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6월부터 미국 대학원 준비할때 김박사넷에 이것저것 물어보고 도움 많이 받았던 기억이나서 글 적습니다. 덕분에 제 수준에는 과분한 학교에 풀펀딩으로 박사과정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이제 곧 학기 시작이라 몇일전에 미국 들어와서 시차 적응하고 짐 풀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니까 덜컥 겁나고 무섭네요…밖에 돌아다녀보면 나 혼자 동양인인거 같고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한국인 대학원생들 있긴한데 아직 만나본적도 없어서 그런건지 엄청 떨리네요. 밤 9시 넘어서 어두워지면 거리도 조용하고 불빛하나 안보이는것도 이상하고 음식점도 무서워서 못들어가겠어요..
길거리 돌아다니다 인사하는 분이 있어서 봤더니 왠 구걸하는 사람이고 마트 갔더니 벤치에는 노숙자들도 많고…조금 무서웠어요 ㅠ 오기전에는 좋은 생각만 했더니 이런 안좋은 부분들이 눈에 더 많이 들어오는거겠죠..그래도 저는 공부하고 많이 배우러 왔으니 제 할 일에 집중하도록 마음 다 잡아야겠어요.
하여튼 저 처럼 미국이든 어느나라든 새로운 환경에서 대학원 생활 시작하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어디에 있든 다 같이 힘내요..!
시간이 지나면 이런 떨림이나 두려움도 다 추억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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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2.08.28
생각보다 금방 적응됩니다ㅋㅋ 초반엔 동네 분위기 잘 모르니 조금 조심하면서 다니시고요..
처음에 걱정돼서 항상 핸드폰 꽉 쥐고 다니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조심해야할 동네가 있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동네도 있어서 살다보면 알게될 거예요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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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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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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