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3.06/4.0 인데 CMU 통계를 붙었네요. 전산생물과 통계학을 섞어서 썼습니다. 전자가 학점보다 리서치를 많이 본다고 해서 주로 썼고 붙나 안붙나 그냥 넣어만 보자는 생각에 통계학과도 3개 썼습니다. 어차피 넣어만 본다는 취지라서 전산생물과 학교 안 겹치면서 GRE 필요 없는 TOP10 중에 3개만 썼는데 어제 새벽에 portal update 떠서 보니 붙었네요.
지원한 곳 중에 랭킹도 제일 높고 합격 가능성도 제일 낮다고 생각했던 터라 기쁘면서도 ML에 큰 관심도 없거니와 제 방향과도 거리가 있어서 계륵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막상 붙으니 안 가긴 또 아깝고요.
그 외 스펙은 저널 1저자 3개 (통계유전학 방법론, 셋 다 IF>10), 프리프린트 1저자 2개 의학과 성적 (2.5/4.0인데 본34 성적은 2.2/4.0입니다) 수학 복전 성적 (3.89/4.0)인데 수리통계학 1에서 B- 하나 있습니다. 의대는 작년 8월에 막 졸업했습니다.
전통적으로 통계학과는 리서치보다 수학과 성적이 중요하다는데 CMU는 Applied도 많이 해서 유도리가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랭킹 더 낮고 생물통계로 쓴 학교는 떨어지고 통계로 썼는데 랭킹 더 높은 CMU는 붙는 걸 보면 일단 많이 쓰는 게 유일하게 효과있는 전략인가 봅니다. 원서비는 좀 눈물이 났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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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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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저라면 학교이름보다는 관심있는 분야 갈 것 같네요. 제가 학교이름 보고 세부전공 조금 다른 탑대학 진학했다가 중간에 떄려치고 일하다가 결국 좋아하는 거 하러 대학원 다시 왔거든요.
2024.02.10
네 미국 대학원 입시는 정말 운인 것 같습니다
2024.02.10
박사면 핏 맞는 데로 가야죠. 랭킹은 usnews 말하는 건가요? dean들한테 서베이 돌린 결과로만 나열한 거라 별 의미 없습니다.
2024.02.10
2024.02.10
202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