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저는 이번 2025년 Fall 박사 과정에 지원한 학생입니다. 과는 Bioengineering입니다. 학부 마치고 Direct PhD로 지원했고, 몇몇 학교들은 인터뷰까지 가기도 하고 박사 과정이 논의되기도 하였으나 이번 자금 삭감으로 인해 학생을 뽑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ㅠㅠ
하지만 몇몇 학교에서 석사 오퍼를 받았는데요. CU Boulder, USC, Rutgers에서 석사 오퍼를 받았고 장학금은 없습니다. 사실 석사 오퍼를 받은 것은 무척 감사한 일이나 아무래도 돈이 제일 걱정입니다. 집에서는 지원을 못 해주고 오롯이 제가 알아서 해야하는 입장이어서 RA/TA/GA 및 외부 장학금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컨택 메일이 자주 씹히기도 하고 석사 풀펀딩이 흔치 않다 보니 그냥 포기하고 한국에서 석사를 한 후 2-3년 뒤에 미국 박사 재도전을 해야 하나 싶습니다...
선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고견 여쭙고 싶습니다. 이와 더불어, 혹시 주위에서 석사 풀펀딩을 받은 사례가 있다면 공유해드리면 무척 감사드리겠습니다...
+++) 덧붙이자면 USC의 경우 터미널 석사의 느낌이 강했고, 나머지 두 학교는 Research 석사 및 석사 후 박사 전환 논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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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3.26
이 시기에 펀딩 기대하는건 오바입니다. 그래도 기왕 붙었겠다 꿈을 위해 거금을 대출해서 그나마 싸고 리서치 석사인 두 학교들 중 하나 가면 박사 가기는 매우 수월해지죠. 그래도 희망적인건 리서치 석사면 지도교수 붙여주고, 미국이라고 돈 없으면 내팽개치지 않습니다. 다 사람 사는데라서 지도교수한테 나 죽어요하고 들러붙어서 열심히 하면 ta 시켜주거나 뭐라도 해주려고 합니다. 그래도 시기가 안 좋아서 큰 돈 쓸 건 각오해야돼요. 환율도 안좋아서 1년 안에 1억 금방 쓰겠네요.. ㅠ
Bioengineering 미국에서 랩테크니션으로 푼돈이라도 좀 받으면서 일하는 사람들 엄청 많던데 그런거 못찾아보나요?
2025.03.26
지금 박사 전환 논의는 의미 없습니다. 전환 당시의 상황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 상황으로는 한국 석사 후 자격요건 만든 뒤 미박 재지원이 답 인것 같습니다.
2025.03.26
석사 RA/TA는 사실상 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펀딩 기회찾는건 더 어려운게 사실이구요. 그 외에도 생활비 등 나가는 돈이 너무 많구요.....개인적으론 국내 석사하시고 다시 도전하시는걸 추천합니다.
2025.03.26
2025.03.26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