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미약한 학연생이지만, 개념과 지식에 더 깊이 다가가게 될 때 여러 가지가 느껴져, 짧게나마 소회의 글을 작성합니다.
1) 내가 이미 개념화한 지식이 재개념화된다.. 개념화한 지식이라는 것은 연구분야 이외의 모든 분야의 지식을 말함. -> 나는 아직 끝도 없이 부족하구나.. -> 더 겸손하게 배우자 -> 겸손한 척이 더 나쁘다
2) 내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 더 넓은 차원에서 지각할 수 있어야 한다. 나무의 뿌리부터 숲까지, 모든 단계를 인지하고 이해해야 한다. 탐구를 땅 파는 것에 비유하면, 땅을 잘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파고있는 땅에서 나오는 것도, 파고있는 땅이 어디쯤인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3) 아직 명확하게 생각을 정리하진 못하겠는데,, 탐구하고 생각하며 고민할수록 모든 과정의 끝에 내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따지고 보면 모든 건 내가 하는 것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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