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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유학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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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유학시 주의상황, 많습니다.
우선,저는 한국에서 명문대 졸업하고, 독일어를 1년간 배우고 난 뒤에 독일로 떴습니다.
저는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석사를 했습니다.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알아야하는 것이 사실 한 둘이 아닙니다.

비자를 받는데, 통장이 필요하고 통장을 만들기위해 비자가 필요합니다. (이거 싫어서 수십만원 수백만원 주고, coracle이니 뭐니 이런 회사들 이용해야하죠)
베를린에 작은 원룸을 구하려면 최소 150만원이 듭니다. 그 마저라도 구하려면,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하죠. 그렇기 싫으면 원룸에 400만원 500만원 지불하면 방 구해집니다. 그래도 재정증명을 해야하는데, 월소득 대략 세후 300만원 이상을 증명해야하는데, 그러면 유학이 아니라 취업이죠. 집이 쉽게 안구해집니다.
집이 안구해지면, 안멜둥이 안되고 집주소가 없으면, 취업도 안되고, 인터넷도 못쓰고 불편한게 한둘이 아닙니다.

참고로 베를린 기준으로, 길을 걷다보면 3초에서 10초에 한번씩 담배피는 사람이나 마약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별로 맡고싶지 않은 냄새를 항상 맡아야합니다. 서양인과 아랍인들 등등의 암내 맡아야하는 건 당연하구요.

박사자리에는, 펀딩이 있는 자리는 한 자리에 수십명 수백명이 지원하고, 뽑힐 확률이 지극히 적습니다. 링크그인에서 알려져있듯, 이미 뽑을 사람은 정해져있고, 규정상 공고만 2주 올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특히, 독일에는 Jugendamt이라는 정부기관이 있는데, 아이가 있으신 분은 주의바랍니다. 예를들어, 출산후, 아기엄마가 아기 앞에두고 잠들면, 병원이 Jugendamt에 보고한다음 , 부모를 위험하다고 하고 아기 뺏어가거나, 특정 시설에 강제로 보내버립니다. 이게 소설이라고 믿고싶으시면 찾아보시면 됩니다. 구글링 해보세요.

아프면 병원비가 무료니까 좋다? 한국처럼 그냥 병원가는 경우 없습니다. Hausarzt라는 기본의사 찾아가서, 그 다음 피부과니 이비인후과니 전문병원으로 가야한다는 소견서 없으면 못갑니다. 기본의사 찾아가는 것도 예약 몇 주나 몇달 걸려서, 건강상황이 엄청 악화되거나, 이미 감기같은 경우는 지나갔습니다.

저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에 박사자리를 컨택했습니다. 유럽에 여러나라 살아봤고, 베를린에3년 뮌헨에만1년을 지내면서 느낀 거는, 유학가기 전에 상상했던 독일하고 너무나도 다른 독일입니다.

여기 독일유학 추천하는 글이있어서, 혹시나 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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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06.28

정보 전달의 글이군요... 이상과 현실은 항상 괴리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타국에서 공부하기는 참... 힘드네요...

2025.06.28

출산은 잘 모르겠지만 나머진 미국도 똑같죠 ㅋㅋ 한국이 살기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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