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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교수는 가르치는 사람이 어원이야.

20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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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6

교수가 되었으면 잘 가르쳐라.


원생들만 논문 읽히지 말고

교수도 교육 관련 논문 읽어야한다.

리더십 관련 논문도 읽고

마키아벨리 군주론도 읽어라.



교수는 이름부터 가르치는 사람이다.

부당한 대우가 없을 수는 없지만

본인이 교육자라고는 항상 생각해야 한다.



교수는 용어부터 교육자다.

교육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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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2025.10.07

BEST 어원을 따질 거면 ‘교수’는 한자가 아니라 영어 Professor 에서 봐야 한다.
Professor 의 어원인 라틴어 professus 는 “공언하다, 선언하다” 라는 뜻이다.
즉, 교수는 단순히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과 학문적 신념을 세상 앞에 공언하는 사람이다.
그 행위에는 가르침뿐 아니라 탐구, 연구, 비판, 토론이 모두 포함된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소위 소크라테스 메소드(Socratic method)—도
‘가르친다’기보다는 ‘함께 사고하게 만든다’에 가깝다.
질문을 통해 상대 스스로 깨닫게 하는 과정,
즉 탐구와 성찰의 대화적 구조가 교육의 본질이었다.

그러니까 교수의 역할을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으로만 규정하는 건
고대 그리스의 교육 철학에도, 현대 학문 공동체의 가치에도 맞지 않는다.
학위논문 밀리는 철부지 대학원생의 핑계일 뿐이다.

결국 교수와 학술적인 토론을 할 만큼의 소양을 쌓는 것은 스스로의 몫이다.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논문을 쓰는 것도, 연구자가 되는 것도 불가능하다.

대댓글 1개

2025.10.07

진정 소크라테스 메소드(Socratic method)는 알고는 있냐?
훨씬 교수에게 부담되는 방식임.

2025.10.07

어원을 따질 거면 ‘교수’는 한자가 아니라 영어 Professor 에서 봐야 한다.
Professor 의 어원인 라틴어 professus 는 “공언하다, 선언하다” 라는 뜻이다.
즉, 교수는 단순히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과 학문적 신념을 세상 앞에 공언하는 사람이다.
그 행위에는 가르침뿐 아니라 탐구, 연구, 비판, 토론이 모두 포함된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소위 소크라테스 메소드(Socratic method)—도
‘가르친다’기보다는 ‘함께 사고하게 만든다’에 가깝다.
질문을 통해 상대 스스로 깨닫게 하는 과정,
즉 탐구와 성찰의 대화적 구조가 교육의 본질이었다.

그러니까 교수의 역할을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으로만 규정하는 건
고대 그리스의 교육 철학에도, 현대 학문 공동체의 가치에도 맞지 않는다.
학위논문 밀리는 철부지 대학원생의 핑계일 뿐이다.

결국 교수와 학술적인 토론을 할 만큼의 소양을 쌓는 것은 스스로의 몫이다.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논문을 쓰는 것도, 연구자가 되는 것도 불가능하다.

대댓글 1개

2025.10.07

진정 소크라테스 메소드(Socratic method)는 알고는 있냐?
훨씬 교수에게 부담되는 방식임.

2025.10.0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용기와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교수님들은 수치적으로 정부과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죠. 학문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자유로운 환경에서 경쟁을 하는 것인데, 서로의 연구비나 과제평가를 할 가능성이 존재하니 적을 만들지 않으려고 더 노력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자주 목격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자유와 경쟁인지에 대해서는 저는 매우 큰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5.10.07

이건 참 필요한 충고인 듯. 본인 직업이 무엇인지 망각하는 이들이 있음.

2025.10.07

가르쳐야 되는 사람이
본인은 교육에 대한 논문을 안읽고
원생들에게는 연구 논문을 읽으라 하는데
어떤 변명이 필요한지 모르겠음.

너무 당연해서 당연한거지

대댓글 1개

2025.10.08

기본 연구자로서 방법론의 고민조차 없는 사람이어선 안된다는것도 있지요.

