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계열 미국 30-50위권 대학원을 학부에서 direct로 박사로 가는 것과 국내 연고대 대학원 석사 후 나가는 것 중엔 뭐가 학문적 커리어로 봤을때 나은 선택인가요?? (그래도 석사를 하면 갈 수 있는 학교 레벨이 조금이라도 높아진다고 가정했습니다) 30-50위권 대학들 목록을 보면 그래도 다 들어본 학교들이던데 다들 30위권 이내를 많이들 얘기하시는 것 같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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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3.01.24
석사한다고 무조건 높아지지 않아요 석사 후 실적없으면 다박가는거 보다 마이너스입니다 다박은 실적없어도 감안해주거든요
특히 바이오쪽은 석사 기간 내 실적 만들기 빡셉니다.
가능하면 다박이랑 spk석사 둘다 준비하시고, 다박 되면 땡큐, 안되면 spk로 가세요
좋은 추천서도 반드시 필요하니까요
마지막은 30-50노리시는거면 교수를 목표로 두시지는 않은것 같고 아마 미국 취업을 노리시는것 같은데, 그 경우에는 약간의 랭킹 상승이 크게 유의미하지 않습니다. 석사 2년이 설령 조금 학교 레벨을 올려준다해도 탑 10정도 아닌바에야 그냥 시간과 돈이 아깝습니다
30-50 위권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유명한 top 5 정도 빼고는 나머지 몇십개 학교들은 순위가 서로 치고박고 하는게 현실입니다. 유명한 교수 스카웃해오면 당장 순위가 더 올라갈수도 있는 거구요. 20위권 밖 학교에도 유명한 교수님 랩에 들어갈 기회도 많구요. 때문에 너무 순위에는 집착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이렉트 박사를 하면 졸업시기가 일단 빨라지는게 엄청난 메리트중에 하나라고 생각되구요. 국내에서 석사를 하신다면 SCI 급에 IF 10정도 저널은 1저자로 쌓으시는게 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좀 낮더라도 1저자 논문을 2개이상 쓰면 박사지원에 도움이 될 거같구요.
단순 학문적 커리어면에서 보자면 다박5년 포닥 2년이면 7년인데, 한국 석사-해외박사 7년 코스가 같은 기간이 걸립니다. 이렇게 놓고보면 당연히 전자가 월등히 메리트가 있구요. 후자가 좀 메리트가 있으려면 MIT Stanford 급 혹은 Harvard-MIT Joint program 같은 걸 갔을 경우에는 후자에 메리트가 생기지만 한국에서 석사를 한다고 저런 프로그램에 들어간다는 확률이 크게 증가하는 것도 아니므로 무조건 저는 전자를 추천합니다.
2023.01.24
대댓글 1개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