대 특전사 빡센 훈련하는걸 즐겁게 생각할 수 있는 분이라면 찬성합니다.
2024.07.31
2024.07.31
2024.07.31
대댓글 2개
2024.07.31
2024.08.03
2024.07.31
2024.07.31
2024.08.01
2024.08.01
2024.08.01
2024.08.02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