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현재 교수님의 지도방향(일기)

2025.08.11

4

1474

안녕하세요. 일기처럼 쓰려는데, 혹시나 공유해서 도움되는점 있으시다면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현재 박사과정이며 석사와 박사를 다른곳에서 했습니다.

석사과정은 그저 논문주제도 주는대로, 과제도 주는대로, 하라는것만 하는대로 진행하였지만

박사과정은 좀 다른것같습니다.


이번에 졸업하신 박사님과 술자리를 하게되었는데, 좋은정보들을 얻었네요.
"교수님께서는 너희들을 학생이라기보다는 협업하는 동업자(Coworker)로 본다"
"교수님은 그냥 옆에서 조언해주는 사람이지, 현업적인것 모든것은 자신이 직접 해야한다"
"교수님들은 박사논문 졸업심사때 그렇게 크게 깊게 물어보지않아" --> 관심이 크지않음. 그래서 알아서 좋은 논문 만들도록 집중해야함.
"교수님도, 지도해주시는 사수분도 정확하게 잘모르니 박사과정은 무조건 혼자 해내가야한다."
"주변 연구자와 무조건 같이 도우면서 해, 이득 따지지말고 도와줄수있으면 도와주고"

술자리가 유익하긴하네요. 이런 내용을 들으니까 방향도 대략적으로 정해지는것 같습니다.
교수님께 너무 의존하고 지도받을려고 하기보다는 혼자서 방향개척이 정말 중요하고
연구자들끼리 같이 도우면서 하는것..

연구실마다 진짜 케바케가 심한것같습니다.

요즈음 실험세팅이 8개월째 안되가며 거의 포기상태에 머물러서 우회하여
업체외주 및 이미연구했던 연구자들에게 메일을 주는 과정에서 제가 마케팅/영업직 도 아닌데 연구보다는 다른쪽으로 일하는것에 있어서
현타가 왔지만 이번 술자리를 토대로 이 모든 해결과정들도 연구원한테 필요한 과정으로 생각하게 되었네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4개

2025.08.12

선배들이 현실적인 좋은 조언 해주셨네요.
다 맞는 말입니다. 저걸 다 이해할 때 쯤이면 졸업할 시기가 온 것입니다.

2025.08.12

다만 새로운걸 하는과정에서 자꾸 모르면서 공부도안하면서 간섭만 하려는 교수들과 그렇지 않은 교수들 나눠지는듯 해요. 간섭할거면 gpt써서 개념 공부라도 하고 왔으면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2025.08.13

원글 좋은 글입니다.

요즘 mz세대들이 중고딩 시절 인강, 스타 강사 수업에 워낙 익숙해 있어서 교수도 해당 분야에 대해 속속드리 다 알고 시험문제 풀이 수준까지 연구에서 가르쳐 줘야하는 하는 줄 알고있는 경향이 있는데... 이게 가능하다면 해당 분야는 새로운것(novelt) 전혀 없는 죽은 분야입니다.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핫한 인기글은?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