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에게서 우선순위가 낮은 연구 같습니다.
새로운 데이터 없이 같은 데이터에 대한 가공과 논문 Refine을 1년 동안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공저자들에게 논문 라이팅을 부탁하기도 뭐하고
교수님이 된 공동 1저자 분은 논문을 봐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저도 제 라이팅 능력을 믿지 못하지만, 이틀 뒤 논문 제출이라 꾸역꾸역 작성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문장이 형편없어도 그걸 지각하기도 어렵습니다.
계속 Reject되고, 컨퍼런스에 계속 제출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줄어드는 걸 체감하면서 느끼는 이 고독,
그리고 제 자신에 대한 불신이 계속 커져감에 따라
밑도 끝도 없는 수렁에 빠지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거의 2년 동안 하고 있는 연구를 포기도 할 수 없네요...
이번에 내는 컨퍼런스에 Accept되면 정말 행복하겠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우울하고 좌절감을 느낍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빨리 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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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2.09.14
가능성이 있는 연구인데 단순히 방향성이나 작성이 잘못된거라면 보통 잘 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게 큰 동력이 됩니다. 그런데 애초에 붙이기 쉽지 않은 연구라면... 해결 방법은 없습니다.
2022.09.14
대댓글 2개
2022.09.14
대댓글 2개
202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