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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숭 전자과 석사 자대 vs 타대진학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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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국숭인아 전자과 3-2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코로나 시절까지는 놀기만 하다가, 2-2 군복학 이후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3-1까지 현재 학점은 3.79 (약 100명중 30등) 정도입니다.
지금은 학점을 따는데 감을 좀 잡아서 졸업 시기엔 3.9-4.0까진 올릴 수 있을듯 합니다.

지난 방학부터 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생겨 진학 정보를 찾아보고 있는 와중 고민되는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우선 제가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이유와 목표는 학사 1,2학년 때는 전공에 재미를 붙이지 못해 시간을 허비하고 3,4학년 2년 만으로 성장을 끝내기 아쉽다는 점이 가장 크고, 석사 졸업후 취업이 목표입니다. (박사 이상은 생각도 없지만, 집안 사정상 불가능합니다.)
희망 분야는 고주파 집적회로, 회로설계 분야입니다.

질문의 가장 큰 주제는 자대랩 vs 타대 진학입니다.

자대에 간다면 장점은 본가가 자대와 가깝다는 점. 자대에 가고 싶은 연구실이 있고 교수님과 이미 친분이 있어(뇌피셜일지 모르지만 저에 대한 인식은 좋은것 같습니다) 적응에 소요되는 시간이 비교적 짧은 점. 장학금, 학석 연계로 시간이 세이브되는 점.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해서 원래는 자대로 진학하려 했으나, 부모님도 대학원은 타대로 진학하길 원하시고 최근 YK로 진학한 선배의 말로는 생각보다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하여 고민이 생겨났습니다.
선배의 조언 중 타대 진학(SSH이상)의 가장 큰 장점이라 느낀 부분은 자대에 비해 박사 이상 비율이 높아 교수님 말고도 연구실에 지도해줄 사람이 많다는 점과 장비 차이로 실적의 한계 차이가 분명히 있다는 점. 정도가 제가 느낀 가장 큰 메리트인것 같습니다.

물론 별다른 장애물 없이 더 높은 대학에 진학한다면 좋겠지만, ist 제외하면 타대 진학시 등록금 부담으로 급여가 zero-sum에 가깝다는 점. 타대 연구실 진학시 허드렛일만 할 가능성도 있다, 졸업 시기가 늦어진다 등의 괴담?으로 망설여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작년에 자대 학부연구생을 거친 선배들의 인력 유출이 심했는지 올해부턴 과 교수님들 모두 '석사 이상을 전제하지 않으면 아예 받지 않겠다.' 라고 선언하셔서 정석적인 타대 진학 루트인 자대학연생->타대진학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답을 얻고자 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석사후 취업이 목표인데, 타대 진학이 자대의 메리트를 포기할 만큼 가치가 있을까 궁금합니다.
연구실의 아웃풋을 자세히 탐색하는 방법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대기업 취업 관점에서 알럼나이를 찾아봤을 때 자대도 부족하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장비 차이는 큰 것 같지만, YK 연구실도 일부를 제외하면 박사 이상 비율이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은 것 같은데, 수준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에 대해서도 알고싶습니다.
+ 연구실 정보를 얻는 기준이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겠는데, 이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타대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학부연구생 외에는 어떤 방법으로 스팩을 쌓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냥 욕 먹을 각오하고 자대 교수님들께 타대 진학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고 도움을 청하는게 맞을까요?
현재 관련 경험은 큰 수상 없이 아두이노 공모전, 회로설계 주제로 특허대회, 학과 프로그램으로 회로설계 툴 교육 경험, 공정 실습 정도 이외에는 없습니다.

최근 들어 고민이 많은 만큼 글이 조금 길어진 것 같습니다. 경험도 전무하고 대학원 진학을 희망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생뚱맞은 질문도 꽤나 많을거란 생각도 드는군요... 쓴 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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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4.11.13

저도 국숭에서 yk로 왓는데 애초에 국숭대학원은 연구하고싶어서 가는사람이 없지 않나요 전 주변환경때문에라도 타대 갓습니다

2024.11.14

취업하실 거면 더더욱 타대 가세요

2024.11.14

국숭은 모르겠지만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세요. 장비가 필요한 연구면 좋은 장비를 갖춘 곳으로 가면 좋겠죠. 학교 단위로 수준차이가 있고 없고 논하긴 어렵고요. 연구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교수님 인품이나 생활적인 면은 주변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물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자대 교수님들께 타대 진학하고 싶은데 스펙쌓는거 도와달라? 안도와줍니다. 교수님들도 본인 랩 케어하기 바쁩니다. 타대나 타랩 지원 학생 케어할 시간을 흔쾌히 내어주는 분은 없을겁니다. 스스로 찾으셔야죠.

대댓글 1개

2024.11.14

참고로 타대에 원하는 랩이 있으면 학부생 때 미리 지원해서 인턴하세요. 거리적 제약이 있어서 쉽지 않으나, 주 1회 방문해서 미팅하고 방학때 상주하는 식으로 타대 인턴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저희 랩에도 그렇게 1년간 인턴으로 있다가 들어온 타대생이 있었고요. 물론 이 기간에 인건비를 기대할 수는 없고, 본인이 바빠서 인턴 과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마이너스겠지만요.

2024.11.14

목표가 취업이면 자대 랩에서 학석사연계로 최대한 빨리 졸업하는게 답.

2024.11.14

님의 입장에서 중앙대 이상이면 갈만 합니다.
SKY이면 무조건 가야지요. 선배말을 믿으시죠!

(할 수 있는 일)
첫째 학점은 가능한한 최대로 높인다.
둘째 공인된 높은 영어 점수를 확보한다. S대면 무조건 텝스, 타교생 입장에서 제일 중요함
셋째 쓸데 없는 짓 하며 시간 낭비하지 않는다. (학부 연구생, 인턴 등)
넷째, 관심대학, 관심 연구실을 찾고 해당 연구실에 관하여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정보 수집하여 컨택할 만한 연구실을 한 학교당 2개 이상 선정한다. 그리고 컨택해 본다.(타교생이라 내상 입을 수 있음, 이에 절대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감을 갖는다. )
다섯째 SKY, SSH, 중앙대 그룹 단위로 구별하여 컨택되건 안되건 시험 날짜가 다르면 최대한 지원한다.
마지막 목표를 정했으면 최선을 다 한다. 다음 학기까지도 도전한다는 각오로..... 실재로도 그렇게 한다. 본교는 쳐다도 보지 않는다. 정 불안하면 다 떨어지고 백수를 모면한다는 생각으로 다음하기에나 지원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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