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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폐급 새끼랑 일 못하겠네

2025.09.23

33

30184

본인입니다

오늘 저를 지칭하며 선배들끼리 뒷담하시는 걸 들어버렸네요...

제가 생각해도 스스로가 한심할 정도로 못하고 실수도 잦습니다 연구실 분위기에도 잘 못 어울리고 원체 자신감이 없어서 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고요

연구가 좋아서 하고 싶어서 박사까지 생각하고 입학했는데 제 적성에는 안 맞았나 봅니다

고작 2학기 차인데 포기하는 제 모습마저 한심하지만
남에게 폐 끼치고 있다 생각하니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 내일 자퇴 상담 요청드리려 합니다

눈물은 미친듯이 나고 답답해 죽을것같은데 어디 이야기 할 곳이 없어 두서없이 적습니다 혹여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잘 적응하고 계시는 신입생 분들도 연구 진행 중이신 재학생 분들도 끝까지 가신 졸업자 분들도... 모두가 존경스럽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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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개

2025.09.24

BEST 와진짜 찐따같아요 ㅋㅋ

대댓글 4개

2025.09.24

작성자가 댓글을 읽든, 안 읽든 간에... 그래도 이런 댓글은 안 쓰는게 어떨까요...

표현의 자유라지만... 모두가 열심히 하고 성취를 느끼고 싶어서 오는 커뮤니티인데... 아쉽네요...

2025.09.25

이런 글에 이런 댓글 쓰는 당신이 그래보이시네요

2025.09.25

와진짜 찐따같아요 ㅋㅋ(=자기소개일 확률 높음)

작성자분 힘내십쇼

2025.09.25

사람새끼가 먼저 되세요

2025.09.23

뒷담까는 걸 들어버렸으면 교수랑 상담하고 랩 옮겨라

2025.09.24

부엌에서 도구 찾아서 들고 가라

대댓글 2개

2025.09.24

행주

2025.09.2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안녕? 반가와

2025.09.24

와진짜 찐따같아요 ㅋㅋ

대댓글 4개

2025.09.24

작성자가 댓글을 읽든, 안 읽든 간에... 그래도 이런 댓글은 안 쓰는게 어떨까요...

표현의 자유라지만... 모두가 열심히 하고 성취를 느끼고 싶어서 오는 커뮤니티인데... 아쉽네요...

2025.09.25

이런 글에 이런 댓글 쓰는 당신이 그래보이시네요

2025.09.25

와진짜 찐따같아요 ㅋㅋ(=자기소개일 확률 높음)

작성자분 힘내십쇼

2025.09.25

사람새끼가 먼저 되세요

2025.09.24

노력은 더 해보고 포기해보시는데 어떨까요
열심히 하셨겠지만 잦은 실수, 더딘 실력 향상 등 항상 사람은 한계에 닿게 되고 그마저도 대학원에선 더욱 더 크게느껴지죠.

진짜 미친듯이 해보고도 안되면 그때 미련없이 떠나는것도 실력입니다. 지금 눈물나시는 것은 아쉬움과 본인에 대한 실망 자책감이겠죠.

많이 힘드시고 다른 것을 찾아서 하시면 더 잘하실 것들도 분명 있겠지만, 인생 뭐 있습니까? 한심하게 후배 뒷담이나하는 선배들 코 눌러주는 좋은 실적 쌓아보는건 어떠실까요?

2025.09.24

스스로 부족함을 느낀다는것은 성장할 여지가 있는 좋은 자세입니다.
학위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성장하는 과정이에요. 부단히 노력해야겠지만, 부족하면 매꿔나가면 되어요.
지금의 속상함이 더 성장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수도 있어요!
더 나아진 본인을 상상하면서 더 노력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025.09.24

인생에 길은 꼭 하나가 아님..작성자처럼 적성에 안맞는다고 판단해서 일찍 다른 길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게 미덕은 아니에요.

대댓글 1개

2025.09.24

동감합니다.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도 있습니다.

2025.09.25

좋아서 한다는것부터 바른 연구자의 자질을 가졌다고 생각하는데, 정치질이 인재를 또 하나 매장하는구나

대댓글 1개

2025.09.25

정치질이좆같긴해

2025.09.25

랩을 옮기세요. 고작 같은 학생들이 한 평가에 휘둘리지 마시고..