무슨 고등학생 과외선생님이라고 오해하는건 아니죠? 이미 있는 지식을 배우러 대학원 오는건 아니죠?

스스로 학문적 고찰이후에나 질문하고 고민한 이후 찾아보고 이야기하시는건지?

2025.10.08

안타깝지만 여기서 하소연하고 교수의 어원을 설명한다고 현실이 달라지진 않을듯... 아쉽고 간절한 쪽이 학생일까 교수일까?
교수가 당장에 학생 한명이라도 더 받아야하는 상황이고 간절하다면 교수 본인이 최선을 다해서 학생 한명한명한테 열심히 지도해줄거임. 반대로 학생이 석/박사 타이틀이 너무 간절하고 급하다면 어떻게든 교수한테 알랑방구 뀌면서 학점, 영어점수, 교수논문 같은거 읽으며 컨택하고 값싼 인건비임에도 개돼지마냥 헥헥대며 제발 뽑아달라고 애원할거고.

대댓글 1개

2025.10.08

지도력 딸리는 교수 밑에 들어간게 아쉽고 마음에 안들면 다른 교수한테 가면 되는거 아님...?

2025.10.08

여기서 교육이라는건 연구지도지? 설마 학부 수업을 얘기하는 건 아니지?? 그래도 원생 커뮤인데

2025.10.08

찐다들 대학원생 되면 피해의식에 말들이 많다 ㅋㅋ 학생들아 공부나 해라 제발 싸이월드 시절 글이나 싸지르지 말고 ㅋㅋ 꼭 애매한 애들이 지 인생 꼬인 이야기나 지 사상 교육을 인터넷에 하더라 그건 예나 지금이나 바뀌질 않아 꼭 이혼녀들 이혼이 별거 아닌양 지 포장하듯이

2025.10.08

생각해 볼 만한 글이네요.
고민되는 부분은.. 내용과 내용을 파악하는 법 사이의 비중입니다.
나는 파악하는 방법에 비중을 두고 싶은데 학생들은 논문들고 와서 자기한테 이 내용을 알려달라고 떼를 쓰곤 하지요.
교수가 가르치는 사람이듯 학생은 공부하는 사람인데.. 둘 중 한쪽만 소홀하면 결과가 아름답지 않죠. 게다가 과제도 따서 완료도 해야하고.. 자기주도성을 강조할 수 밖어 없는 상황인 듯 합니다.

2025.10.08

사실 맞는말이긴한데 교수의 업무에서 강의의 중요도가 높지가 않아요.

1) 여러분이 더 인정하는 더 훌륭한 교수는 수업을 잘하는 교수인가요 연구실적이 우수한 교수인가요. 2) 여러분이 더 좋아하는 교수는 수업을 잘하는 교수인가요, 월급 안떨어지게 잘 챙겨주고 다른데보다 많이 챙겨주는 교수인가요. 3) 여러분이 더 믿고 잘 따를 교수는 수업을 잘하는 교수인가요 아니면 학생 진로를 알아봐주는 교수인가요?

위 세가지 질문에서 전자를 택할 학생은 아마도 거의 없을거에요. 실제로 교수업무에서도 수업에 대한 노력을 얼마나 업무에서 비중을 줄이냐가 숙련된 교수로 인정받는 길입니다. 교수사회에서도 살아남는 교수로도 마찬가지구요(살아남냐의 문제도 그렇고, 그냥 병신취급 받아요. 수업에 신경쓴다고). 이상과 현실이 많이 동떨어져있죠?

