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교수가 회사 운영하고 있는 경우에는 다들 가지 말라고 하던데

2021.07.25

18

3992

근데 교수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자기 밑에 있던 박사들이랑, 학교랑 다같이 세운 회사인 경우에도 해당되는 이야긴가요?
졸업생들 보니까 그쪽으로도 많이 가는 분위기던데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8개

IF : 5

2021.07.25

?교수가 회사세울 땐 보통 그렇게 세우는거 아닌가요?
조급한 프랜시스 크릭*

2021.07.25

CS 계열은 괜춘한데 나머지는 좀 그렇긴 함

대댓글 4개

2021.07.25

cs계열은 왜 괜춘한가요..?!
칠칠맞은 호르헤 보르헤스*

2021.07.25

학생한테 잡일시키는게 아니니까 그렇죠. 신생랩 가지 말라는것도 cs계열은 예외임
진지한 한나 아렌트*

2021.07.25

CS도 신생랩은 한학기는 투자해야 세팅됨... 연구비로 종일 기다려서 처리하고 장비사고 서버 세팅 해본 적 있으심?
칠칠맞은 호르헤 보르헤스*

2021.07.25

한학기만에 세팅되는걸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2,3년해야 겨우 세팅되는 분야도 많은데요? ㅋㅋㅋ
진지한 한나 아렌트*

2021.07.25

일단 회사를 하신다? 교수님의 동기가 연구, 학문적 기여, 적어도 명예? 같은게 아니다 -> 찐 연구자로서는 마이너스
회사를 하느라 연구실 관리가 소홀하다? -> 조금...
회사에 대학원생을 불러서 일을 시키거나 졸업가지고 갑질한다? -> 자퇴플래그

2021.07.25

케바켑니다. 사실 제대로된 창업을 하는 연구실이라면 기회가 많기도 합니다. 큰돈은 월급으로 잡는게 아니고 스톡으로 잡는거죠. 다만 별 기술력도 없는데 나랏돈 타먹자고 하는 회사면 기피대상이구요 그건 기업재무재표나 펀딩 이력만 봐도 금방 드러납니다.

대댓글 1개

진지한 한나 아렌트*

2021.07.25

큰돈은 월급으로 잡는게 아니고 스톡으로 잡는거죠 -> 이런 말은 조심해야됨

2021.07.25

케바케인건 알지만.. 주변에 아는 창업한 교수님들중 학생들이 만족한건 한번도 못봄.. 보통 박사과정 때 회사일 병행하다보니 졸업은 늦어지고, 주제도 너무 practical한쪽으로 가는등 부작용이 매우큼. SPK라서 그런지몰라도, 직접적으로 교수가 졸업을 빌미로 회사일 시키는건 아니지만, 회사일을 자원하지 않는 학생들한테도 회사일이 밀려서 석사때 회사일만 하는 애들도 꽤봄. 저는 회사차려서 잘된 좋은케이스를 못봐서 그런지, 별로 추천은 안해드립니다.

대댓글 1개

2021.07.25

원래 창업이라는게 그렇습니다. 성공해서 IPO까지 갈 확률이 높지 않지요. 스타텁 직원들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알고 선택하는거라고 생각해요. 한국사회에서 창업에 대한 시각이 특히나 교수창업에 대한 시각이 너무 부정적인데 악용사례들이 있었다는건 저도 경험자지만 그래서 새로운 가능성이 창출될 수 있을지 의문시 됩니다.

2021.07.25

제 경험을 잠시 말씀해드리면, 2000년대 초반 벤쳐붐시기에 연구실 창업하던 랩에 있었구요, 그때는 지금보다도 더 그랬어서 교수님이 랩원들에게 지분까지 거의 반강매했어요. 저도 그 가지고 있던 지분 그냥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해외 장비업체에 결국 회사가 매각되었고, 그 초기 멤버들은 돈방석에 올랐습니다. 이걸 바라고 하라는건 아니고 그 회사는 경영 방식은 문제가 있었지만 기술력은 있었거든요. 랩 출신중에 그 회사에 끝까지 붙어있었던 세 명이 있는데 그 고생은 이루다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성공케이스로 남았습니다. 확률이 낮다.. 맞는 얘기인데 그렇게 치면 남는 결론은 몇몇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교수, 출연연 정도만 남고 박사들은 갈데가 없다.. 는 얘기를 반복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쪽 파이는 크기가 거의 정해져 있어요.

2021.07.25

우리나라는 여태 이렇다할 괜찮은 중소기업 모델이 없어서 사람들이 너무 부정적이기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전세계 정밀가공분야를 수십년건 주도해온 수많은 공작소 모델이 있고 교수창업 모델은 사실 미국의 탑 대학들이 중심이 되서 만든 모델이지요. 저는 그냥 다 떠나서 이것에 집중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진짜 어디가져다 팔만한 기술이냐' 이게 OK라면 기회는 한번은 온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별 재미 못볼 확률은 높고.. 국가 사업비나 타먹으면서 연명해야할수도 있죠.

2021.07.25

다만 팔만한 기술이 아닌데 뻔드르한 포장과 언론플레이등으로 연명하는 회사들이 많고, 그런데랑은 엮이지 말아야합니다.

2021.07.25

최근에 한국에서도 교수창업으로 치과용 3D 스캐너 제조회사들도 관련 멤버들이 돈방석에 올랐습니다. 근데 몇군데가 뜨니 이제 거기도 쭉쩡이들이 붙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위에도 썼지만.. 그건 투자이력이나 재무재표를 보면 금방 티가 납니다. 대학원이라는 데서 공부를 했으면, 그 기술 개발은 못해도 아 이게 기술력이 있는거구나.. 정도를 자기분야에 대해서는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내가 저기에 올라타도 되겠구나 아니겠구나 결론이 나죠. 지금은 유명해진 그 교수님도.. 초기에는 학생들과 가방들고 다니면서 영업사원처럼 브로셔 뿌리고 하셨어요. 지금은 뭐... 여생을 편히 즐길일만 남으셨죠.

2021.07.25

그리고.. 한국에 치과용 임플란트 관련으로 교수창업으로 빵뜬데 있습니다. 생각보다 요즘 성공사례들 꽤 있는데, 여러분들이 잘 모르시는 이유는.. 돈벌었다고 하면 온갖 사람들이 들러붙어서 피곤해서.. 입조심합니다. 그래서 잘 모르는거지.. 사례 없는거 아니에요. 근데 너무 부정적으로만 얘기하시니.. 사회 전체가 공무원 준비학원처럼 되어가는것 같아 한마디. 근데 제가 봤을땐 공무원 시험 준비가 정말 하이 리스크 같아요.

대댓글 1개

2021.07.26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쩨쩨한 에르빈 슈뢰딩거*

2021.07.26

공부를 하려고 하는 대학원생으로서는 별로지. 회사일 시키니까.
투자 못 받으면 연구비, 인건비 빼 돌리다 결국 쇠고랑 차는 교수들 간혹 있고.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핫한 인기글은?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네이버페이 포인트 증정]
📌 김박사넷 2026 대학원 합격후기 이벤트
📌 참여 대상
- 2026학년도 대학원 합격자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