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석사 1년차에 인턴 때 했던 연구를 계속 하는 건 고독하네요...

2022.09.14

7

1154

모든 사람들에게서 우선순위가 낮은 연구 같습니다.
새로운 데이터 없이 같은 데이터에 대한 가공과 논문 Refine을 1년 동안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공저자들에게 논문 라이팅을 부탁하기도 뭐하고
교수님이 된 공동 1저자 분은 논문을 봐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저도 제 라이팅 능력을 믿지 못하지만, 이틀 뒤 논문 제출이라 꾸역꾸역 작성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문장이 형편없어도 그걸 지각하기도 어렵습니다.

계속 Reject되고, 컨퍼런스에 계속 제출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줄어드는 걸 체감하면서 느끼는 이 고독,
그리고 제 자신에 대한 불신이 계속 커져감에 따라
밑도 끝도 없는 수렁에 빠지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거의 2년 동안 하고 있는 연구를 포기도 할 수 없네요...

이번에 내는 컨퍼런스에 Accept되면 정말 행복하겠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우울하고 좌절감을 느낍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빨리 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ㅠㅠ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7개

2022.09.14

가능성이 있는 연구인데 단순히 방향성이나 작성이 잘못된거라면 보통 잘 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게 큰 동력이 됩니다. 그런데 애초에 붙이기 쉽지 않은 연구라면... 해결 방법은 없습니다.

대댓글 2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IF : 1

2022.09.14

믿을만한 박사님들께 조언을 구해보시지 그러세요.
지인도 좋고, 업체를 통해서라도요.

대댓글 2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세심한 블레즈 파스칼*

2022.09.15

관련 분야의 방에 연락드리는게 좋을듯
가장 좋은건 그런부분을 교수가 알아서 연결시켜주는건데.. 같은데이터로 계속 리젝되면 실험 방향성을 바꿔야 할것같아요 데이터도 새로 뽑구요
고생많으시네요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