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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북, 전남대 같은 대학원이 못크는게

2024.06.06

31

10712

참 아쉽습니다.

이런 대형 학교들이 일본 제국대 마냥 지역의 곳곳에서 다양한 학문의 최전선을 달리고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지거국 보면 그저 초라합니다..

한편으로는 IST 같은 과기원을 세워서 이런 지방에서 최전선을 달리기 위해 그나마
이공계는 힘쓰는거 같은데

반대로 IST가 있으니 지거국들이 더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특히 이공계는 IST의 투자와 인프라, 인재풀이 뛰어나니 지거국 나와도 그냥 대학원은 여기로 빠지면 되는 루트이니..

앞으로 이런 지거국이 일본마냥 발전 가능성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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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개

2024.06.06

공감합니다 광역 대표 대학을 키워서 매력있게 만들고 연구력도 증진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하는데 대전세종충청엔 카이스트-충남대 부산울산경남엔 UNIST-부산대 대구경북엔 DGIST-경북대 광주전남엔 GIST-전남대 이렇게 각각 IST와 대표 지거국들이 나뉘네요 이공계와 기타를 분리해서 지원하는 것도 웃기고 하고 있지도 않고 IST와 지거국들의 갭도 너무 크구요 말씀처럼 적어도 지역 대표 대학은 잘 가꿔야 지역인재니 뭐니 하는 것도 설득력도 있을 텐데 다 서울로 가버리고 지방대는 수준이 하락하니 아쉽네요 지금 정부는 글로컬 30이랍시고 지역 대학 30개를 뽑아서 동등한 금액으로 지원한다는데 어중간한 대학들 생명줄 늘려주는 것보다 똘똘한 10개를 정해서 3배씩 지원하든 5개를 정해서 6배를 지원하든 진짜 대학 체급을 키워서 지역에서도 경쟁력을 심어 주고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그마저도 포스텍이 자기들 지방사립대라고 한 자리 가져갔죠 IST도 다들 잘하고 있지만 지역거점대학들에 대한 지원이 아쉽네요 각종 사업이나 장학은 대표 지거국들이 다 쓸어 담긴 하더군요 저 대학들 넷 모두 지역 할당을 받아서 bk 사업단 수로는 10위 이내이니 가성비 좋은 대학원들이긴 한데 그래도 학부부터 입결이 박살난 상황이라 많이 부족한 것 같네요 IST와 상생안이라도 있으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길 같습니다 반대로 IST에 대해 광역 단체에서도 지원해주고요

대댓글 3개

2024.06.07

지거국은 교수가 철밥통이라서 투자 대비 연구 성과가 안나올 것 같아요. 현실은 지거국은 교육중심 , 연구는 IST에서 도맡아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2024.06.07

애초에 존재하던 교수 및 학생부터 갈아버리고 시작해야되는데 학교를 다시짓는게 더쉬운 판단은 맞는듯요

2025.07.02

거점국립대와 ist 합쳐서 하나로 가면 상당부분 해결될듯... 국립대가 보유한 의대 수의대 약대 등 IST 이공계열과 연구 중심 시너지 기대 및 통합도 가능해 보임

2024.06.06

전남대는 비리많아서 안커도 됩니다

대댓글 1개

2024.06.06

충남대는 좀 컸으면 좋겠네요

2024.06.0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이미 골든타임 지남
지거국 포지션은 ist가 완벽히 대체했음

2024.06.0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지거국이 국립대라는 특성상 교수들이 철밥통이라 도전을 하지않음. 아니 오히러 문제가 생기는것을 두려워해서 도전을 안함. 과학에서는 혁신이 필요한데 교수부터 논문 1편 안써도 짤리지않는 구조라서 노답임. 예전 KAIST 총장같은분이 와야 혁신이 됨.

대댓글 2개

2024.06.07

서남표총장?

2024.06.07

어느 지거국이 테뉴어 이전에 논문 1편 안써도 안짤리는지요.. 가장 큰 문제는 예산이라고 봅니다. 대형 규모인데 예산 나올 곳은 없고, 정부에서는 지거국에 투자를 안하죠. 예산이 없으니 사람도 장비도 쓸수가 없고, 결국 초과시수에 각종 업무부터 사업까지 전임이 굴러야하니 연구는 차순위가 되고, 정부가 밀어주지 않으니 학생들은 서울로 서울로.. S대 절반도 안되는 지원으로 -ist처럼 크라는 것 자체가 욕심아닐지요.

