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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고민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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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론토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제 막 학기 하고 있는 생명과학부 학생 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의료진이 되는게 꿈이였지만 대학 입시 때 의대를 가기엔 부족해 현재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진학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졸업 후 한국에 귀국해 차의전과 치의전을 도전하기로 다짐하고 미트 공부를 했지만 연구실과 학교를 동시에 다니는 중에 미트까지 준비하기가 너무나도 벅차더라고요. 저자로 들어갈 논문이 있지만 학점이 91밖에 안돼 한국 메디컬에 들어가기엔 제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간접적으로라도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제약회사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토론토대학교 석사 지원을 준비 중이구요, 유학생 신분으로 여기 메디컬을 못 넣는 것과 대학원 지원에서도 적어도 백명이 넘는 교수들에게 컨택을 해야만 지도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막학기에 너무 착잡하더라고요. 그동안 꿈 꿔왔던 진로도 포기하고 다른 선택지를 찾았는데, 아직까지도 교수들에게 답장을 못 받아서... 졸업 후 시간을 갖고 다시 한국 메디컬을 준비하는게 나을지, 해외에 계속 남아 취업을 하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참고로 그동안 연구활동을 하면서 깨달은게 있는데요. 사람들과 인터렉션도 없이 조용히 실험하며 논문 읽는 직업이 지루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좀 더 몸을 움직이고 액티브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 어느 길을 가는게 저에게 맞는 선택일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 길이든 힘든 건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제 상황에 대한 조언이나 충고가 너무 필요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느 길을 가는 것이 저를 위한 길인지,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이제는 모르겠네요.

많은 일들을 짧게 축약하자니 읽는데 어려우실 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경험있는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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