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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우리 학과 교수님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뭔가 신기하네요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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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회과학계열이라 많이 계실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김박사넷에 이름 검색해보니 몇몇 분은 평가도 뜨고 해서 신기합니다
인터넷 유머글 보다 무슨 사이트인가 싶어서 가입했는데 이런 곳도 또 있고...... 신기하네요
교수님들이 쓴 글이나 댓글 읽다보면 재밌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 교수님들이 글쓰는 건 아주 가끔 에타에서나 보던 것인데...

모든 교수님들이 좋은 건 아니겠지만, 분명히 좋은 분들이 계시겠죠? ㅎㅎ 그런 의미에서 익명의 힘을 빌려 말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전과하고 과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할 때 그까짓 중간고사 백지 제출한 학생 F 때리면 그만인 것을 불러세워서 한 시간 넘게 상담해주셨던 학과장 교수님, 되도 않는 질문 쏟아부어도 "이게 교수가 할 일" 이라면서 연구실로 불러내 본인 옛 전공서적까지 꺼내와서 가르쳐주셨던 교수님...... 학교 다닌 시간은 얼마 안 되지만 감사하신 분들은 수두룩하네요 ㅋㅋㅋ
대학 입학 전에는 교수님들은 어떠신 분일까 생각했는데 그분들도 그냥 인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원생이 사석에서 칭찬할 정도라면 분명히 연구실에서도 좋으신 분이실 테고.....

제가 대학원생이 아니라 직접 겪지 못해 이렇게 말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이런 곳이 있으면 쓰고 싶었어요.
덕분에 무사히 잘 졸업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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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오만한 안톤 체호프*

2023.01.17

원래 좋은사람이 좋은사람을 알아본다고, 이렇게 심성이 바르고 인성이 좋은 학생분인걸 교수님들도 알아보셨기 때문에 마음 써주신걸 겁니다. 작성자님께서 좋은 교수님을 만날 수 있었던건 작성자님이 이렇게 그분들의 호의에 감사할 줄 알고, 비록 익명이라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줄 아시는 좋은 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댓글 1개

2023.01.17

그렇게 여겨 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이야기를 좀 하자면, 현재는 전혀 무관한 사회과학계열 재학생이지만 한때는 누군가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설명하는 일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교수이든 교사이든) 제가 말재주가 없고 학생들을 이끌어 줄 지도력이 부족하여 빠르게 꿈을 접었지만요 ㅎ
그래서 그런지, 최선을 다해 가르치시면서 부족한 학생들을 따뜻하게 챙겨주고 본인 후배들처럼 대해주는 교수님들을 보면 과거의 제가 참 되고 싶었던 그런 교육자 같아 괜히 마음도 쓰이고, 수업도 열심히 듣고 싶고 그렇더라고요...
제 그런 마음이 교수님들께 좀 와닿았나 봅니다 ㅋㅋ 앞서 언급했다시피 말재주가 없어 면전에서 호의에 대한 감사를 표하지는 못했지만, 익명의 힘이라도 빌려 말하고 싶네요.
그나저나 댓글 쓰신 분은 교수님이신가요?
우아한 미셸 푸코 *

2023.01.17

이런곳에서 허공에 말하는 것보단 나중에 그 교수님들께 메일으로라도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대댓글 1개

2023.01.17

메일.....! 로 드려도 될지 모르겠네요. 다음 학기에 뵐 일 있다면 꼭 말씀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좋으신 분들인데 학과 동기들은 교수님들을 부담스러워하기만 하는 게 느껴져서 속상하기도 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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