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수님의 자퇴를 권유를 따라야 할까요? 외국에서 20년 동안 살다 보니까 성인이 되어서 한국에 다시 왔는데 사실 한국 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지퇴 권유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가끔 지도교수님께서 지시한 내용을 100% 완성하지 못할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도 자퇴를 해야할까요??
이 정도면 그냥 지도교수 변경 신청하면 안 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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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4.08.09
대학원생입니까? 보통 어떻게든 학생을 섭외할려는 교수님들의 특성상. 자퇴를 권유한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저도 때때로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학생을 만납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합니다. 너의 잠재성은 이 길 위에 있는건 아닌것 같다고요.
대댓글 1개
2024.08.09
교수님이신가요?
교수시라면 혹시 정말 아니다 싶은 것은 어떤 것인지 여쭤봐도 될가요?
2024.08.09
직접 이야기 나올 정도면 자퇴가 맞아요
대댓글 4개
2024.08.09
자퇴 안 하고 지도교수 변경신창하면 안 될까요? 아니면 그냥 자퇴하는게 나을까요?
2024.08.09
현재 랩에서 트러블이 있어서 나오는 학생을 받아줄 새 지도교수님을 찾기는 어려울겁니다. 그래도 시도는 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2024.08.09
자퇴를 하면 받아주는 학교도 없는 건가요?
2024.08.09
작성자님 상황을 정확히 모르겠지만, 저도 옛날에 자퇴권유 받았었고, 참고 다니다 무사히 졸업하고 계속 포닥하면서 연구하는 중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돌이켜 보면 자퇴권유는 지도교수의 가스라이팅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도교수가 본인 랩을 넘어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쉽지않습니다. 랩 옮기거나 학교 옮기는거도 부담같지말고 잘 생각해보세요.
2024.08.09
일단 자퇴하고 다시 준비하시거나 하셔야 할 듯 하네요
2024.08.09
으 아뇨 제 생각엔 문화차이, 언어장벽 문제 같은데요 유학생 많은 미국이나 이전 나라에서 학위하시는 것 어떤가요? 제가 보기엔 잠재성보단 지금 교수랑 안맞을 가능성이 커요
2024.08.09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일류 야구 감독은 방망이 휘두르는것만 봐도 좋은 선수로 키울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있는 것 처럼, 작성자분을 봤을 때 박사학위 과정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셨을 수 있죠. 본인의 능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물론 교수님의 판단이 틀렸을 수도 있고, 실제로 틀리는 경우도 많으니, 남 말 듣고 포기하느니 후회 남지 않을 때 까지 해보겠다는 것도 개인의 선택이겠지만요. 그게 아니라 교수님과 문화/의견 차이 등으로 트러블이 생겨서 '나는 너를 더 교육시키지 못하겠다' 에 가까운 거라면 지도교수 변경신청을 하거나 타대학으로 옮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현 지도교수님이 억하심정이 있어서 작성자분이 어느 학교에 지원하는지 일일이 트래킹하면서 비추천메일을 보내거나 하지 않는 이상에야, 연구실을 옮겨서 대학원생활 하시면 되고, 현 교수님과는 그냥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살면 됩니다. 어느 경우인지 (능력 부족을 의심받은건지, 교수님과 개인대 개인으로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건지) 잘 파악하시고 소신있는 선택을 하시면 될거같네요
IF : 2
2024.08.09
글과 댓글 다신것만 봐도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느껴지네요. 단순히 업무 달성이나 외국 오래 살아서 적응 못하고 등은 부차적인 이유이것 같고, 소통에 문제가 있으셨을것 같습니다.
2024.08.09
한국에 외국인도 대학원 다니러 오는데 단순 문화차이로 자퇴권유를 할 것 같진 않은데 혹시 무슨 일 있으셨나요? 그 얘기가 왜 나왔는지에 대한 이유가 중요할 것 같아요
2024.08.09
어차피 지도는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한 이상 터놓고 물어 보세요
어떤 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냐고.
대신 그 평가를 사적 감정으로 듣지 말고 공적 평가로 듣고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스스로 돌아 보기 바랍니다.
여러가지 연구의 역량 (배경 지식, 방법론, 영어 읽기와 쓰기) 이나 태도 (인간 관계, 모티베이션, 비판 수용 능력) 중 두어 가지에서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다른 길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입니다.
대댓글 2개
2024.08.10
교수가 답을 해주나요? 추상적으로 이야기하고 착한척 하는 교수 밑에서 있어서그런지 ㅠ 저도 학위 때려치고 싶어서 상담 요구했는데 내 지도가 부족했다 신경쓰겠다 이런 마음에도 없는소리하더라구요 결국 답은 못얻구요 ㅠ
2024.08.10
배비지님이야 자퇴 권유를 받지 않으신 거고 OP님은 지도교수가 자퇴하라는 얘기까지 했는데 ‘네가 뭐가 부족하다’라는 얘기를 못해줄 이유가 없죠.
저도 나가란 얘기를 할 정도가 아닌 학생한테는 가급적 돌려서 이야기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괜히 칭찬도 하고…
근데 한학기 이상 시정이 되지 않고 특히 태도면에서 나아지지 않고 그 것이 연구 역량 성장을 막는 가장 큰 이유라 판단되면 다른 길을 찾으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이유를 물어 보면 객관적으로 말하지 못할 이유도 없고요.
가장 먼저 묻고 싶은 건 이거죠. 순연구시간을 일주일에 평균 30시간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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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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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2024.08.09
2024.08.09
2024.08.09
2024.08.09
2024.08.09
2024.08.09
2024.08.09
2024.08.09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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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2024.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