2025.09.25

못된사람들... 본인들 석사 1년차 때 기억은 못할 가능성 100%

2025.09.25

뒷담을 들으면 화가나야되는데 제자신이 한심하다는둥 하는거보면 폐급인건 맞는거같고 공부를 못하는데 대학원은 왜갔냐

2025.09.25

연구실을 바꿔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시고.. 2학기가 아까워 석사라도 땄으면 좋겠는데 본인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시길 응원합니다. 그 연구실이 꼭 정답은 아니에요 세상에 연구실도 많고 대학원이 아니더라도 길은 많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을 시기인데 휴학이든 자퇴든 앞으로의 진로는 본인을 잘 돌보고 다시 해보시길 바라요. 응원합니다.

2025.09.25

저는 학연생할 때 뒷담이 아니라 선배가 앞담으로 그랬던 적 있는데 지금은 멀쩡히 잘지내고 있어요. 작성자를 어느정도 이해해주고 존중하는 연구실 가면 금방 성장하실거에요.

2025.09.25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안다는거 자체가 이미 가능성이 있는거임
진짜 폐급은 본인이 폐급인지도 모름
저런말 하는 당사자들도 처음부터 잘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큼

2025.09.25

진정한 자유는 투쟁 끝에 얻어지는 것입니다. 본인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으면 누구나 당연히 상처를 받고 위축되겠지만, 그 사람들 말이 법도 아니고 다 들어줄 필요 없습니다. 상황이 달라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태도가 싹 변하는게 인간이니 부디 자기자신을 공격하지 마시고, 선 넘는 공격적 태도에도 동의하지 마시고 본인의 끝까지 뜻을 관철해서 끈기와 실력과 실적으로 이기시면 됩니다.

그래도 너무 아니다 싶으면 다른거 하면 됩니다. 세상은
넓고 기회는 많습니다. 응원합니다.

2025.09.25

뒷담화 하는 게 기분 나쁘긴 하겠지만
뒷담화 안한다고 해서 현실이 달라지랴
어느 조직이든 개개인은 각자의 역할을 적절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조금 모자란 구성원이 있으면 어느 정도 도와주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으나
그것도 어느 정도라는 게 있는 거지

본인 스스로도 적성이 안맞는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용기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할 듯 하다
잘하다보면 그게 하고 싶은 일이 되기도 한다

2025.09.26

모르면 실수할수있고 그러면서 성장하는건데 그걸 그리 뒷담화하는걸보니.. 선배라는 애들도 자기가 혼자 알아서 하면 될걸 그시간에 뒷담으로 남탓하는걸보니 걔네도 아직 사회적으로 덜 성숙된 어린애이거나, 본인이 자존감 바닥인거보니 진짜 이쪽으로 적성이 아닐 수 있음. 빨리 접는게 용기있고 현명한 대처일수있음.

근데 대학원 관두고 다른거 한다고 주변평가라는게 크게 달라지는게 아님. 글적어놓은거보니 본인개조도 필요할듯. 하고싶은일말고 잘하는일 위주로 해서 자존감 좀 챙겨

2025.09.26

항상 느끼는 건 길 하나만이 정답은 아닌듯 합니다. 가능하면 챙길 걸 챙기고 옮기고, 나가서도 그런 일이 반복될 것 같으면 버티면서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부준을 개선하는 것도 좋습니다.
글만 봤을 땐 스스로의 문제인지, 타인들이 문제인지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스스로 생각을 잘 해보고 판단해보길 바랍니다.
스스로의 문제라면, 이 참에 피드백을 받고 개선하는 것도 젊었을 때만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나이가 들어 가면 아무도 잔소리를 안할거에요. 그냥 은따가 되는 길로 가는거죠.
타인들이 그냥 인성이 별로인 거라면, 지체 없이 옮길 준비를 하세요. Toxic한 곳에서 버틸 이유는 없습니다.

