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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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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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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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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치고 다녀라? 다른곳도 그렇다?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사회가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다 그런 상황이면 누가 머라합니까. 0.33 사태만 보더라도 글은 읽은건가요? 기득권의 사다리 걷어 차기 이야기중인데 본질 파악부터 다시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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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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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디 쓴 대학원생활이네요 ~~! ㅜㅠ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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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뭐가 좀 어떻게 돌아가고있구나 이 정도 알게된 석박통합3년차 대학원생입니다.
요즘 대학원생활이 많이 벅차다고 느껴지는데 어디 뭐 말할 곳도 없고 ㅠㅠㅠ 하소연 할 곳도 없어 여기 찾아왔는데,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혹은 저보다도 훨씬 더 힘드신 상황속에서도 잘 이겨내시고 버텨내시는 모습에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실험실은 아직 졸업생 배출을 하지 않은, 생긴지 6년된 랩인데 여기서 2년간은 트레이닝도 좀 받고, 실험실 생활에 적응하는데에 전념했던 것 같아요.
월-금 9~21시 근무 / 토요일 9 ~ 12시 근무 / 주3회 미팅.. / 연3회 휴가
이런 생활이 처음엔 정말 쉽지않더라고요 .. !
근데 한 3년차 정도 되고나서 보니, 실험 좀 바쁘게 하다보면 21시 넘어가서 퇴근하는 날 정말 많고 토요일,일요일 전부 출근해서 주중처럼 일하게 되는 날도 많더라구요. 대학원생이란 역시 밤낮/주중 주말 할것없이 바쁜게 맞다는걸 깨달았습니다 ㅋㅋㅋ ㅠㅠ
초반에는 이 생활에 익숙해지기까지 정말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ㅠㅠ 게다가 제 사수 분이 사수로서 쉽지 않으신 분이라 이 분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역시 저에겐 정말 큰 스트레스였던 것 같아요.
사수언니한테 정말 많이 혼나는데 제가 잘못해서 혼나는 것도 있지만, 이런거까지 뭐라하신다고? 싶을정도로 별거 아닌거로 뭐라하시기도 해요 ㅠ 왜이렇게 나한테 모질게 하실까 했는데, 알고보니 센터 전체에서 사수 분 평판이 정말 좋지 않더라구요 센터에 계시는 어른들께서 쟤는 인성이 진짜 최악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다들 저를 안타까워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소문은 소문일 뿐 저한테 왜이렇게 모질게 대하시는지 이해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된 정도이지 제 사수분이고, 실험만큼은 잘 하시는 분이라 너무 무섭고 눈치도 많이 보이고 하지만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는 것 같아요.
근데 이 사수와 원만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하는데서 오는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사수의 동기들끼리 서로 사이가 너무너무 안좋아서 왕따시키고 괴롭히고 그러거든요. 그 무거운 분위기를 감당해야하는것은 결국 제 몫이더라구요 .. !
어느 대학원이든 다 이런정도의 힘든 일은 겪을 거고, 사회에 나가면 이거보다 훨씬 더 힘든 일들이 많지 않겠나 라는 심정으로 3년간 버티고 있는 중인데 .. 어느 순간부터는 이 힘든 마음과 스트레스를 견뎌낼 수 없는 상태가 된 것 같더라구요.
출근해서 실험하거나 논문읽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오고, 내일이 오는게 너무 두렵고 지치고 힘들어서 퇴근하고 집에가면 잠에 못들고 새벽내내 눈뜨고 멍 때리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됐어요. 어떤 일에도 의욕이 없고, 재밌지도 않고, 공허하고 그러더라구요 .. 그 공허함을 음식으로 채우려고 하는 경향도 있어서 살도 좀 찌게되고 .. 어쨌든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몸이 많이 망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병원에 갔더니 공황장애에 중증 우울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우울증 환자의 평균수치를 훨씬 웃도는 제 수치를 보면서 현타가 정말 많이 왔었어요..
분명 나름의 포부를 가지고 대학원에 왔고, 좀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였는데 나는 왜 우울증일까 라는 생각에 그 슬픔과 좌절감은 말로 이루 표현할수가 없더라구요. 남들 다 견디는 수준인데 내가 너무 나약해서 못버티는건가 이런 자책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이런저런 죄책감, 자책감, 좌절감 등등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서 얼굴빛도 너무 어두워지고 눈빛도 흐려졌단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제가 처음 여기 들어왔을때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생각하면서 최대한 버텨보려고 지금 7개월째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되서 그런가
오늘만 봐도 해가 뜨는게 너무 싫고 슬프고 괴롭고 숨이 턱턱 막혀서 한숨도 못자다가 겨우겨우 잠들었네요..
이렇게까지 하면서 대학원을 다니는게 맞을까 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듭니다.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하게 됐는데,,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두서 없지만 .. 어쩄든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오늘도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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