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읽고 발표 자료 만드는데만 2일이 걸리는데, 이것 외에도 코딩이나 실험도 돌려야하고, 연구 분야 탐색도 해야하는데 논문 읽는데만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단 AI대학원에 진학중이고 논문 읽을때 보통 해당 논문의 모델이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수학적인 수식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고 정리하는 편인데, 문제는 이러다보니 앞서 말한것처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동기같은 경우 필요한 부분만 읽고 나머지는 버리는 식으로 읽는다고 해서 일단 저보다 아는 지식이 훨씬 많고 지식이 많다보니 연구 방향성을 잡는데도 어려움이 없지만 저는 큰 도메인만 정해놓은 상태고 그 분야에 대해 아는 게 많이 없어서 그런지 세부 방향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아는 게 없다보니 최대한 한글자도 안놓치고 꼼꼼하게 읽으려고 하는 편이고, 보통 다읽는데 하루에서 이틀, ppt 만드는데 하루가 걸립니다.
제가 학부연구생이나 입학을 막 앞둔 석사 신입생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올해로 3학기차에 들어서는 학생이다보니 아직도 세부 방향을 잡지 못해 불안감에 쫓기고 있습니다.
물론 읽다보면 아는 게 많아지다보니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흡수율도 늘겠지만 당장 며칠에 한번씩 랩미팅을 하는 상황이다보니 일정에 쫓겨 당장 발표할 것만 찾다가 논문 읽고 PPT만들고 발표만 계속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코딩이나 실험은 거의 하지도 못하는 상태고, 세부 방향도 갈피를 못잡고 무식하게 논문만 읽고 있다보니 이렇게까지 꼼꼼하게 읽을 필요가 있다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정도까지 꼼꼼하게 읽는 편인지 여쭙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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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5.01.17
발표 요지가 전달될 수준까지만 봅니다
2025.01.17
보통 수식적인 전개 이전에 왜 그렇게 수식을 구성했는지는 글로 설명해주지 않나요? 이 부분 먼저 파악하는 방식으로, 논문을 많이 읽으면서 경향 파악한 다음에 수식을 꼼꼼히 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은데요~
2025.01.17
2025.01.17
대댓글 1개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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