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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공 2학년, 뒤늦게 공부에 눈을 떴는데 적성 문제로 군수(논술) vs 복전 고민입니다.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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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부에 재학 중인 2학년 학부생입니다. 내년 군 입대를 앞두고, 인생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글을 남깁니다.

1학년 때부터 2학년 1학기까지는 방황하느라 학점을 많이 망쳤습니다. (현재 2점대 중반) 그러다 이번 2학년 2학기에 들어서야 공부 환경이 잡히고 시간을 쏟으면서, 처음으로 전공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시험 성적도 급상승 중입니다. 환경공학부에서 연구실 인턴도 병행하며 연구직의 꿈도 생겼습니다.

문제는 '공부'는 재밌는데, '환경공학'이라는 전공 자체가 저와 맞지 않는다는 회의감이 듭니다. 저는 수학, 물리, 통계학 같은 논리적·수리적 학문에 흥미를 느끼는데, 환경공학은 화학 베이스에 법규나 정책이 깊게 엮여있어 공부할수록 제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적 맞춰 진학했다 보니 애정도 크지 않고요.

저는 전자공학이나 통계학 쪽을 깊게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해 아래 세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 중입니다.

- 현 전공 유지 + 통계학 복수전공: 환경공학 학위를 따되, 군대에서 수학/화학 기초를 다지고 복학 후 통계학을 복전하여 추후 통계나 데이터 관련 대학원으로 진학한다.

- 군수(논술) 후 시립대 전자 재입학: 지난 2년의 전공 지식이 얕고 학점이 낮아 리셋을 고민 중입니다. 시립대의 저렴한 학비가 저에게는 큰 메리트이고, 학벌 욕심은 없어서 현역 때 합격했고, 수학학원 조교를 하며 감이 남아있는 수리논술 전형으로 다시 준비해 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로 재입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현 전공 유지 + 타과 대학원 준비: 학점 복구에 집중하면서 청강/독학으로 베이스를 쌓아 타과(전자/통계) 대학원으로 진학한다.

2년의 기회비용이 아깝긴 하지만, 그동안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아 기초가 부실한 상태라 차라리 강점이 있는 논술로 시립대 전자에 재입학해 기초부터 다시 쌓는 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학교에 남아 복구하며 대학원에서 전공을 바꾸는 것이 현실적일까요?

쓴소리도 좋으니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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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5.11.20

지금 2학년에 군수까지해서 서울대를 가면 모를까 시립대 재입학하는건 나이만 나이대로 먹고 메리트가 너무 없네요. 전과/복수전공 및 학점 복구하는걸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고 관심 분야 쪽으로 학부인턴 병행하면서 상위권 대학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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