대댓글 1개

2025.10.08

1) 아이러니하게도 수업 및 원생 지도를 잘 하는 교수는 실적 또한 우수한 경우가 많음. 다만 교수 입장에서는 실적이 중요하다보니, 그 외적인 부분은 개인의 책임감 혹은 경험, 숙련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
2) 월급 안떨어지는 것과 별개로 지도를 못하면 랩에 잡음이 많음(지도를 못할수록 연구 성과도 낮음). 좋은 교수 밑에 있는 제자들은 돈 얼마 못챙겨준다 해도 남으려는 경우 왕왕 보임.
3) 수업과 학생 진로는 별개. 수업을 잘한다고 진로도 잘 알아봐주는 것도 아니고, 수업을 못한다고 진로는 잘 알아봐주는 것도 아님. 그리고 교수가 아무리 네트워킹이 좋아도 취업은 학생 하기 나름임(학생이 노력하지 않으면 무소용).

2025.10.08

애초에 잘나가는 교수는 수업을 안할텐데..

2025.10.08

어원적으로 배우는 새끼들이 월급 달라고 설치는 것 부터가 문제. ㅈ

2025.10.08

가르치면 좀 올바른 자세로 배워라

2025.10.08

탑스쿨 Professor 의 본분은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 개발하며, 그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을 강의기 아니라 도제apreehentice로서 가르치는 것이겠지요.

여기서 탑스쿨이란 제한을 두는 이유는 이런 여건이 조성되는 공간이 그나마 탑스쿨이고 그 중에서도 대학원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명문 사립대 정도만 이를 학부에서 다시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현대 대학에서 당연히 교수는 연구, 교육, 서비스의 의무를 지니, 연구를 잘하기위한 노력처럼, 교육을 잘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겠지요.

논쟁을 일으킨 최초의 글쓴이는 그 주장이 일견 타당하지만, 논리를 전개하고 문장 표현의 방법을 볼 때 제대로 된 교수의 가르침을 받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네요. 남욕할 처지는 아니신 것 같습니다.

2025.10.08

군주론은 또 어떤 교수한테 주워들은 것인가

대댓글 1개

2025.10.09

군주론 읽어 본 적 없는데? 그 옛날 책 읽어서 뭐하게. 머신 러닝, 딥 러닝, ~ 러닝, ~러닝 붙은 것들 따라가기도 바빠 힘든데.

2025.10.08

이런애들 뽑지좀 마세요 신생 교수님들. 랩실 난장판됩니다...

2025.10.08

맞음 교수 자격도 안되는 사람이, 사람도 안된 사람이, 인성 개차빈인 사람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실이 우리나라의 현재를 반영함

대댓글 1개

2025.10.09

돈을 학부 졸업생보다 안주는데 잘하는 사람이 올리가 없음. 납치해 ㅋㅋㅋㅋㅋㅋㅋ

2025.10.09

교수들이 교수법에 관심 없는 거 맞지. 근데, 교수들이 가르치는 내용들을 학원 강사들이 가르칠 수 있을까?
특히, 학부 말고, 대학원에서 자기들 연구하는 내용들을 한 칼에 정리해서 말할 수 있다면,
그건 이미 완성된 분야잖아? 교수는 모르는 분야, 연구 안된 분야를 새롭게 탐구하는 사람들이야.

나도 지금 공부하면서 가르치고 있는데, 다 늙어서 시대에 맞게 따라가려니 참 힘들다.

2025.10.09

일단 영어유치원 선생님보다는 돈을 더 주면서 그렇게 말하는게 나을듯요 ㅋㅋ 교육이 중시되는 학교는 하위권인데 바보 병신이 가고 있음 최근에는 ㅋㅋ 돈을 유치원 선생님보다 안주는데 어떤 똑똑한 사람이 가서 강의 열심히 하겠어요? 강사는 이미 학생보다 병신이고 그렇습니다.

강사는 박사 학위 있는 사람인데 학부 졸업생보다 급여를 적게 주는데 누가 가겠음? 병신만 가지 ㅋㅋㅋ 상위권 학교는 시수 자체가 1년에 6학점(학부3 대학원3)임. 미국처럼 1년에 3학점이 될수도 있음 미래에는 ㅋㅋ

대댓글 1개

2025.10.09

하위권 학교는 18학점 이상 ㅋㅋ 연구는 거의 병신 mdpi 등 한국 논문도 다 인정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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