2025.09.27

상담 하되, 자퇴 말고, 랩을 옳겨서 새로운 마음으로 해 보세요.그 후 자퇴하는거..그래야 후회 없고 미련없죠. 연구를 좋아하신다면 포기만 안는다면 꼭 이 곳 아니어도 능력 펼칠 곳이 찾으면 있습니다

2025.09.27

다른 분들 의견처럼 자퇴하는 것보다 랩을 옮기는게 더 본인에게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박사를 하고 싶어서 시작하신거니까 새로 다시 도전해 보시고 거기서도 안되면 그 때 자퇴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시간 관리 방법에 대해 알고싶어서 도서관에서 책을 1권 빌렸는데, 그 책이 재미없을 수 있어요. 그 때 아, 나는 시간 관리랑 안 맞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 책도 한 번 읽어보는게 좋을까요? 이런 책 저런 책 다 접해봤는데 다 별로면 그 때는 정말 그 분야 책이랑은 안맞는 사람인거겠죠.

글쓴이 님도 지금 이런 상황인것 같아요. 연구가 재밌고 박사를 하고 싶으신거면 자퇴보다는 당장에는 랩을 옮기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학교를 옮기는 것도 좋겠네요

2025.09.28

어딘데?

2025.09.28

한학기 동안은 자신감 가지고 시키는 일만 잘 하시면 됩니다.

2025.09.29

그냥 너랑 안맞는 분야일수도 있어. 나는 박사때 전공바꿨는데 그 분야 안맞아서 학부생 연구원까지 개무시하더라. 이 악물고 이론이라도 제대로 하자해서 공부만 했고 석사때 논문빨(박사때 출간됨) 으로 원래 전공으로 포닥 좋은곳으로 가서 거기서 CNS 두편 쓰고 임용됐다. 자퇴는 아깝다. 너도 너 포텐 어디서 터질지 알고?

2025.09.29

2학기차에도 실수가 잦다는건 분야가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구는 머리가 좀 부족해도 엉덩이가 무거우면 언젠간 평균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연구 자체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면 타랩실 진학을 해보고 연구를 포기할지 결정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2025.09.30

소통 문제가 제일 큰 것 같은데요. 실수가 많더라도 소통을 자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문제(실수가 잦음)를 인지시키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음을 보이면 대다수 박사과정들은 이해해 줍니다. 심지어 그게 박사과정이 아니라 겨우 2학기차 석사과정이면 더더욱 그렇구요.

2025.09.30

포기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그냥 제 생각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연구실 내에 인간관계는 현실을 축소해놓은 것 같아요. 굳이굳이 남의 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많고, 무리를 지어 한 사람을 비난하고 매도하고 그걸 자기들끼리 키득키득거리고. 자기들이 좀 일찍 입사했다고 신입에게 엄격하게 굴고, 그러고 조롱하고, 가르쳐 줄려고 하지도 않고, 자기들도 신입 때는 그정도도 못 했으면서 말이죠. 선배랍시고 좀 더 안다고, 으시대고, 지식 자랑하며 멸시하고. 어디든 그런 사람들은 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을 모지리라고 부릅니다.

근데, 세상에 어디를 가든 그런 부류들은 꼭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마다 내가 원하던 걸 포기하고 도피하실껀가요?
오히려 본인은 그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되었잖아요? 그게 불합리하고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이의를 제기하고 반문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본인도 지금 본인 스스로가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개선하면 되지 않을까요? 어딜 가서든 누군가와는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내 부사수가 엉망진창이거나 내 사수가 엉멍진창이거나 내가 엉망진창이거나. 그러나, 엉망진창인 것을 개선할 의지가 없다면 그것은 정말 끝이겠지요.

이제 석사 1년차 2학기라면, 글쎄요, 저는 연구실에 매일 매일 나와서 한 번 해보겠다고 하는 것만으로 선배 입장에서는 기특할 것 같아요. 이제 시작이니 실수도 많은데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다시 도전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후배라면 기특할 것 같아요. 왜 그런 실수가 있었는지, 그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선배들에게 당당하게 이야기한다면, 내가 내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있음에도 뒷담화를 깐다? 그것은 더이상 본인의 탓은 아니에요. 그것은 그 선배들의 인성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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