2024.06.06

경북대나 이런 곳은 전자공학부 쪽에서 학부생들 실력이 꽤 우수하다보니 학부연구생 4학년들이 성과가 꽤 괜찮더라구요. 공감합니다.

2024.06.06

경북대 전자 부산대 기계 전남대 전기 충남대? 이렇게 간판과들 지원좀 해주면 좋겠네요

대댓글 1개

2024.06.08

전남대 전기공학과는 사실상 한전 계약학과가 되어버려서 연구 의욕이 많이 꺽였습니다. 에너지 공기업 지역인재 할당으로 수시 입결이 1.6등급인데 성적이 아깝죠. 대학원도 자대 안가고 GIST KENTECH을 우선 고려하는데요. 뭐...

2024.06.07

ist 니 지거국이니 다 떠나서 소수정예 엘리트 그룹에 지원을 해줘야 성장하는거지
지금처럼 나눠먹기 식이면 학문의 최전선은 어렵죠

2024.06.07

인서울 사립대 지원 줄이고, 그 돈을 지거국에 투자해야

2024.06.08

걍 사실 대학입결이 대학원 수준과도 직결되는듯
보면 ist 신임교수임들 ㄹㅇ 커리어 엄청 대단하시고 연구역량 뛰어난 교수님, 그리고 그중엔 실적 빨리 쌓아서 서울대 카이스트로 이사가버리기 위해 불태우는 교수님들 많고, 학생들도 거의 연고라인급으로 뛰어난 학생들이 영어논문 빨리빨리 읽고 기술트렌드 파악하고 탑티어 저널 논문쓰고 실적내는 학생들 많고

이게전부 대학 네임밸류가 굉장히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함. 일본 제국대는 무슨 마법으로 그걸 계속 유지한건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경북 부산대는 옛날엔 대단했을지언정 갈수록 티어가 떨어져서 연고 한양 성균관대와의 격차가 눈에띄게 벌어졌으니 사실 좀 힘들지

대댓글 5개

2024.06.08

별개로 블라인드 연구 게시판 보면 ist말고 지방 대학원생들 수준 너무 떨어진다고 힘들어하던데, 지방 기관은 반드시 지역 대학원과 연계해서 뭐 일해야 하는 제도가 있는건지 몰겠다만 저얘기는 주기적으로 계속나오더라

IF : 1

2024.06.08

지방이라 뛰어난 학생들 안온다는 말은 핑계임. IST처럼 젊은 교수들이 중심이 되서 열심히 하는 분위기 만들면 인서울 공대보다 성과 잘 냄. 결국 지거국 대학원의 하락세는 꿀 빨던 꼰대 교수들이 은퇴할 때까지 계속될 것임.

2024.06.08

근데 생각해보면 ㄹㅇ 카이스트 포스텍은 대전포항에서 몇십년 지나도 대학 간판값 지켜냈는데 경북대 부산대는 그게 왜 안됐던건지 차이난 원인이 좀 궁금하긴 하네
양쪽다 교수들 나이많은걸로는 뭐 차이가 크지 않을텐데

2024.06.08

지거국 학생들이 동일 입결 인서울,수도권 학교들보다 아웃풋 훨씬 좋습니다. 대기업 취업률만 봐도 그렇구요. 연구성과도 마찬가지입니다. THE, QS 대학평가 보면 지거국들이 서울 동일 입결 학교들보다 압도적으로 순위가 높죠. 세부적으로 점수 따져보면 결국 연구성과 때문입니다. 이런 결과들을 다르게 해석하자면 지방이라 학생이 안온다는것 밖에 뭐 더 논의할게 있나요?

2024.06.09

글쓴이께서 언급하신 꿀 빨던 꼰대 교수들의 은퇴까지 하락세는 계속될것이다....라고 하신거 살짝 피부로 겪는 중이고 공감이 조금 됩니다. 저는 현재 지거국 대학원생인데 요새 나이드신 노교수 분들 대거 은퇴 시즌이라 신임 교수들이 마구 임용되는 중이십니다.

