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연구실인데, 제 지도 교수님(A)의 지도 교수님의 지인분(B)이 대표로 계신 회사에서 전달받은 과제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기간은 반년 정도 되었어요) 제 지도 교수님(a)와 지인분(b)의 관계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제 지도 교수님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지인분(b)을 깍듯하게 대하십니다.
전달받은 과제를 지인분(B)의 지도 학생들과 저희 랩실 학생들끼리 협업이라는 거창한 이름 아래, 저희 연구실 학생들만 죽어라 해당 과제를 하고 있고, B의 지도 학생들은 뭐 거의 관리 감독 수준으로 감놔라 배놔라 하는 상황이고, 저쪽에서는 무슨 연구를 하고 있는지 등 상황조차 제대로 전달해주지 않고, 연구 관련 카톡 보내도 하루가 넘도록 읽지 않거나 읽씹 하는 등 .. 거의 갑을 관계에 가깝다고 봐야죠. 그냥 연구 결과물만 날먹하는거 같은 .. ? 죽어라 연구해도 저희가 얻는 금전적인 보상이라던가 그런것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거 같아요 ..
교수님한테 말씀드리고 싶어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B분을 저자세로 대하시니까, 스트레스가 상당하네요 .. 저쪽 사람들도 싫어지려고 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인가요 .. ? 그냥 이 지긋지긋한 협업 관계가 하루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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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넉살좋은 제임스 맥스웰*
2023.01.21
지도교수가 지인에게 저자세라고 눈치볼 일 있나요.
현재 협업과정이 상당히 부당하게 느껴진다. 저쪽에서 무슨연구를 하는건지, 연구를 하곤 있는건지, 아니면 이름만 올리려는건지 알고싶다. 만약 연구는 우리가 다하고 저쪽은 이름만 올리는식의 연구윤리의 위반소지가 있다면 본인은 이 과제를 지속 할 수 없다.
2023.01.21
2023.01.21
2023.01.23