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부를 마치고 대학원 진학예정인 학생입니다.
한달정도 인턴 생활을 하며 적응하는 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교수님은 사업을 잘 수주해 오십니다.
BK연구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건비나 연구 환경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교수님과 도저히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느끼는 이유는
1. 타인의 대한 배려가 없음
(다음주 마감인 제안서를 갑자기 쓰라고 함)(갑작스러운 일정에 대해 미안함이 없으며 주말 출근 밤샘작업을 당연하게 생각함. 12월 31~1월2일 연휴에도 9~23시 근무함)
2. 인망을 쌓는 방법을 모름
(대학원생에 대한 식대 지원은 없거나 빠듯하지만 본인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낌이 없음)(회의비 내역을 보면 어디서 그렇게 맛있는 것을 먹었나 모르겠음)(프로젝트에 이름을 3~6개월 늦게 입력하여 인건비를 제때 받지 못함)(대학원생들은 모두 교수새끼 혹은 그새끼라고 교수님을 지칭)
3.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말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함.
더하여 연구실 환경으로는
1. 포닥과 박사 총 3명이 모두 외국인임.(행정 처리는 모두 한국인 학생이 하는 실정)
2. 교수님이 과제에 전혀 참여하지 않으므로 석사 3차학기 정도 되면 대학원생이 교수님을 막 대할 수 있음.
3. 9~23까지 근무이며 주말에는 교수님이 전화하여 업무를 시킴.
4. 원생끼리는 형제같은 사이이며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임.
5. 학기마다 적어도 1명 이상의 자퇴생이 항상 나옴.(보통 교수님에게 증오를 느끼며 자퇴)
학위를 취득하고 연구원으로 일하고 싶습니다만 위와 같은 조건이 선택을 망설이게 합니다.
SPK아니구요 일반 사립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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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2021.01.04
어느학교시죠? 저런 랩이 흔히 말하는 굇수 랩입니다.
Alexander Fleming*
2021.01.04
딴 건 모르겠는데
"대학원생에 대한 식대 지원은 없거나 빠듯하지만 본인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낌이 없음"
->이건 있으면 고마운거고 없어도 학생이 불만가질 이유는 전혀 없는거고 여기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다는거 자체가 황당함
"교수님이 과제에 전혀 참여하지 않으므로 석사 3차학기 정도 되면 대학원생이 교수님을 막 대할 수 있음"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데 대학원생이 교수를 막 대하는 분위기라면서 교수가 일을 빡세게 시키는게 가능은 함?
2021.01.04
2021.01.04
202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