다른 대학 교수님들의 실적이 어떤지까진 모르지만... 새로 오시는 젊은 교수님들이 쌓아오신 실적도 엄청나고, 제가 교수님들을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확실히 저연차 젊은 교수님들이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좋고 연구력도 좋아 학생들 실적이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아무튼... 지거국 쪼금만 더 잘 됬으면 좋겠습니다.

2024.06.09

인구가 거의 3배인 일본에 ist가 몇 개 있나 생각하면 쉽죠. Ist는 정치인들 지역 다툼의 산물이라서 카이스트 빼고 다 없애도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전혀 지장없습니다. Ist 우후죽순 만들고 뭐가 좋아진건지 알 수도 없어요

2024.06.09

위 언급된 대학 세 곳 중 한 곳인데, 딴거는 모르겠고, 내가 이 학교를 돌아보면,

1. 학생들이 맨날 모여서 수다만 떨고 진득하게 공부는 안하는거 같은데, 연구 하고있는 성과를 보면, 같은 학생 입장에서 그렇게 바라본 내가 오만했구나 생각이 드는 점

2. 학생들이나 교수들이나 정치질 심한 점

3. 그리고 2번이랑 더불어서 이게 제일 기억에 남을 거 같은데..
교수들이 연구실에 붙어있는 거를 보기 어려운..


이게 제일 기억 될 거 같음.. 이 학교를 내가 졸업 후에 언제가 다시 방문하거나 돌아보게 된다면...

타지방 교육 가서, 서울대, KAIST 학생들한테 물어봤었음.. 그 쪽 교수들도... 이렇게.. 내가 이 학교의 교수들에게 받은 인상과는 다른 답변을 받았음..
다만, 모든 교수들이 그런 인상을 주는 것은 아닌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소수임..

2024.06.09

원인이 너무 많아서 어렵네요.

정착금이 일단 1억 5천쯤 되면 할 의욕좀 생길듯

2024.06.09

우리나라 국토 작은것도 한 몫하는 듯
서울권 대학원 가는게 부담이 별로 없거든
국토가 매우 크다면 -> 지거국 대학원도 많이 진학할듯
심심한 도스토예프스키*

2024.06.10

대학원은 ist랑 지거국 통합 전략으로 가는게 장기적으로 볼때 이득일 수 있다고 봄

2024.06.10

그런 의미에서 서울과기대도 법인제외 이공계중심 인서울 유일 국립대로서 좀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 든다

2024.06.10

아마 사립대 등록금 자율화되어서 부잣집 아니면 서울의 상위권 사립대 보낼 엄두도 못내게 되면 지거국이 뜰겁니다. 일본은 국립대 등록금이 한국 사립대보다 좀 싼 수준이지만 사립대 등록금은 중산층이 내기 버거워요.

2024.06.10

지거국 교수들이 ist보다 못하는 이유는 우선 수업 부담이 아주 큽니다.
ist교수는 한학기 1과목만 강의를 하면 되는데 지거국은 의무로 한학기 3과목은 해야되고 많으면 5과목도 강의해야 합니다.
신임교수가 한학기 3과목 이상 강의하면 강의 준비하는데 일주일 그냥 갑니다.
연구는 과제비를 수주해야 연구실 셋팅도 하고 학생도 뽑고 하는데 강의 준비에 상당 시간을 뺏기다보면 과제계획서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이런 제도적 차이로 지거국 교수는 연구력이 떨어지게 되고, 3~5년 지나면 연구보다는 강의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교수로 전락?합니다.
이게 지거국교수가 ist교수보다 뒤쳐지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2024.06.10

지거국의 많은 신임교수들도 연구에 목말라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있어야 연구하는데 과제계획서 10개 써도 1개 선정되는것도 쉽지 않은데 강의 준비하다보면 10개 쓸 시간이 없습니다.
보통 임용되고 신진같은 과제 못따면 3년은 과제 한개 없이 지나가고, 그러는 동안 수도없이 과제지원서를 냈는데 되는건 거의 없고, 그럼 힘 빠지고 의욕도 떨어집니다.
ist의 반의반의반만 지원해줘도 연구비는 충분할텐데 지원이 턱없이 부족해서 지거국 교수가 연구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2024.07.14

전국 대학이 모두 한열로 서열화 되는 것은 SCI 논문이라는 한가지 척도로 병가하기 때문이지요.
사업화, 기술 협력 등 다른 지표도 별도로 평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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