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과에서 기계 박사진학 가능할까요?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오리지널 기계로 가신다면 잘 안받아주실것같습니다. 그리고 적응하기에도 어려울것같습니다. 작성자님의 전공과 접점이 많이없기도합니다. 커리자체도 다른판이라... 공업수학은 하셨을테니 4대역학과 원하는 분야에 대한 학부 3,4 학년 정도의 전공지식도 필요할것같구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어렵지않을까 싶습니다. 다른분들의 의견은 잘 모르겠네요.

아니면 기계과에서 융합학문으로 생산 + AI, 메카트로닉스, 로봇공학 등 이런것을 연구하시는 교수님이라면 작성자님을 대환영하실수도있다고 봅니다. 많이 쓰이니까요. 여담이지만 석박통합은 신중히...고려해보세요... ㅜ

2) 이건 학교마다 다를텐데 제가 느끼기에는 60~70%는 대학원, 그외는 창업이나 취업하는것같네요.

3) 잘 몰라서 패스하겠습니다...

4) 이부분은 검색해보시면 다른분들이 쓰신글과 댓글에 조언이 많을겁니다. 미박가능하면 아주좋죠 풀펀딩도받을수있다면 더 좋구요...

5) 본인이 전공하고자하는 분야의 필수과목은 모르는게 없을정도로 해야합니다.(깊게)

6) 일단은 기계베이스가 아예없으시니 4역학과 제어, 로봇쪽 공부를 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그리고 이 과목들이 생각보다 매우힘듭니다 ㅜㅜ 각오 단단히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베이스 공부만 1년 잡아야할것같습니다.

1) 타전공 출신들을 반기는 교수도 있음. 각자의 장점들을 서로 잘 살리는 시너지를 기대하는 교수도 많음. 우리도 전산, 전자과 출신들도 있음.
2) 학교마다 분위기 다름. 상위권학교일수록 학부취업보다 대학원/전문직(변리사/의편) 비율이 높아짐.
3) 기계과도 케바케인데 로봇관련 연구쪽이라 하면 꼭 잘나오지는 않음. 로봇/동역학쪽이라면 대충 쓰는저널들 및 수준을 감안하면 "Sci robot. > TRO > IJRR/TMECH/Soft robot. > RAL"정도로 내는편이고, IROS/ICRA 두개학회를 가는 편임. 아예 로봇플랫폼 자체를 만드는게 어려운 분야일수록 당연히 논문쓰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평균적으로 TMECH 한편, RAL 1~2편에 IROS/ICRA 1~2편정도 쓰고 박사졸업하는 경우가 많음. TRO나 Sci robot.쓰고 졸업하면 spk내에서도 상위권.
4) 본인이 잘하면되는데, 무조건 실적을 내야됨. 제대로된 학교 지원할거면 석사떄 TMECH을 쓰거나, 최소한 IROS/ICRA랑 RA-L 연계 한편정도는 써야되는데, 분야마다 다르지만 쉽지는않음. 물론 지도교수와의 해외박사가겠다는 합의필요.
5) 분야마다 다르지만, 최소한 정역학, 동역학, 자동제어(이건 전자과쪽이니 아실테고), 로봇동역학, 선형시스템제어, 그외에 수학과목들(이것도 전자과쪽이면 이수했을듯) 정도는 필요함. 열유체는 솔직히 잘안쓰고, 카이스트도 필기고사 사라짐.
6) 위에 과목들 잘이수하고, 애매하게 기계과도 잘안다라고 하기보다는 본인의 확실한 장점(대충 강화학습을 통한 간단한 매니퓰레이터 제어해봤다라든지, 코딩에 자신있다라든지, ARM보드로 설계에 자신있다든지)을 살리는게 컨택에 도움될것임. 웬만한 학교마다 해당분야는 인기랩이기때문에 본인 장점을 잘 어필하는게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